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한국등산클럽 1090차 운문산

터보식스 2009. 12. 23. 16:09

한국등산클럽 1090차 운문산

호박소 주차장-아랫재-운문산-원서리 버스정류장

 

일자 : 2009년 12월 20일

참석 인원 : 32명

날씨 : 맑음

산행시간: 06시간02분소요

 

호박소 주차장(09:18)-구룡소폭포(09:35)-백운산,가지산갈림길능선(10:04)-가지산,운문산갈림길능선(10:30)-아랫재(11:01 휴식 11:07)-운문산(1,188m 12:05)-119 구조표지판능선이후(12:48 점심식사 13:02)-상운암방면 갈림길(14:20)-석골사(15:02)-원서리 버스 정류장(15:20)

 

 

 

 

 

 

새로 개통된 국내 최장의 가지산 터널을 통과하여 얼음골 방면으로 빠져 나와 24번국도를 만나 우측 석남사 방향으로 진행하다 09시10분 호박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 및 인원점검을 하고 8분후 매점뒤쪽으로 출발한다.

 

 

 

 

 

 

 

 

 

계곡도 건너고 나무 계단도 오르고 09시27분 돌탑이 있는 너덜지대도 지나쇠계단을 올라 계단 좌측 구룡소 폭포에 8분후 도착하여 얼음으로 덮혀 있는 계곡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우측 오르막을 오른다.

 

 

 

 

4분후 낙엽이 무릎까지 덮힌 길을 지나자 암자와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 가지산 방면으로 진행하니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계곡 갈림길에서도 좌측 오르막을 따라 오른다.

 

 

 

 

 

 

가지산과 백운산, 남명초교, 제일농원 방면의 이정표를 간간히 만나며 오르는 산행로는 10시04분 백운산과 가지산의 갈림길 사거리 능선에서 우측으로 가지산 방면으로 완만하게 오르다 좌측 남명리 마을을 조망하며 가다 잠시내려서 3분후 안부를 지나자 계속되는 오르막을 만난다.

 

 

 

작은 바위지대도 지나 계속되는 오르막을 올라 10시30분 가지산, 운문산 능선 갈림길에 올라서 운문산 방향의 좌측 능선을 따른다. 주능선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사자봉 방향과 그 아래의 남명리 농촌 풍경이 시야에 들어오고 추운 날씨를 피부로 느끼며 진행한다.

 

 

 

 

 

 

 

 

 

 

 

 

 

 

 

 

 

 

 

 

좌측 전망대에서 조망을 바라보다 능선을 따라 가다 우측 암능과 좌측 우회로에서 좌측 우회로를 내려서 아랫재를 향한 편안한 내리막을 내려서 11시01분 넓은 안부의 아랫재에 가운산방 산장이 있건만 주인은 없고 객들만 사진 촬영을 하고 휴식을 취한다.

 

 

 

 

 

 

 

 

 

 

6분후 우측 오르막을 진행하여 운문산을 향하여 오르막을 오르는 길에 10분후 작은 바위 지대를 지나고 6분후 커다란 암능 우측으로 진행하다 11시32분 오르막길 좌측 전망대에서 남명리와 사자봉 방향을 조망하고 정상 방향의 암봉과 싸락눈이 하얗게 내려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산죽지대 오르막을 지나 11시45분 암능인 우측으로 올라 조망을 한다. 건너편 가지산 능선과 그 뒤로 상운산 능선이 하얗게 싸락눈에 덮혀 조망되고 영남알프스의 진풍경이 멋지게 조망되는 것을 카메라에 담는다.

 

 

 

 

 

 

 

 

 

 

10분후 좌측 능선으로 진행하여 정상을 오르막길은 암능 로우프 구간도 지나면서 싸락눈으로 덮혀 있는 나뭇가지 사이를 올라 12시05분 정상직전 운문산 표지석 뒤로 커다란 정상석이 우뚝 서 있는 정상(1,188m)에 도착한다. 정상에 올라서니 추위가 예사롭지 않다. 사진 촬영만 하고 우측 북쪽 방향의 억산방향으로 진행한다.

 

 

 

 

 

 

12시14분 이정표와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 5분후 암능 로우프 구간을 조심하여 내려서 간간히 갈림길을 만나며 내리막을 조심하여 내려선다. 여기서부터 진행 방향을 확인하여야 할 곳인데 지난 운문산, 가지산 산행시만 생각하고 그 길을 따라가면 될 것으로 알고 무작정 길을 따라 간다.

 

 

 

 

 

12시28분 암능길에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2분후 다시 암능 로우프 구간과 만나는 능선에 올라 능선을 따라가다 2분후 119 구조 표지대에 적힌 1040봉 능선마루를 지나고 8분후 운문산과 딱발재 사이를 표시한 119 구조 표지판을 만나 여기서부터 진행이 잘못된 것으로 판단된다.

 

좌측 내리막을 내려서 12시48분 점심식사를 하고 13시02분 계속되는 내리막을 내려서며 산행로는 능선과 멀어진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침반을 확인하니 북서로 진행하여야 할 구간을 남서로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다시 북서로 선회하는 구간이 나오겠지하고 내려가 보지만 계속되는 내리막을 따라가다 우측으로 암능구간을 피하여 좌측 우회로를 내려서 가다 우회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암능구간 방면으로 능선을 향하여 올라간다.

 

 

 

그야말로 알바가 시작된다. 암능을 올라서니 건너편 하얗게 얼음이 얼어 있는 폭포지대와 그 주위의 암능을 카메라에 담고 암능을 건너 오르막을 오르니 내려왔던 우회로와 만나는 지점에 다시 올라와 내려왔던 길로 올라간다.

 

오르막을 오르다 좌측 능선과 만날 수 있는 길을 찾아 보았으나 점심식사전의 위치까지 올라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르막을 오르는데 후미대장도 이 길로 내려가고 있어 조우를 한다.

 

무전을 확인하니 선두는 이미 억산 정상에 도착하였다는 것을 알게되고 능선에 붙어 억산까지 다녀오기에는 시간적으로 차이가 날 것 같아 다시 내려가기로 하고 억산은 다음에 가보기로 한다.

 

나침반 확인도 하지 않고 무심코 가다 이런 일을 당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정맥이 아닌 일반 산행이라 다행으로 여기며 이번 좋은 경험을 교훈삼아 차후 더욱더 산행 준비를 철저히 하여 일반 산행도 만반의 준비를 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산행이다.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않다. 우측으로 암능이 겹겹이 쌓여 있는 좌측 급경사 내리막을 조심하여 내려서 14시20분 정상 방면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도착하니 이정표와 우측 커다란 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하산을 한다.

 

 

 

 

 

 

 

 

 

우측으로 계곡 낭떠러지가 있는 길을 조심하여 내려서 14시34분 딱발재와 운문산 갈림길의 119 구조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 내려서는 길도 좌측으로 계곡 낭떠러지가 이어지는 곳에 로우프 가이드를 설치하여 놓은 곳을 지나 15시02분 석골사를 지난다.

 

 

 

 

 

 

15시20분 원서리 다리를 건너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하며 왜 나침반을 꺼내지 않고 쉽게 생각하며 산행을 하였는지 반성을 하며 억산을 다녀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구간으로 날씨가 좋은 날에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