낙남정맥

낙남정맥 010차 부련이재~거리재

터보식스 2018. 2. 23. 17:03

낙남정맥 010차 부련이재~거리재

부련이재(08:15)~양전산(310.3m 08:35)~봉대산(409m 09:15)~객숙치(09:30)~261봉(09:50)~310봉(10:20)~357봉(10:45)~260봉(11:10)~191봉(11:47)~돌장고개(12:10)-200봉(12:40)~185봉후 갈림길(12:47 점심식사 13:20)~274봉(13:50)~무선산(277.5m 14:05)~봉전고개(14:40 6번군도)~225봉(15:00)~170.1봉(15:40)~거리재(16:00)


총 18.20Km    소요시간 7시간45분(휴식시간 포함)

날짜 : 2006년 03월26일 / 날씨 : 맑음

참석자 : 김갑상 선배, 박간열 후배 총 3명


춘분을 지나고 개나리꽃 만발한 도로를 버스는 거침없이 내달려 06시35분 부산 출발, 사천버스 정류소에 1시간 좀 더 걸려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부련이재에 08시05분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있는데 망림고개에서 넘어온다는 단독 종주자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네면서 10분후 부련이재의 도로 철망 사이로 올라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곳을 밟고 출발한다.

 

부련이재를 올라서자 묘2기후 경산 전씨 묘 4기를 만나고 서서히 오르막을 오르다 08시30분 소나무들이 쭉 쭉 뻗어 서 있는 평평한 곳 봉우리인 269봉을 지나 계속되는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다 5분후 우측으로 경주김씨 묘1기를 지나 올라선 봉이 양전산 정상이다. 정상답지 않은 이 곳을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다. 부드럽고 완만한 능선을 지나 두 번째 봉우리이다.

이 곳에서 단독 종주자에게 부탁하여 사진 촬영을 하여 놓는다.


완만하고 평평하며 솔잎으로 덮힌 편안한 곳을 몇 번 오르락 내리락하다 08시50분 좌측으로 철탑을 지나 올라서 350봉 좌우로 갈림길이 있는데 지형도상 우측은 만취산 갈림길이고 좌측은 지리봉 갈림길을 지난다.

10분후 51번 철탑을, 5분후 사거리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다 09시10분 묘1기를 지나자 급경사 오르막을 잠시 가쁜 숨을 쉬고 올라 5분후 이번 구간 최고봉인 봉대산 정상(409m) 인데 넓은 헬기장으로 되어 있고 그 뒤로 정상인 듯 봉이 있으나 삼각점은 찾을 수가 없다.


삼각점을 찾지 못하고 우측 내림길로 내려서 5분후 묘1기를 지나고 5분후 푹 꺼진 안부를 지나며 우측으로 죽곡 소류지의 저수지가 보이는 곳을 지나 산행로는 북서 방향으로 서서히 선회하면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잠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올라서니 09시30분 묘1기를 좌측으로 두고 우측으로 급선회하는 내리막길이 나오는 지형도상 객숙치를 지난다.


이제부터 방향은 북서 방향으로 진행한다. 09시50분 가라 앉은 묘1기와 묘1기 후 지형도상 261봉에 올라서 10분간 휴식을 취하고 완만한 능선을 따르다 10분후 사거리 푹 꺼진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서 5분후 280봉을, 오르막을 올라 10시20분 묘1기를 지나자 넓은 헬기장으로 되어 있는 지형도상 삼각점 표시가 있는 310봉에 도착한다. 삼각점을 찾아보았으나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헬기장의 사방으로 헬기장 표지대의 보도블록 시설물을 두었으나 삼각점은 보이지 않았다.


310봉을 지나 20분후 내리락 오르락 하여 묘1기후 310봉을 또 지나고 5분후 오르막을 올라 우측으로 묘1기를 두고 가라앉은 묘1기를 지나 10시45분 지형도상 357봉을 넘어서고, 5분후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는 곳에 좌측으로 사천 갈림길을 만나고 그 뒤로 “사천”을 적은 작은 표지기를 매달아 놓은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방향은 서서히 북동쪽으로 우측으로 선회하며 능선 우측으로 임도 같은 트렉트길을 확인한다. 우측으로 선회하자 곧 갈림길이 또 나오고 동쪽 방향으로 급선회한다.


11시00분 묘1기를 지나고 5분후 “사천” 표지기 달린 곳 우측의 임도와 연결되는 임도에 내려서 잠시 임도를 따르다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숲으로 진입하여 5분후 진양강씨 묘1기 후 지형도상 260봉을 지나고 좌측으로 임도는 계속 마루금을 따라 이어져 온다. 11시15분 묘4기와 가라앉은 묘 2기를 지나자 곧 좌측으로 급선회하여 진양강씨 묘 2기가 있는 곳으로 올라서 진행하며 좌측으로 임도를 두고 계속 가다 8분후 감나무 단지를 만난다.


감나무 단지 우측으로 마을이 보이고 그 뒤로 진주-통영간 고속도로의 턴널 양방향 두개와 그 옆으로 봉대산이 조망된다. 감나무 밭에는 가족들이 일을 하고 있고 어린 아이들이 마음껏 소리치면서 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감나무밭 좌측을 따르다 숲길로 진입하고 잠시 후 감나무 단지가 또 나오고 5분후 215봉을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과수원 개간지 같이 개간된 곳을 지난다. 8분후 좌측으로 임도를 두고 우측으로 고속도로가 조망되는 곳에서 잠시 오르막을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올라서 곧 숲을 빠져 밤나무 단지를 만나 내리막을 내려서는 곳에는 우측으로 고속도로와 좌측 임도를 두고 묘2기, 묘3기를 지나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힘들게 된비알 오르막을 올라 11시47분 191봉에  올라선다. 191봉 좌측으로 골재 채취장 낭떠러지의 위험을 표시하는 깃대가 여러 개 세워져 있고 그 좌측으로 골재 채취장과 컨테이너 감시소가 보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날씨가 이제는 덥다고 느껴진다는 생각을 하며 좌, 우로 소류지와 마을을 조망하고 내려서자 곧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바로 건너 숲으로 진입한다. 좌측으로 채석장을 두고 진행하며 내리막을 내려서니 예전의 돌장고개에 12시05분 도착하니 돌장고개는 대전-통영 고속도로 가운데로 묻혀버렸다.


고속도로 절개지 옆의 시멘트 길에 내려서 이 곳에서 우측으로 8분간 진행하면 고속도로 밑으로 통과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아 이 곳에서 사진 촬영 후 고속도로 지하 통로를 통과하자 바로 좌측 배수로 있는 곳을 올라서면 돌장고개의 1002번 지방도를 만난다. 1002번 지방도를 따라 지루하게 진행하다 “사천시” 표지판을 세워둔 곳 뒤에서 숲으로 12시22분 진입하여 올라서면 큰 바위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안내판에는 “이 곳은 천태산 마구할미가 물레를 하려고 바위3개를 가져오는데, 1개는 머리에 이고 1개는 지팡이로 짚고 1개는 치마에 담아 오다가 2개는 숲에 버리고 치마에 담아오던 바위만 지금 이 자리에 세워 두었다 한다. 라고 적어 경남 문화재자료 179호란다.” 이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바위와 안내판을 뒤로하고 올라서니 이조 참판 김해 김씨지묘 3기를 지나자 오르막길은 제법 가쁜 숨을 몰아쉬게 한다.



12시40분 묘1기후 지형도상 200봉을 올라서 좌측으로 진행하며 점심식사 할 장소를 찾는다. 잠시 내려섰던 산행로는 완만한 오르막길 직전 좌측갈림길과 직진 길을 5분후 만나는데 직진 길은 지형도상 185봉을 올라서는 길이고 좌측길은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임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바로 진행하여 2분후 185봉후 안부 갈림길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13시20분 다시 배낭을 꾸려 포근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하니 묘2기와 또2기를 만나고 15분후 봉우리를 지나 내려서 다시 오르막을 올라 15분후 묘2기를 지나 지형도상 274봉에 올라선다. 잠시 무선산으로 착각하여 삼각점을 찾았으나 삼각점이 보이지 않아 방향이 북동으로 선회되지 않고 계속 북서 방향으로 진행하여 무선산이 아님을 확인한다.


14시05분 북서 방향으로 진행하던 마루금은 우측으로 북동 방향으로 급선회하는 지점에서 좌측 무선산 정상(277.5m)으로 오르는 길로 올라 억새풀 사이에 삼각점(진주310 1991보수)을 힘차게 밟아 본다. 정상에는 삼각점외에는 억새풀과 잡풀만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다.


무선산 정상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올랐던 방향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정상 우측 방향으로 방위각을 확인하여 따라 내려서 보았으나 길이 희미하여지면서 없어져 다시 정상으로 돌아 올라와 왔던 길을 돌아 내려와 북동 방향으로 진행한다. 봉전고개 가까워지면서 묘지가 자주 나오지만 기록하지 않기로 한다.


14시40분 산행로는 급경사 절개지가 나오면서 우측으로 돌아내려와 정촌면과 금곡면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6번군도인 봉전고개에 도착한다. 도로를 건너 올라서니 묘지5기가 있는 곳에서 휴식을 하고 14시55분 24번 철탑을 지나 힘든 오르막을 올라 5분후 지형도상 225봉을 올라서니 우측으로 남강의 지류인 영천강과 그 주위의 비닐하우스가 보이기 시작하고 좌측으로 봉전 소류지와 관봉리 마을이 보인다.



이 후 산행로는 솔잎과 평탄한 오르 내리막이 계속되어 5분후 지형도상 217봉과 8분후 묘2기를 지나는 봉을 지나 북동향하여 15시35분 사람이 다니지 못할 푹꺼진 재를 지나 올라서니 함안 이씨 묘1기를 만나고 우측 영천강을 조망하면서 오르막을 올라 7분후 억새밭 사이에 삼각점이 있는 지형도상 170.1봉에 올라서 진주 시내를 조망하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7분후 밤나무 단지를 만나고 경계선으로 철사 줄을 두 가닥 연결하여 매어 놓은 곳을 지나고 그물망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곳에서 그물망을 따라 우측으로 선회하여 내려서 16시00분 아스팔트 2차선 도로인 거리재에 도착하여 우측 대밭쪽으로 올라서 마루금이 연결될 것 같았으나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진주 축협 생축사업장 간판과 그 뒤로 반사경과 “천천히”를 적은 표지판 앞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이 곳 지명은 5만분의1 지형도상에는 거리재로 사람과 산 팀이 지형도에는 계리재로 표기되어 있어 어느 것이 맞는지 알 수가 없으나 거리재로 표시하기로 한다. 이 구간에는 고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봉우리 주위의 양지 바른 곳에는 대부분이 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구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