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제19구간(창수령(자래목이)~독경산~705봉~아랫삼승령(임도) ~윗삼승령(임도))
한국등산클럽 1027차 산행 및 한등 낙동17차
날짜 : 2007년11월04일 / 날씨 : 맑음.
총 산행거리 : 약 13.5Km
총 소요시간 : 약 5시간 55분
참석자 : 김갑상선배, 박간열후배 포함 총 42명
창수령(10:00)~독경산(683.2m 10:25~10:32)~임도(11:05)~능선분기점(지경)(11:45)~645봉(12:02~점심식사~12:28)~서낭당재(12:33)~옷재(12:59)~저시재(13:24)~쉰섬재(13:44)~아래허리재(14:13)~학산봉(688m 14:27)~아랫삼승령(14:34~14:45)~굴바위봉(747.3m 15:20)~윗삼승령(15:55)~소형차 이동~판시마을 도로 확장 공사장(16:20)
지난 구간 하산지인 창수령(늦은맥이)을 향하여 가는 도로 주위 풍광은 늦가을을 느낄 수 있게 단풍으로 짙게 물들어 있다. 7번국도를 달리다 영해에서 좌회전하여 내륙으로 향하던 버스는 창수령 표지석이 있는 고개마루를 넘어서자 중계탑이 세워져 있고 아스팔트 도로 우측으로 소나무, 잣나무 식재 지역을 알리는 입간판을 여러 개 세워 놓은 고개마루인 창수령에 09시55분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5분후 나무계단을 올라 인원점검을 하고 출발한다.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니 산은 이미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고 일부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을 보며 오르다 참나무 낙엽이 떨어져 수북하게 쌓여 있어 미끄러움을 느끼며 오르막 우측 수직급경사 밑으로 창수령으로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
한차례 된비알을 오르며 가픈 숨을 몰아쉬고 10시15분 봉우리(625봉)를 지나 능선을 따르다 계속 되는 오르막을 올라 3분후 능선분기점이 있는 봉우리를 넘어 우측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이끼낀 바위가 간간히 있는 조심스러운 길을 내려서자 다시 오르막을 올라선다.
10시25분 헬기장과 산불감시카메라, 삼각점(영양305, 2004 재설) 과 표지석이 자리잡고 있는 높이 683.2m의 독경산에 올라선다. 모처럼 좋은 날씨에 후미가 오기를 기다려 단체 사진도 찍고 여유를 즐기다 7분후 출발한다. 마루금은 동쪽으로 내림길이 되더니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낙엽길이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임도 사거리인 넓은 공터를 10시39분 지나고 능선 좌측에 커다란 진성이씨 묘2기와 비석이 있는 곳을 지난다.
다시 한번 내리막을 가파르게 내려서 능선 좌측 습지 지역을 지나며 서서히 북쪽으로 선회하며 좌측으로 방향을 틀며 간다. 10시45분 삼거리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며 능선을 따르는 길은 우측은 수직에 가까운 절벽지대로 동고서저의 전형적인 지형을 지난다.
5분후 북에서 북서 방향으로 원을 돌듯이 내려서자 2분후 안부를 지나 낙엽송군락을 통과하며 오르막은 경사가 급해진다. 10시55분 묘 1기를 지나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서자 장송들이 우뚝 우뚝 서 있는 봉우리를 지나자 북동으로 다시 북에서 완만하게 좌측으로 서, 남서 방향까지 선회하며 이어가는 정맥길을 따라간다.
11시05분 밤남골과 망성골로 이어지는 임도를 가로질러 숲길로 올라서자 방향은 서서히 우측으로 선회한다. 3분후 희미한 사거리 안부를 지나 서에서 북서로 우측으로 이어지며 우측은 분지인듯 푹 꺼진 급경사가 있는 오르막 능선을 따라 가다 11시11분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북쪽으로 내려서자 다시 오르고 내려서 5분후 안부를 지나자 코가 땅에 닿을듯한 급경사 오르막을 만난다.
낙엽 덮힌 미끄러운 오르막을 된숨을 쉬며 힘겹게 올라 11시22분 고도 620봉에 서 장송이 우뚝 솟아 있고 낙엽 덮힌 능선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11시30분 정맥은 북에서 북서 방향으로 좌측으로 방향을 틀며 내려선다. 6분 정도 내려선 안부, 좌측으로 낙엽송군락이 보이고, 다시 한차례 된비알을 7분간 힘겹게 올라서자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며 11시45분 낙엽이 덮혀 있는 능선분기점(지경), 고도계가 680m를 가리키는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한다. 이 곳은 정맥과 영덕, 영양의 경계가 갈라지는 곳이다.
정맥은 능선 분기점 우측으로 서서히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완만한 내리막길이 되더니 능선 우측으로 도로와 보림리 윗비암 마을이 숲 사이로 보인다. 역시 동고서저의 우측은 낭떠러지 좌측은 대체로 완만한 지형을 보며간다.
11시50분 안부에서 오르락 내리락하여 7분후 안부를 지나 오르막길을 5분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라선 낙엽 쌓인 넓은 봉우리로 되어 있는 645봉에 12시02분 올라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한다. 좌측으로 성터같은 돌담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26분후 점심식사를 끝내고 645봉 능선을 내려선다.
5분후 옛길같이 사거리가 뚜렷한 서낭당재를 가로지른다. 이어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 우측은 급낭떠러지의 동고서저의 지형을 따라가다 완만하던 오름길이 수직의 가까운 힘겨운 오름길로 서진하며 올라선 곳이 705봉이다. 이어지는 능선길은 평탄하게 이어지다 좌측으로 웅덩이와 수로같은 곳을 지나 완만한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12시59분 희미한 사거리 안부로 되어 있는 옷재를 통과한다. 완만한 오름길로 이어지다 다시 한차례 올라 6분후 고도계가 715m를 가르키는 봉우리를 지나 능선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북동 방향으로 급경사 내리막을 잠시 내려서자 곧 완만해 지면서 4분후 좌측으로 큰 웅덩이 2개가 있는 곳을 지나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가다 좌측으로 내려선다.
13시12분 잡풀이 많은 봉을 넘고 평탄한 능선을 따르다 오르막을 올라 5분후 밋밋한 710봉을 넘어서자 긴 내리막 길 우측으로 마을이 조망되고 13시24분 희미한 사거리 안부로 되어 있는 저시재를 지난다.
안부에 이름만 붙었지 그저 평범한 안부일 뿐,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우측으로 잣나무골마을을 조망하면서 올라 잡풀이 말라 있는 봉을 넘고. 평퍼짐한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 봉우리 능선에서 북서진하며 좌측으로 선회한다.
13시33분 700봉에 오르니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북동진하여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3분후 705봉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동쪽으로 선회하며 내리막 경사길로 한차례 떨어지더니 작은 바위와 주위는 간벌이 되어 있는 오르막을 올라 작은 봉을 넘어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 동진하며 내려선다.
13시44분 제법 넓은 하산로가 있는 사거리 안부인 쉰섬재를 지나 오르막길은 우측으로 급낭떠러지가 여전히 이어져 있고 6분후 우측으로 가파른 능선이 이어져 있는 능선 분기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능선 우측으로 백청저수지가 가깝게 조망어 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오르막을 올라 13시57분 720봉을 넘어선다.
3분간 한차례 떨어져 내려섰다가 완만한 오르내림이 동쪽에서 남쪽까지 우측으로 선회하다 다시 동쪽으로 좌측으로 선회하는 길을 따라가다 14시13분 우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사거리 안부인 아래허리재를 지난다.
이후 오르막을 올라서 묘1기가 있는 630봉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가다 능선 좌측으로 아랫삼승령과 이어지는 시멘트 임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완만한 오르막길 능선은 좌우 좁은 날등의 바위들이 드문드문 자리잡고 있는 능선을 4분간 지나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 14시27분 능선에 커다란 바위가 자리잡고 좌우로 날등인 학산봉(688m)을 지난다.
학산봉의 좌측으로 마을을 조망하며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선다.
7분후 쉼터인 정자가 나오고 긴의자가 있는 임도, 아랫삼승령에 도착하여 사진 촬영 및 휴식을 취한다. 갤로퍼 차량 한 대가 반갑다고 손을 흔들며 지나가고 주위에는 장송들이 쭉쭉 뻗어 있다.
14시45분 윗삼승령을 향해 출발한다. 완만하던 오르막은 8분후 좌측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오르막을 한차례 올라서 7분후 봉우리를 넘어 잠시 내려서다 평탄해지는 능선길 주위는 장송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자라 있다. 이것을 보지 않았으면 후회할 빤할 정도로 아름답다.
15시04분 능선 우측으로 낭떠러지인 능선길을 따르다 희미한 사거리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섰다 능선 우측으로 수직의 절벽을 이루고 있는 삼승바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산행로는 완만한 오르막으로 이어지며 우측으로 남동방향까지 선회하여 진행하는 주위는 장송들이 계속 위용을 떨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올라선 능선분기점, 15시20분에 굴바위봉(747.3m)에 도착한다.
이 곳에는 삼각점(병곡 301, 2004 재설) 이 있고 능선 뒤로 백암산이 가까이 다가와 있으며, 영양군 영양읍, 울진군 온정면, 영덕군 창수면을 나누는 꼭지점이기도 하다. 삼승령은 동남쪽 삼승바위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능선을 따르다보면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잡풀로 되어 있어 지형도상 묘지가 있다고 하나 묘지가 확인되지 않는다.
좌측으로 북쪽 방향으로 급선회하여 완만한 능선 내리막을 가다 북동으로 선회하며 다시 오르막길로 이어지다 15시34분 봉우리를 넘어 다시 완만한 내리막 능선을 따라가는 우측으로 윗삼승령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보인다.
3분후 710봉 능선을 넘어 완만한 능선을 따르다 3분후 좌우 급사면인 날등을 타고 내려서 15시43분 안부를 지나자 북동방향으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올라 다시 720봉을 넘어 장송들이 있는 능선을 북쪽 방향인 좌측으로 선회하는 바로 앞에 백암산과 흰바위가 다가와 있는 모습을 보며 북동 방향으로 선회하여 720봉을 넘어서면서 우측으로 급경사를 내려서 15시55분 임도인 윗삼승령에 도착한다.
이 곳은 소형 차량이 통행 가능한 제법 넓은 임도로 영양군에서 설치한 낙동정맥 영양 4구간 대형지도가 페인트가 바래져 넘어져 있고 우측으로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저시 마을 주민과 연락이 되어 있어 이 곳에서 소형 차량으로 탈출을 하기로 한다.
바람이 쌀쌀하여 소형 차량으로 이동을 하지만 31번 국도에서 이곳 망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버스가 어디까지 올라와 있는지 궁금하지만 소형 차량 1대 정도 주행이 가능한 임도를 달려 내려간다. 저시마을을 지나고 너터시 마을의 기산 분교를 지나건만 버스가 보이지를 않는다. 마치 어릴 적 소풍가서 차를 타고 내려가는 기분이다. 한참을 달려 도로 확장 공사를 하고 있고 판시마을이 보이며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연결하여 놓은 곳에 16시20분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이제 낙동 정맥 구간 종주도 300Km 를 넘어 백암산 바로 아래까지 올라 왔다. 한걸음 한걸음 올라오다 보니 이제 100Km도 안되는 거리에 태백의 백두대간에서 낙동강 줄기를 따라 마루금을 뻗어 내린 갈림길이 가까이 다가와 있다.
산행하기 좋은 날씨, 맑은 날씨, 그다지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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