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산행기

[스크랩] 백두대간 2구간 밤머리재 - 새재

터보식스 2008. 9. 8. 14:44
  백두대간 2구간 밤머리재 - 새재
산행일자 2001년 1월 21일 (한등 859차)
한국 등산클럽 회원 58명, 대장 허 의영
 
산행 소요 시간(김신인 기록)
목적지 도착 출발 비고
부산 - 08:00  
밤머리재 10:30 10:30 국도 20번에서 <59번 군도 >로 우회전
897m 11:30 11:30 적설량 50cm정도 상당히 힘들다.
935m 앞 안부 12:25 12:50 중식
왕등 앞 안부에 삼거리 15:50 15:55 눈이 너무 많아 선두의 수고가 많았다. 집행부에서 여기서 하산하기로 함. 진행방향의 왼쪽으로 .......
외곡 마을 16:25 16:30  
삼거리 16:40 16:40 외곡 1Km, 새재 1.5 Km
유평리 17:00 17:20 차량이동 (환자 2명을 핑게로...)
주차장 17:50 - 총산행시간 7:20
나무에 약품과 홍주를 달고서...

[작성자 :

김신인]

눈이 너무 많아서 선두의 럿셀에 수고가 너무 많았다. 인간의 한계 이상으로 고생이 되어 결국 오후 4시경에 진행을 중지하고 왕등 앞에서 외곡마을로 하산하여 안전을 도모 하였다. 집부의 신속한 판단으로 우리의 안전을 지킨 셈이다. 현지인의 말에 의하면 어제 2명의 행불자가 생겨 온 동내가 야단이 았다고 한다.

나무에 약품과 홍주를 달고서
점심을 하고 한시간 쯤지나 다리에 쥐가(경련) 내린다. 아니 아슬아슬하다. 다리를 덜었다 놓았다. 이렇게 4시간 쯤 하니 탈도 날 때 가 되었지.... 그런데 앞에가는 일일회원 2명이 다리의 근육통으로(경상도 말로 쥐가 내린다고한다.) 주저 앉는다. 대장에게 보고하고서 응급조치를 취하였으나 부족하다. 박원장님니 의약품과 홍주를 나무에 달아 놓았으니 처리 하라고 하신다. 정확히 14분후 나무를 발견 Spray 로 치료를 하고, 홍주로 목을 추긴 후 무사히 위기를 모두 넘겼다. 눈위의 산행은 정말 어려웠다.

밤머리재(11:05)-935.8봉(13:00)-왕등재(14:30)-외고개(15:00)-새재(15:25)-새재마을(15:45)


일자 : 2000년 09월 08일  

날씨 : 맑음


시원한 초가을 속에 산행지를 고르다 백두대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마음의 각오를 굳게하며 밤머리재를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것도 버스 두 대에 백두대간을 종주하고자 하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였다. 밤머리재에 10시50분 도착하여 산행 준비 및 인원 파악후 11시05분 밤머리재 좌측 급경사 오르막을 90여명의 인원이 줄을 서서 가느라 산행 속도가 느리다. 897봉을 올라서 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13시00분 935.8봉을 지난다. 남서 방향을 진행하던 대간길은 여기서 북서 방향으로 선회한다.


14시30분 왕등재의 습지를 조심스럽게 지나자 방향은 다시 남서로 선회한다. 15시00분 외고개를 지나 967.1봉을 지나 새재에 25분후 도착하여 대간 길을 벗어나 내리막길을 내려서 새재마을로 15시45분 도착하여 여성 회원들은 봉고차와 일부 회원들은 차량으로 대원사 주차장으로 내려 왔지만 그냥 걷기로 한다.


대원사 절쪽으로 내려오는 길 주위의 계곡과 풍광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보기 좋았고 정말 좋아 걷기에 지루하지 않았다.


출처 : 한국등산클럽
글쓴이 : 터보식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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