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산행기

[스크랩] 백두대간 39구간 조침령<-한계령

터보식스 2008. 9. 8. 15:03

백두대간 39구간 조침령<-한계령

산행일자 :2002년 7월 20 , 21일 (한등 900차) 회원 36 명

해짐:19:55경 해뜸 : 05:15경 대장 김용진 011-597-0989

 

산 행 소 요 시 간 (기록 천호열)

목적지

도착

출발

참고사항

부산

--

22:00

36명, 900차 행사 차질,

한계령(920 M)

03:35

04:20

필례약수터 5.4K, 방동 약수터 5.0 K

점봉산 8K

1157.6 봉

05:25

망대암산(1236m)

06:45

대민계도문(" 몰지각한 .....보호하자")

점봉산(1424M)

07:15

시계 0, "설악 26 1987 재설"

홍포수 막터

07:40

사거리 안부

08:05

08:10

단목령(780M)

09:15

백두 대장군, 여장군, 점봉산 5 K,

오색 4K

1136봉

10:40

10:45

속초 24 1992 재설, 양수 발전소,

철죽 능선길

12:05

12:20

점심식사

조침령

13:00

나무인형,

진동리

13:35

418번 지방도, 장승 4개,약21 Km

부산으로

--

16:20

 

 

아쉬움만 남겨 놓은 점봉산                     작성자 천 호열

 

장마속의 기상통보가 남해안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 지리산 전구간 입산 통제로 인하여 산행이 불가능할 것 같아 지리산 산행을 취소하고 36차 다음 구간인 한계령-조침령 구간을 산행하기로 결정한다. 한국등산클럽의 전통이 이번 산행이 900차 산행으로 기념행사에도 착오가 예상된다고 한다.

 

03시55분 한계령(920m)에 도착하였건만 초입지를 찾지 못하여 잠시 기다리다 초입지를 향한다. 선답자들의 기록에 의하면 한계령에서 점봉산 구간의 전경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하건만 어둠과 안개로 인하여 아무 것도 확인이 되지 않는다.

 

한계령은 44번 국도상에 위치하며, 44번 국도상 삼거리 갈림길에 버스가 04시20분 도착하여 오른쪽 갈림길로 걸어 갈려고 하니 도로 입구에 “내린천 가는길, 필례약수터 5.4 Km, 방동약수터 50.0 Km, 피아시 계곡 28.9 Km, 인제읍 37.9 Km, 점봉산 쉼터 8 Km”를 적어 안내하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걸어가며 왼쪽 도로 표지판을 보니 “인제, 한계령←→양양 44번”이라고 국도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04시30분 입산통제소옆 철조망을 따라 경사길을 렌턴 불빛에 의지한채 올라서 10분후 간혹 자연 휴식년제를 표시한 작은 표지판과 하얀 줄, 바위, 단풍나무들이 시야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며 950m 안부에 오른쪽 갈림길과 만나는 지점을 지나 계속 경사가 심한 숲길의 오르막을 한발 한발 오르며 자연 휴식년제 작은 푯말을 계속 확인하면서 오르다 암릉길 못미쳐 뒤를 돌아보니 저멀리 설악루의 밝은 불빛이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설악산들의 암릉이 위용을 뽐내고 새벽 여명속에 자태를 드러내 놓고 있는 바위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인다.

 

05시00분 바위 암능길 앞에서 걸음을 멈추어 가파른 암능길에 설치한 로우프를 잡고 조심스럽게 올라서 암릉길을 따라 바위들이 고도 1100m 주위로 계속하여 연결되는 암능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다 바위 암릉이 끝나는 지점의 안부에 15분후 내려서니 점봉산쪽에서 넘어오는 산행객들을 만난다. 이 구간은 특별히 위험한 구간은 없지만 충분한 확보를 하고 올라서야 하겠으며 로프가 한 곳에 밖에 없어 조심을 하여야 할 구간이다. 선답자의 기록에 보면 이 구간은 한계령쪽에서 점봉산으로 올려다 볼 때 기기묘묘한 암릉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만물상구간이라고 적혀 있다. 가파른 구간을 많은 회원들이 통과하느라 시간이 지체된다.

 

이 안부에서 지형도상 1157.6봉의 바위 암봉 우회로 까지 10분 정도 더 소요되어 05시25분 통과한다. 1157봉을 지나면서부터는 길이 완만하게 이어지면서 가끔 산죽 군락을 지나 상태가 좋은 길로 이어진다.

 

05시50분 왼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하나를 통과하게 되는데 오색으로 이어지는 길로 추측되며 5분후 안부 공터를 지나 산죽이 걷기에 마침 좋은 크기로 빼곡히 자라 있는 길을 지나 06시05분 십이담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여기에 자연 휴식년제 입산금지 조치의 표지판을 세워 놓았다.

 

06시15분 1030m봉을 우회하여가다 벌써 날은 밝았는데 왠지 해가 뜨고 날이 밝았다는 느낌이 없어 주위를 둘러보니 안개가 짙게 끼어 능선 주위의 경치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망대암산까지는 등산로 상태가 좋고 계속 오르막을 치고 올라야 한다. 울창한 숲 속에서 새벽녘에 만나는 짙은 안개속에 한발 한발 오르막을 오르다 잠시 너덜지대가 나오는가 싶더니 길 왼편으로 삐죽이 솟아오른 바위암봉인 망대암산(1236m)에 06시45분 도착한다.

 

왼쪽으로 삐죽히 솟은 암봉에 선두대장외 회원들이(집사람도 포함) 망대암산 정상에 올라가 있건만 안개로 시야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냥 지나친다. 정상의 바위 암릉 아래로 난 길을 따라 안개 속에 오르막을 따라 점봉산으로 오르다 10분후 대민 계도문이라는 표지판에 “몰지각한 산행객들의 주목군락 손상을 입히는 행위를 하지 말고 보호하자”는 글이 씌여 있는 곳 주위에서부터 주목 군락을 간간히 볼 수 있었고 10분후 똑 같은 표지판을 하나 더 지나 07시15분 점봉산 정상(1424m)에 도착한다.

 

점봉산에서의 조망은 안개로 인하여 아무것도 볼 수 없어 아쉬웠고 선답자들의 기록에는 “저 멀리 대청봉이 보이고 그 옆으로 중청봉의 대피소를 비롯하여 귀때기청봉까지 이어지는 설악산 서북릉의 파노라마가 구름을 거느리고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점봉산 정상은 점봉산 1424m 표석과 그 옆의 "설악 26 1987 재설"이라 씌여진 삼각점이 있고 그 옆으로는 산악인 故 임수영 추모비가 우리는 혼자 간다 산악회에서 “점봉에서 넌 산이 되는구나 4329. 6.23”이라는 글을 새겨 놓고 있고 그 옆에는 표지판에 “점봉산은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숲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2000.11.23 산림청 인제 국유림 관리소“에서 세워 놓았다.

 

정상에서 길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점봉산까지 방위는 남동쪽으로 계속하여 오르막을 올라왔는데 여기서 오른쪽 방향은 남쪽으로 이어지는 작은 점봉산 초입이고, 왼쪽은 북동쪽으로 백두대간이 이어지는 방향이다. 이 곳에 예전에는 작은 이정표가 있었다고 하나 방향을 표시하여 주는 이정표가 하나도 없었다. 선두대장 일행들이 남쪽으로 표시기 하나 달려 있는 것을 보고 무심코 방향을 잡아 작은 점봉산까지 20여명이 갔다가 되돌아 오는 일이 있었다는 것을 뒤에 알게 된다. 더군다나 안개가 짙게 끼어 길 확인이 잘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정상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올라와 합류하게 되어 고생을 덜한다. 집사람과 함께 총 6명이 북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설악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간 길로 내려선다.

 

07시40분 제법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니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에 "천연보호림" 이라 씌여진 표지판이 나타나고 이 지점이 지형도상 홍포수막터이다. 주변 안부에는 막영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고 오른쪽으로 50m 정도 내려가면 계곡이 시작되므로 물을 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지난 번 구간 산행시 만났던 수원 소청 산악회 회원 1명이 오르막을 오르면서 점봉산이 얼마나 남았는지 물어 본다.

어느 순간, 안개가 걷히고 산능선 주위에는 햇볕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12분 진행 후 능선 상에 “내무부” 삼각점을 지나 07시55분 왼쪽으로 완연하게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 이르게 되고 이 길 역시 오색쪽으로 내려선다. 오른쪽으로도 희미하게 소로길이 나 있어 사거리를 지나는 것 같다. 이후 “내무부”삼각점을 하나 더 지나 15분 후에 사거리 안부를 하나 지나치게 되는데 여기서 5분간 행동식 쥬스를 집사람과 함께 마시며 잠시 휴식후 다시 오르막으로 올라간다.

 

산행로상 삼각점을 또 하나 지나 08시35분 오르막에 올라서니 밋밋한 봉우리를(지형도상 951.5봉) 이루고 있으며 왼쪽으로는 지능선이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08시50분 정면(북동쪽)으로 난 길로 진입하여 능선에 내려서면서부터 10분후 오른쪽으로 골을 끼고 걷는가 싶더니 5분후 다시 왼쪽으로 골을 바짝 끼고 걷게 되고 산행로는 산죽이 알맞게 군락을 이루고 있고, 주위의 숲들은 울창하였으며, 능선 왼쪽편에서 들려오는 계곡 물소리는 귀를 한결 즐겁게 하여 주었다. 09시10분 지형도상 855.5봉인 평평한 안부에 도착하여 삼각점을 확인하고 지나가자 곧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경사가 가파른 내리막을 5분정도 내려서니 단목령(檀木嶺)이다.(고도 780m)

09시15분에 도착한 단목령은 평평한 4거리 안부로서 선답자들의 흔적이 깨알같이 적힌 낡은 나무전봇대에 빛바랜 나무간판에는 한자로 적은 檀木嶺 팻말이 자리하고 있고 팻말 한쪽에는 왼쪽으로는 오색, 오른쪽으로는 설피밭, 북동쪽 방향인 진행방향으로 기리산, 반대방향인 지나온 방향으로 백두산을 적어 놓았는데 백두대간을 잘못 표시하여 놓은 것 같았다. 또한 백두대장군과 백두여장군의 두장승이 우뚝 서 있고, 점봉산 5 Km, 소요시간 2시간30분, 오색리 3 Km, 소요시간 1시간, 현위치 단목령을 적어 놓은 이정표도 있다.

 

여기까지 오면서 선두대장이 확인이 되지 않아 분명히 독도를 정확하게 하여 가고 있는데 집사람, 박이사님, 양사장님 네사람만 확인이 되고 다른 회원들이 전연 보이지 않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 후미에서 환자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단목령을 출발해 1~2분 정도 오르막을 올라서니 오른쪽 아래로 물소리가 들려온다. 지형도상 샘이 표시되어 있는 곳으로 오른쪽으로 계류로 내려서는 숲길이 산죽 사이로 보인다. 약 10여m 아래쪽 수량이 풍부한 계곡을 확인하며 지나간다.

 

단목령에서 완만하게 올라서는 오르막을 20분 정도 오르면 지형도상 875봉을(09시35분) 통과하게 되고 여기서 방향을 남동쪽

으로 꺽어 오르막을 계속 오르다 10시10분 지형도상 1020봉을 통과하여 내리막을5분 정도 내려서니 북암령이다. 북암령은 제법 넓직한 공터에 산짐승들이 다녀간지 얼마되지 않는 흔적이 있고 왼편으로 돌담 웅덩이 같은 것이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단목령과 설피밭으로 연결하는 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10시40분 가파른 오르막을 힘들게 한발 한발 걸어 올라오니 "속초 24 1992 재설" 이라고 적힌 삼각점이 있는 1136봉에 도착하여 5분간 휴식한다. 이 곳을 오르며 박영만이사님이 회장님과 휴대폰 통화를 하여 선두대장및 일행들이 작은 점봉산으로 가서 다시 점봉산으로 돌아와 진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1136봉은 지형도상 암능 표시가 있는 곳이지만 산행로 왼편에 암능이 조금 있는 것을 확인하고 능선길이 거의 평지나 다름없지만 잡목이 너무 빼곡하여 두 손을 휘져으며 수풀을 통과해야 한다.

 

11시00분 지형도상 1133봉을 지나 10분정도 진행하니 저멀리 양수발전소 공사 현장이 잠시 확인이 되고 곧 수풀속으로 5분정도 가다 스티로폼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글을 적어 놓은 곳을 지나, 다시 마대에 똑 같은 글을 적어 놓은 것을 확인하며 잡풀 사이를 헤치고 지나가는 오른쪽에 지형도상 양수발전소 공사 현장을 바라보며 11시20분 통과한다. 양수 발전소 공사 현장의 웅대한 댐공사가 진행중인 것을 확인하며 진행하는 오른쪽 아래에서 중장비소리가 들려온다.

 

숲길 사이로 편안하게 여유를 가지고 걸으며 후미와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고 천천히 여유를 부리며 걷다 평평하게 진행되던 숲길을 빠져 나오니 갑자기 하늘이 뻥 뚫리고 벌목 흔적이 있는 봉우리에 잡풀이 무성하다.

 

11시45분 지형도상 1016봉의 삼각점(한전 32)을 확인하고 남동쪽으로 진행하던 방향은 여기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꺽어 내리막으로 진행하다 5분후 안부로 내려서 아침겸 점심식사라도 하여 볼까 하였으나 자리가 마땅치 않아 그냥 지나쳐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12시00분 지형도상 943봉을 지나자 방향은 다시 남쪽으로 선회하여 철쭉능선길에 접어든다. 능선길 왼편에는 임도가 보였고 그 아래에는 마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철쭉 나무가 능선을 이룬 숲길을 가다 12시05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산행로에서 아침겸 점심식사를 집사람, 박영만이사님, 양사장님과 4명이 한다. 식사 중에 걸려온 박이사님 전화에 부산에서 비가 많이 내려 당일 산행을 포기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후미와 거리가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고 오늘 산행이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식사를 마치고 12시20분 일어선다.

 

12시20분, 식사를 마치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조침령을 향하여 출발.

잡목 투성이의 길을 헤쳐 나가 15분후 키작은 잡목지대를 허우적거리며 지형도상 900.2봉에 이르고 저 건너편 봉우리 하나가 더 보인다. 저 봉우리를 향하여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12시50분 능선 오른쪽에서 차소리가 들려 온다.

5분후 봉우리에 올라서는 순간 나무에 걸려 있는 인민군 복장을 한 군인 모양의 인형이 나무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군인 모양의 인형 있는 곳을 내려서니 능선 왼쪽 편에 비포장 차도가 보이고 차도옆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것을 보고 내려서 13시00분 방공호 같은 웅덩이 옆의 자연 휴식년제 표지판을 지나 숲을 빠져 내려선다.

 

이 비포장 도로는 418번 지방도로 양양쪽 서림리와 인제쪽 진동리를 연결하는 비포장 차도지만 간간이 차량이 지나다닌다.

차도를 따라 잠시 걷다 길 왼편에 조침령을 표시한 표석을 만난다. 표석에는 “연장(방동-서림) 21 Km”의 공사를 군부대에서 하였다는 것이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하며 차도를 걸어 지난번 구간 차도로 내려서기 전 지점까지 잠시 숲길을 걷다 다시 차도로 내려와 13시35분 진동리 도로 접속점에 있는 버스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도로접속점에는 천하대장군과 천하여장군의 장승 4개가 나란히 서 있고 그 가운데로 솟대 2개가 걸려있다. 보통은 장승 2개가 서 있지만 왜 장승 4개와 솟대 2개가 쌍을 이루도록 세웠 놓았는지 궁금하다.

 

도로 접속점에서 북쪽 설피밭 방향인 양수발전소 공사장쪽으로는 도로포장이 된 상태이고 두무터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비포장 상태이다. 도로옆으로 흐르는 계곡에서 시원하게 땀을 씻어내고 선두대장 및 일행들(23명)이 작은 점봉산으로 잘못 산행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미가 상당히 고생을 할 것 같은 생각을 하며 아무 사고없이 돌아오기를 기다려 본다. 낙동강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하였던 당일 산행 계획도 취소되었다는 연락도 받는다. 버스는 16시17분 출발하여 부산을 향하여 내려오는 길에 오늘의 산행에 대한 반성을 하여 본다.

 

산행의 리더를 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리더의 잘 못으로 많은 회원들이 힘들게 산행하였다는 것은 리더로서 한번 더 생각하여 보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치밀한 산행 계획을 세워 앞으로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다 발생하는 즉, 하지 않아도 될 실수는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지형도를 보면서, 생각하는 산행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지리산 구간의 기상 특보로 인하여 갑자기 산행 계획을 변경하게 되어 이 구간을 함께하지 못한 회원님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회장님의 말씀을 이 글을 통하여 전하며, 경주 화물차 휴게소에서 900차 산행 기념 뒷풀이 후 부산으로 향한다.

출처 : 한국등산클럽
글쓴이 : 터보식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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