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스크랩] 김혜수가 벗었다

터보식스 2007. 2. 2. 15:06

톱스타 김혜수(34)가 벗었다.

 

김혜수가 카메라 앞에서 아낌없이 벗었다. 지난 85년 데뷔 이후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김혜수가 벗은 것은 지난 달 중순. 혼자 벗은 것도 아니고 남자와 진한 정사신까지 치렀다. 에로틱 심리 영화 <얼굴 없는 미녀>(아이필름, 김인식 감독) 촬영장. 철저하게 비밀리에 촬영이 진행되었고 스태프에겐 '입단속' 지령이 내려졌지만 암암리에 알려지며 영화계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톱스타 김혜수와 진한 정사를 나눈 '행운아'는 신인 한정수. 하얀 눈이 대지를 덮은 어느 날 김혜수와 한정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야외 온천을 찾았다. 야외 온천에 마련된 조그만 목욕용 나무통에 함께 들어간 이들은 서로를 탐닉한다.

본격적인 정사신은 실내로 옮겨와 진행됐다. 고급 펜션의 침대 위. 거칠 것 없는 젊은 남녀의 혈기왕성한 정사가 이어졌다. 한 스태프는 "노출 강도 등 두 사람의 정사 장면이 너무 적나라하게 찍혀 수위 조절에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김혜수와 한정수의 정사가 전해 주는 짜릿함은 긴장된 상황으로 인해 더욱 강렬해진다. 친구들과 함께 스키장을 찾았던 김혜수는 처음 만난 스키 강사 한정수와 불 같은 사랑을 나눈다. 김혜수와 한정수가 정사에 열중일 때 친구들은 거실에서 수다에 열중이다.

김혜수는 흔히 건강미인으로 불린다. 하지만 그 말 뒤에는 글래머 스타라는 의미가 숨어 있는 게 사실. 터질 듯한 그의 몸매에 뭇 남성들은 애꿎은 침만 삼켜야 했다.

이런 현상은 김혜수 스스로 자초하기도 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했던 토크쇼 <김혜수 쇼>는 매혹적인 김혜수의 옷차림으로 인해 시청률이 높아졌다.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의 김혜수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카메라맨들을 끌고 다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혜수는 20년 동안 벗지 않았다. 드라마는 물론 영화에서도 그의 벌거벗은 몸을 볼 수는 없었다. 경계성 성격장애를 지닌 여자로 출연하는 <얼굴 없는 미녀>의 캐스팅에 응하면서도 김혜수가 가장 경계했던 것은 노출. 영화의 작품성에 끌렸지만 성격장애 여성이 펼쳐야 하는 농도 짙은 정사신 연기가 부담스러웠다.

스태프의 전언에 따르면 이미 촬영한 스키장 정사신은 '그나마' 약한 수준. 스태프를 비롯해 김혜수를 긴장시키고 있는 것은 앞으로 있을 김혜수의 정신과 상담 의사 역의 김태우와 나누는 정사신. 서로의 정신 세계가 겹쳐지면서 치르게 되는 파격적인 정사신이 기다리고 있다.





















출처 : 대간산악회
글쓴이 : parkch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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