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제21구간(검마산 휴양림~휴양림 갈림길~덕재~추령~한티재)
한국등산클럽 1029차 산행 및 한등 낙동19차
날짜 : 2007년12월02일 / 날씨 : 흐리고 오후 약한 비
총 산행거리 : 약 14.9 Km (마루금 14.0Km, 접근 0.9Km)
총 소요시간 : 약 5시간 05분
참석자 : 김갑상선배, 박간열후배 포함 총 45명
검마산 자연 휴양림(10:35)~휴양림 갈림길(임도 10:55)~630봉(11:20)~600.5봉(11:25)~덕재(11:28~11:33)~631.4봉(12:07)~폐 쓰레기 이후 능선(12:35 점심식사 12:54)~635.5봉(13:17)~추령(13:38)~636.4봉(13:58)~우천재(14:23)~한티재(15:40)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 예보 속에 7번 국도를 지나 백암 온천을 거쳐 오는 88번 국도는 지난 구간 지나 올 때는 어두워서 몰랐는데 도로는 꼬불꼬불 아찔한 낭떠러지가 있으면서 주위 풍광이 산이 겹겹이 쌓여 있는 아름다운 곳을 지나 검마산 자연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아주 왕래하기 어려운 도로였다. 88번 국도에서 좌회전하여 시멘트 도로를 달려 검마산 자연 휴양림 매표소에 10시30분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
인원점검 및 상견례를 마치고 5분후 시멘트 임도를 따라 마루금으로 접근을 한다. 가는 길은 약간의 살얼음이 얼어 있는 곳도 있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그다지 춥지 않아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다.
10시55분 지난 구간 탈출지였던 휴양림 갈림길 임도에 도착하여 우측 이정표를 지나 숲속으로 진입하여 오르막을 가파르게 올라 3분후 봉에 오르고 5분후 연이어 봉을 지나 내려서는 우측은 날등이다. 주위는 흐린 날씨 탓인지 안개가 끼여 조망이 없다. 방향은 서진을 하다 남서로 좌측으로 선회하여 내려서 11시08분 안부를 만나기까지 낙엽 덮힌 산행로는 무리가 없다.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 서쪽으로 다시 방향을 잡고 곧 봉우리를 지나 내리막을 내려서는 능선 우측은 계속되는 날등으로 서에서 북서로 선회하여 가는 길 주위로 간간히 갈림길이 나오는 편안한 능선이다.
11시16분 좌측 갈림길과 희미한 사거리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 4분후 지형도상 630봉을 지나자 방향은 좌측으로 서에서 남서로 급선회하며 내려서자 이내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다 2분후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려서 안부를 지나 서진하며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3분후 지형도상 600.5봉을 지나 좌측으로 급선회하여 남쪽 방향으로 절개지를 내려서니 수비면 오리곡 마을과 상피마을을 연결하는 임도인 덕재에 11시28분 내려서 사진 촬영을 할려고 하다 카메라가 상태가 좋지 않아 5분동안 시간만 허비하고 촬영을 하지 못한다.
후답자의 기록에서 옮겨 온 덕재의 이정표
이 곳 덕재에는 이정표(추령 6.3Km)가 있고 낙동 산악회에서 코팅한 팻말을 매달아 놓은 것을 확인하고 남쪽 방향으로 숲속으로 나무 계단 오르막을 올라 11시39분 봉우리를 지나자 우측으로 서진하며 좌측으로 능선 분기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계속 우측으로 선회하여 북서로 내리막을 내려서 1분후 쉼터인 듯 통나무 의자가 있는 봉에서 좌측으로 선회하여 안부에서 북서 방향으로 올라선다.
4분후 630봉에서 급경사를 잠깐 내려서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11시50분 봉우리를 내려서 남서로 선회하여 계속 남진하다 남동으로 가다 4분후 옛길 사거리가 뚜렷한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한차례 가픈 숨을 몰아쉬며 3분간 올라서니 통나무 의자 2개가 있는 쉼터가 마련된 봉에 오른다. 이 후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서는 방향은 계속하여 남진하여 올라서는 오름길에 만나는 커다란 묘1기를 12시01분 지나자 된비알을 만나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라 4분후 좌측으로 능선분기점이 뚜렷하게 뻗어 나가는 615봉의 봉우리를 지난다.
631.4봉이 왕릉봉임을 후답자의 기록에서 확인함.
여기가 지형도상 왕릉봉인가? 확인이 되지 않는 속에 다시 된비알 그야말로 낙엽으로 뒤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듯한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 2분후 지형도상 631.4봉인듯 코팅한 팻말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봉우리에서 정맥은 뚝 떨어지며 남서로 방향을 잡고 내려서 6분후 평탄해지면 계속되는 내리막을 내려서 12시15분 안부사거리에서 오르막을 올라 계속 남서진한다.
쓰레기가 있는 곳은 집터의 흔적임을 후답자의 기록에서 확인함.
4분후 봉우리를 지나자 우측으로 선회하여 능선 좌측으로 묘1기를 확인하고 지나며 능선을 완만하게 이어지며 가다 12시23분 능선 좌측으로 솥단지등 쓰레기가 널려있는 능선길을 지나 평탄한 길을 따르다 2분후 우측으로 억새밭에 넓은 공터를 끼고 오르다 능선 우측 묘1기를 확인하고 서진하여 내려서자 다시 남서진 하여 올라 12시30분 갈림길에서 좌측 삼거리 능선분기점에서 북서 방향으로 우회전하며 산행로는 계속 좌, 우로 선회하는 길을 지나 5분후 능선에서 선두가 점심식사를 하고 있어 자리를 펴고 점심식사를 한다.
12시54분 식사를 끝내고 낙엽길 능선을 따라 북서 방향으로 내리락 오르락하여 6분후 550봉을 내려서 안부에서 서쪽으로 선회하여 뚜렷한 옛길 사거리 안부에서 오르막을 올라서며 5분후 산불이 난지 얼마되지 않은 오르막을 지나 13시12분 능선 마루의 좌, 우 갈림길이 선명한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북쪽으로 선회하여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3분후 안동 권씨 묘 1기를 통과한다.
13시17분 이정표(휴양림 7.5Km, 추령 1.3km)와 635.5봉의 코팅한 팻말과 삼각점(78.8 건설부 / 432 재설)이 있는 635.5봉에 올라서 우측으로 희미하게 산군이 조망되는 것을 보고 사진 촬영 후 내려섰다 이어지는 평탄한 정맥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서서히 틀며 간다. 쭉쭉 뻗은 적송군락이 더 없이 아름답다.
“소나무는 솔·솔나무·소오리나무라고도 한다. 한자어로 송(松)·적송(赤松)·송목·송수·청송이라 한다. 특히 경상북도 북부와 강원도의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서 나는 중곰솔(춘양목)은 재질이 우수하여 가구재, 생활용품, 농기구재 등으로 이용되었다.” 적송이 많은 지역을 지나면서 적송에 대한 선답자의 글을 옮겨 본다.
7분후 방향은 북동에서 북서로 선회하는 곳을 완만한 능선을 내려서 13시38분 많은 산꾼들이 다녀간 흔적을 남긴 표지기가 매달려 있고 추령 쉼터 나무 팻말이 있는 곳을 내려서 좌측으로 하기천 마을, 우측으로 오기저수지로 연결되어 있는 임도인 추령에 내려선다.
선답자들의 기록에는 초막의 쉼터가 있다고 하나 철거하였는지 보이지 않고 이정표(해발 497M 한티재 6.6Km, 저수지 1.0Km) 만 있을 뿐이다. 사진 촬영을 하고 통나무계단을 올라 숲으로 진입하니 완만한 정맥길이 나온다.
한걸음 한걸음 편안하게 올라서 13시50분 평해황씨묘 1기를 통과하여 오르막을 계속 올라 3분후 단양 장씨 묘1기가 있는 625봉에는 통나무의자가 있고 이 곳에서 우측으로 북서 방향으로 선회하여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5분후 능선 우측 잡풀 속에 있는 지형도상 636.4봉의 삼각점(78, 8 건설부 4.. 미확인)을 확인한다.
이 봉에 오기 전 지형도상 헬기장이 표기되어 있지만 낙엽 덮힌 산행로 주위에는 헬기장을 확인할 수 없었다. 636.4봉을 내려와 좌, 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급선회하여 내려와 완만한 정맥길을 북서 방향으로 가다 14시04분 나무에 팻말을 달아 놓았는데 글자가 오래되어 잘 보이지가 않아 조금은 아쉽다. 1분후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고 2분후 제법 넓은 옛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진입하여 완만한 오르막을 북서진을 계속하여 간다.
14시09분 청주한씨 묘 1기를 지나자 통나무 의자가 있는 쉼터를 만나면서 정맥은 북서에서 북동으로 우측으로 급선회하며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고 4분후 능선 좌측으로 적송 군락과 우측으로 억새밭을 지나 푸른 이끼로 가득한 바위지대의 봉을 통과한다.
14시17분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진입하여 방향은 우측으로 선회하다 1분후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북동 방향으로 선회하여 낙엽송군락, 안부에서 이어지는 정맥길은 능선길이 뚫리지 않아 우회길을 따라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가다 우회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급선회하여 잣나무 숲을 뚫고 북쪽 방향으로 내려선다.
14시23분 우천재(496m)에 내려서니 이정표(한티재 3.9Km, 우천 0.3Km, 추령 2.7Km)가 있고 우측으로 평화롭게 내려다보이는 우천마을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옥수수밭을 지나 좌, 우 갈림길이 있는 오르막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5분후 묘1기를 지나 뒤를 돌아보니 우천마을과 시멘트 포장길이 그림같이 전개되고 오르막을 계속하여 올라 경주최씨 묘1기와 진성 이씨 묘2기가 있는 곳에 올라 5분간 휴식하고 북서진하여 완만한 능선을 오르 내리며 진행한다.
14시39분 묘1기 후 오르막으로 오르는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방향은 북동으로 선회한다. 2분후 묘1기를 또 만나고 완만한 오르막은 북으로 좌측으로 선회하여 올라 14시46분 600봉의 봉우리를 지나 좌측으로 북서방향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다 3분후 수직에 가까운 내리막길을 1분 정도 내려서니 안부에서 오르막을 2분정도 올라서자 좌측으로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북동방향으로 선회하는데 이 곳이 지형도상 북서에서 북동으로 선회하는 지점이다.
14시56분 북동에서 우측으로 동으로 선회하는 안부를 지나며 우측으로 독립 가옥 한 채를, 좌측으로 도로를 조망하며 오르막을 올라 4분후 570봉의 봉우리에 올라 통나무 의자, 이정표(추령 4.3km 한티재 2.3Km)와 박목월님의 시 '산이 날 에워싸고',가 희미하게 확인되는 곳에서 좌측으로 북서 방향으로 내리막을 내려서자 곧 완만한 능선길로 바뀐다.
안부에서 우측으로 선회하여 지형도상 웅덩이가 정맥에 자리잡고 있다고 되어 있으나 확인하지 못하고 오르막을 남에서 남동 방향으로 오르는 경사가 급한 오르막 길을 올라 15시11분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급선회하여 북쪽으로 내려선다.
북으로 수직에 가까운 내림길에 이어 평탄한 좁은 날등의 능선길을 가다 4분후 양주동님의 '산길'이란 시("산길을 간다, 말 없이 호울로 산길을 간다. 해는 져서 새소리 그치고 짐승의 발자취 그윽히 들리는 산길을 간다, 말 없이 밤에 호올로 산길을 간다...")가 적혀있는 쉼터에는 통나무의자가 2개 있고 이정표(한티재 1.7Km)가 세워져 있다.
다시 한차례 급경사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3분간 내려서자 완만한 능선을 따르다 15시20분 우측 갈림길이 있는 곳을 직진하여 2분후 묘 1기를 만나고 또 2분후 대부 안동 김씨 묘2기를 지나자 능선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르막을 올라 북동 방향으로 진행하여 15시28분 500봉을 지나 좌측으로 북으로 선회하여 완만한 내리막 길을 이어간다.
15시30분 이정표(추령 5.9Km, 한티재 0.7Km)를 지나자 곧 능선 우측에 나무 팻말을 달아 놓은 것을 보고 북서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내려서 우측에 갈림길을 다시 올라 2분후 봉우리를 지나 2분후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진행하니 15시37분 능선 우측으로 밭과 좌측으로 88번 국도와 차소리가 뚜렷이 들려오는 것을 확인하며 2분후 숲을 빠져 나와 임도를 만나는 곳 좌측으로 아스팔트 도로인 88번 국도상의 한티재가 보인다.
15시40분 해발 430m의 이정표가 땅에 넘어져 있고 영양군에서 제작한 낙동정맥 2구간 대형지도가 서있는 한티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감한다. 대형지도에는 한티재에서 휴양림 갈림길 구간을 15.3Km 로 적어 놓았다.
88번 국도상의 수비면 계리에 있는 큰 재인 한티재는 임란시 의병과 왜군이 이 골짜기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바 있어, 지금도 비만 오면 핏물이 바위 틈에서 흘러나오고 통로의 반석 위에는 많은 말발굽 자국을 선명히 볼 수 있다고 한다. 는 선답자의 기록을 옮겨 본다.
비는 약하게 내렸지만 옷을 적실 정도는 아니어 다행이었다. 그다지 고도 편차가 심하지 않고 산행로는 낙엽이 덮혀 편안하고 구름 낀 서늘한 산행하기 마침 좋은 조건의 구간이었다. 하지만 이 구간 덕재에서부터 카메라가 이상이 생겨 요소요소 촬영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고(낙동 회원 진상기님의 사진을 옮김) 독도를 하여 위치를 확인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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