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7구간 추풍령 -> 도치량
산행일자:2002년 1월 6일한등 884차) 해짐:17:20 경 해뜸:07:30경
동행자: 한등 회원 89 명 대장:
산행 소요 시간
목적지 |
도착 |
출발 |
참고사항 |
시민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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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
89명 |
언양휴게소 |
08:50 |
09:15 |
2호차를 만남 40명 |
추풍령 표지석 |
10:45 |
11:00 |
기념사진 촬영 |
502봉 |
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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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점 |
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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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길 |
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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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고개 |
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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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팀 승차 |
473봉 |
1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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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처 움막 |
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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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
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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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하산 |
도치량 |
15:45 |
끝 |
“내 고향 능치 2리 도치량” (10Km) |
피할 수 없는 영원한 숙제 12시간 산행 작성자 김신인
참가인원 89명. 한등 역사 이래로 최고 많은 회원인 것 같다.
아침에 강총무님이 꿈에 사람이 50명이 넘어 얼마나 골치가 아팠는줄 모른다고 한다. 과연 꿈 되로 될까? 08:00 가까워 온다. 40명, 42명, .......49명이 된다. 와! 총무님의 꿈이 개꿈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보고 싶고 그리운 회원들이 많이 오셨다. 2호차는 아예 충렬사 앞으로 보냈다. 40명. 그런데 차에 오를 때의 표정이 너무나 밝다. 당일 산행 5시간 예정이니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온 것이다. 하여간 12시간 산행이 문제이다. 피할 수 없는 12시간 산행! 무박 2일의 표정과는 너무나 다르다. 이것은 백두대간이 끝날 때, 까지 영원한 숙제이다. 제법 백두대간의 B 팀답게, 5시간은 겁도 나지않는다.
신년 초라 회에서 돼지를 한 마리 잡았다. 밥상을 자주 챠려라. 그래야만 회원간의 유대감 조성된다는 박재우 원장님의 지론을 실천한 셈이다.
추풍령->도치량 작성자 천효열
일시 : 2002년 1월6일
추풍령고개-금산-사기점고개-묘함산(733.4M) 비껴감-작점고개-473.7봉-갈현-도치량 하산
2002년 새해 첫 산행으로 오전 8시 시민회관 앞에서 출발하여 버스 두 대가 추풍령 고개를 향하여 출발한다. 날씨도 초가을 날씨같이 맑고 하늘은 푸르러 산행하기에 마침 좋은 날씨였다. 지난 2001년9월2일 백두 14차 산행 시 하산 지였던 추풍령 고개에 10시45분 도착하여 총인원 89명이 4번 국도에 내려서니 왕복 2차선의 도로가 좁아 보였다. 저 건너 남동쪽으로 지난번 추풍령 휴게소를 내려 보았던 눌의산이 보이고 인심 좋았던 포도밭 과수원 과 동네는 조용하게 겨울을 맞고 있었다. 추풍령(秋風嶺) 표지석 앞에서 89명의 회원들이 집결하여 백두대간 기념 촬영사진을 찍는다.
11시00분 사진 촬영 후 인원이 너무 많다 보니 상견례를 할 만한 마땅한 공터가 없어 상견례 없이 모두들 백두대간을 향하여 마라톤 출발점에서 출발을 하듯 마을로 진입한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형형색색의 등산복장으로 산행을 하면서 걸어가니 보기가 좋았고 모처럼의 당일산행에 집사람도 참석하였다. 마을을 지나 산행로를 진입하는데 한 줄로 서서 걸어간다.
오르막길을 숨 가쁘게 올라서며 바위 경사가 있는 곳에서 뒤를 돌아보니 추풍령 휴게소와 고속도로, 포도밭, 지난 14차 산행 시 걸어 왔던 대간 길들이 눈에 들어온다. 오르는 길 아래쪽 편에서 기차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계속 숨 가쁘게 오르막을 올라서 15분 만에 금산 정상에 도착한다. 금산 왼편은 정상까지 채석을 하여 산행로 바로 옆은 낭떠러지이다. 채석장인 충청북도 추풍령리와 이곳 산행로인 경상북도 봉산면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 정상에서 왼쪽으로 한발 더 나아갔다가는 400여 미터의 낭떠러지에 추락할 것 같은 공포를 느끼며 지나간다.
정상을 지나 내려서는 길의 왼쪽 편은 계속하여 채석장으로 연결되어 있고 채석장을 지나 안부에서부터 구불구불한 잡목이 우거진 길을 따라 진행하니 11시25분 무덤 1기가 나오고 곧이어 또 무덤1기가 나온다. 다시 오르막을 약간 오르며 왼쪽 편 추풍령 저수지가 잠시 눈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지나간다. 능선 길을 따르다 잠시 10여분 오르막을 오르니 11시45분 502봉에 도착한다.
502봉을 내려오는 능선 왼쪽 편 음지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었고 산행로는 소나무 잎 과 나뭇잎이 덮여 있는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그 동안 야간 산행을 하다보니 주간 산행이 적응이 잘 안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가다 11시55분 무덤1기를 지나 12시15분 435.1봉을 지나 남동쪽 방향으로 내려서니 건너편 묘함산 정상의 통신 중계소 안테나가 눈에 들어온다. 5분후 방향을 북동쪽으로 완만하게 선회하여 내려가니 12시35분경 사기점 고개를 지나며 임도를 만나 사기점 고개 임도를 따라 가다 공터에서 12시40분 점심식사를 한다. 날씨는 정말 좋고 공기도 맑다.
13시00분 점심식사를 끝내고 출발하여 임도를 지나 다시 숲속으로 오르막을 오르면서 숨을 몰아쉰다. 계속하여 숨을 몰아쉬며 올라서니 능선 왼쪽 편으로 임도가 보이며 저 임도는 묘함산쪽 통신중계소 쪽으로 올라가는 시멘트로 포장한 임도였다. 임도에 올라서 임도를 따라 왼쪽 방향으로 급선회하여 묘함산 쪽으로 올라가지 말고 반대쪽 내려가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 북서쪽 방향으로 무조건 내려가야 한다. 묘함산 정상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을 참으면서 약간의 눈이 쌓여 있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도로 오른쪽 편에 신애원 농장이 보이고 저 멀리 건너편 산 밑에는 추풍령 중학교인 듯한 학교가 산 밑에 있는 것이 보인다.
13시30분 시멘트임도 왼쪽 편으로 서쪽방향으로 들어오면 무덤2기가 나오고 곧이어 북쪽 방향으로 가다보면 무덤이 4기 왼쪽 아래편에 무덤 2기 또 4기 오른쪽에 무덤 1기가 있어 한집안의 무덤인 듯한 곳을 지나 왼쪽 아래편에 납골당이 있는 곳 과 잡목이 우거진 숲길을 지나 13시40분 작점 고개로 내려선다. 작점고개는 아스팔트 도로로 김천금식 기도원 3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이정표를 따라가면 왼쪽 편 이정표 옆에 B팀을 기다리는 베스트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능선 길로 오른다. .
작점고개를 지난 능선 길은 북쪽 방향으로 큰 어려움이 없이 가다 13시50분 280도 방향으로 선회하여 완만한 능선 길이 계속되다 473.7봉 앞에서 약간의 숨을 몰아쉰다. 14시10분 473.7M봉에 도착하니 452 재설/7811 이라고 적힌 삼각점을 확인하고 지나간다. 내려서는 길은 북서 방향으로 추풍령 저수지가 보이는 것을 확인하며 오늘 산행은 사기점 고개에서 시멘트 임도를 돌아 내려서는 지점을 깃점으로 V자 산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473.7봉을 내려오는 길은 낙엽이 많이 쌓여 길은 푹신푹신하게 밟기 좋았고 여전히 능선 음달 쪽에는 눈이 녹지 않고 있었다. 10분 후 왼쪽 능선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편 길을 선택하여 내려가야 한다. 왼쪽 능선 길로 내려서면 죽전리로 하산하는 길로 갈현에서 하산하는 길과 만나게 되어 있다. 5분 후 갈현 사거리가 나온다. 갈현은 충청북도쪽의 죽전리와 경상북도쪽의 능치리의 경계 지점이다. 갈현을 올라서 14시40분 기도터 바위에 도착하니 바위를 검은 천막으로 기도를 할 수 있도록 간이 집으로 막아 놓았고 출입할 수 있는 문도 만들어 놓았다.
기도 터 바위를 지나니 곧 잡목으로 덮여 있는 공터가 나오고 공터를 지나 직진을 하게 되면 용문산으로 향하여 대간 산행을 계속하는 구간이나 오른쪽 임도로 내려가는 길이 오늘 계획된 산행 구간까지 라고 하여 오른쪽으로 우회 표시를 하여 오른쪽 편 눈으로 덮인 임도를 내려서니 14시50분 작점고개의 이정표에 적혀 있던 김천 금식 기도원이 나오고 기도원 왼쪽 시멘트 임도를 따라 하산을 한다. 15시05분 김천 금식 기도원 좌회전 1 Km 전화: 434-4904 FAX : 435-6908 이라고 큰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직진하면 용문산 기도원 1.4 Km 라고 적혀 있는 도로에 나오니 버스가 보인다. 이 곳에는 기도원이 많이 있는 곳 같았다. 길옆 에는 천성기도원, 천성성민원 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였다. 버스가 세워져 있는 곳에는 “내고향 능치2리 도치량”이라는 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다.
버스가 오는 길에 추풍령 저수지 옆길을 지나오며 오늘 산행은 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V자로 산행을 한 것을 알게 되었으며 채석장의 흉물스런 모습을 보면서 4번국도로 다시 나와 추풍령 비석을 지나 김천 시내로 간다.
한등 참석인원 89명 기록이라고 하며 회장님과 총무님, 산행대장님 그리고 전 회원 들이 함께 기쁘 하신다. 산행 후 회식시간은 다들 즐거운 분위기다. 그동안 참석치 못하였던 회원님들의 얼굴을 오랜만에 모두들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정말 반가웠다. 회원님들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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