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산행기

낙동정맥 제20구간(윗삼승령(임도)~백암산갈림길~검마산~검마산휴양림 갈림길(임도)~검마산 휴양림)

터보식스 2012. 11. 8. 09:39

낙동정맥 제20구간(윗삼승령(임도)~백암산갈림길~검마산~검마산휴양림 갈림길(임도)~검마산 휴양림)

 

한국등산클럽 1028차 산행 및 한등 낙동18차

날짜 : 2007년11월18일 / 날씨 : 맑고 바람 강하고 차가움.

총 산행거리 : 약 14.9 Km (마루금 13.0Km, 백암산및탈출 1.9Km)

총 소요시간 : 약 6시간 30분

참석자 : 김갑상선배, 박간열후배, 집사람 포함 총 43명

 

윗삼승령(11:00)~매봉산(921봉 11:40~11:46)~942봉(12:06)~임도(12:46)~888봉(12:54)~백암산 갈림길(13:08)~백암산(1003.7m 13:20~13:25)~백암산 갈림길(13:35 점심식사 13:57)~714봉(14:32)~임도(14:53)~918봉(15:24)~검마산 주봉(헬기장 15:50)~검마산(1017.2m 16:17)~임도 삼거리(16:34)~갈미산(918.2m 16:46)~휴양림 갈림길(임도 17:10)~검마산 자연 휴양림(17:30)

 

31번국도를 따라 저시마을을 찾아가는 길, 송하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입하여야 하는데 좌측 죽파리 방향의 도로를 따라 진입하여 죽파리 마을 회관앞에서 버스를 돌려 송하리 갈림길 방향으로 다시 돌아와 저시마을 방향을 찾아가는 오지의 도로는 버스 1대가 겨우 다닐 수 있는 길로 좌측 계곡을 두고 포장도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오다 지난 구간 버스 대기지인 공사중인 판시마을 도로의 다리에 10시40분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리니 갑자기 기온이 내려간 날씨 탓일까, 제법 쌀쌀함을 느끼며 인원 점검과 상견래를 마치고 소형차량으로 윗삼승령으로 이동 한다. 차가움을 느끼면서 꼬불꼬불 도로를 20분 달려 11시00분 영양군에서 설치한 낙동정맥 4구간 안내판이 넘어져 있는 윗삼승령에 도착하여 임도 좌측 숲속으로 진입하며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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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속에 추위를 느끼며 오르막을 7분 정도 올라 11시14분 봉우리 능선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다시 한차례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서 만나는 첫 봉우리(고도계 830m)를 11시23분 통과한다.

 

날씨가 완연한 초겨울같이 추운 날씨다. 가파른 내리막길은 이내 완만해지더니 7분후 안부에서 힘겨운 오르막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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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40분 좁은 헬기장에 부산 낙동산악회에서 매봉산 921m 의 팻말을 나무에 매달아 놓은 봉우리에 올라 사진 촬영을 하고 우측으로 북에서 북동, 동으로 선회하여 내리막 경사길이 낙엽으로 미끄러운 길을 조심해서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 북동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내리막 능선길은 낙엽이 덮혀 푹신함을 느끼며 북, 북동 방향으로 진행하다 11시58분 짧은 암릉을 지나 능선 우측으로 백암산 과 온정마을 그리고 저수지가 조망되고 4분후 북에서 북서로 선회하며 오르막을 올라 12시06분 희미한 능선분기점인 942봉에 올라선다. 정맥은 우측으로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다 내리락 오르락하여 5분후 좁은 봉우리(930m)를 지나자 내리막길은 동쪽으로 선회하여 남동, 동진하면서 이어진다.

 

12시15분 동진하던 정맥은 북쪽으로 선회하며 정면으로 백암산이 시야에 가깝게 다가오는 것을 확인하고 북동 방향으로 내려서 지형도상의 야영 가능한 지역인듯 5분후 넓은 공터 안부를 지나 철쭉군락속의 능선 좌측으로 이어지는 우회길을 한동안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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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25분 우측으로 급사면을 두고 내리막을 내려서 5분후 희미한 사거리가 있는 안부에서 다시 오르막을 올라 고도 830m를 가리키는 좁은 암봉을 지나 좌우로 급사면을 이루고 있는 좁은 날등을 따라 오르막을 올라 고도 850m를 가리키는 봉우리 바로 앞에 백암산이 흰바위를 앞에 내세운 채 가까이 다가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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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44분 내리막을 내려서니 U자로 굽어진 송하리에서 죽파리로 연결되는 임도에 2분후 내려선다. 임도 우측으로 숲속으로 바로 진입하여 된비알 오르막을 올라서 3분후 만나는 암봉에서 내리막길로 잠시 내려섰다 올라선 봉우리에 888봉 코팅한 팻말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봉우리에 12시54분 통과한다.

 

내리막을 내려서 6분후 넓은 숲속의 안부를 지나자 완만하던 오름길이 길게 뻗어 지루한 오르막을 올라 13시08분 백암산 갈림길에는 먼저 온 선두 대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고 배가 고픔을 느끼지만 우측으로 백암산을 향한다.

 

잠시 내리막을 내려서 안부를 지나 완만하던 오름길이 급해지면서 철쭉과 진달래 그리고 잡목들이 걸리는 길을 헤치며 오른다. 친구인 이번 산행대장따라 모처럼 참석한 집사람과 같이 점심을 먹을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하고 백암산 정상에 13시20분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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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은 넓은 헬기장과 1991년10월13일에 온정면 청년회에서 설치한 표지석에는 백암산 정상(1,004m)을 표시하여 놓았고 삼각점(병곡11, 2004 재설)과 돌 이정표(온천장, 능선길, 흰바위, 백암폭포)와 흰바위 방향 하산하는 지점을 표시한 이정표(흰바위:0.1km)가 세워져 있다. 주위 조망은 시원하게 뚤려 있다. 지나 온 마루금과 가야 할 마루금들이 굽이굽이 산줄기를 따라 펼쳐져 있다.

 

선답자의 백암산을 소개한 글을 옮겨 보면 “경북 영양군 수비면과 울진군 온정면 사이에 솟은 백암산은 동쪽으로는 백암온천이 있고 북쪽으로는 선시골(신선골)이 원시성을 간직한 채 용이 살았다는 용소를 비롯하여 수십 개의 늪과 담으로 연결되어 있다. 조선 선조 때 축조된 석성인 고모산성이 지금도 흔적이 남아 있으며, 신라시대 때 축조된 석성인 백암산성은 신라왕이 왜란을 피해 이 산성에 피난 나와 있었다고 하며, 고려 공민왕도 적란을 피해 잠시와 있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사진 촬영과 조망을 하고 5분후 철쭉과 진달래 그리고 잡목들이 걸리적 거리는 길을 헤치며 내려서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 백암산 갈림길로 13시35분 돌아와 후미들이 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22분후 식사를 마치고 기다리던 후미는 만나지 못하고 북서방향으로 정맥길을 재촉한다. 능선을 따르는 우측으로 임도가 조망이 되고 낙엽이 쌓여 그야말로 낭만이 있는 길을 편안하게 진행한다. 7분후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르 내리막을 지나 14시14분 좌측으로 선회하며 서쪽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르다 2분후 우측으로 북쪽으로 선회하고 다시 좌측으로 북서로 선회하며 내리막을 내려서자 2분후 안부에서 다시 오르막을 올라서는 능선 우측은 급사면 낭떠러지이 후 만나는 완만한 오름길에 만나는 장송숲은 너무나 아름답다.

 

14시20분 서진하던 정맥길은 좌측으로 선회하며 남서 방향으로 내리막길 건너편 봉우리 능선에 쭉쭉 뻗어 있는 장송을 조망하면서 내려서 3분후 서에서 북서로 우측으로 선회하는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 능선마루를 지나 완만한 내리막길을 제법 여유 있게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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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26분 낙엽이 수북히 쌓인 안부를 지나 봉우리 좌측으로 한동안 우회길를 따르고 장송숲과 키다리 참나무 숲이 계속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다 4분후 오르막을 한차례 올라서 14시32분 삼각점(병곡 403, 2004 재설) 과 커다란 장송이 쓰러져 있는 714봉에 올라서 사진 촬영을 하고 우측(북서)으로 이어간다.

 

714봉을 급하게 내리막을 내려서자 곧 완만하여지면서 북쪽 방향으로 완만하게 오르락 내리락하여 능선 우측 임도를 조망하면서 급사면으로 이루고 있는 좁을 날등을 타고 간다. 14시47분 완만한 능선길을 북서 방향으로 선회하며 장송숲을 통과하여 내리막길을 내려서 6분후 차단기가 있는 영양군 수비면과 구술령을 연결하는 임도에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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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에서 사진 촬영 후 임도를 바로 건너 수직에 가까운 깎아지른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올라서 낙엽과 참나무 숲길을 북동진하면서 15시01분 한차례 봉에 올랐다가 완만하게 방향을 북쪽으로 선회하여 4분후 만나는 적송군락을 만난다.

 

15시09분 완만하고 긴 오르막길을 따르다 6분후 된비알 오르막이 한차례 가팔라지더니 15시19분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내내 능선을 따라 오던 백암산이 시야에서 멀어지며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며 한차례 가픈 숨을 몰아쉬고 올라서니 능선분기점인 918봉을 15시24분 지난다. 지형도상 우측으로 790.5봉을 지나 구슬령에 내려섰다가 금장산(948.7m)으로 이어갈 수 있는 분기점이지만 낙엽이 덮혀 있어 우측길 확인이 어렵다. 정맥은 암릉길을 잠시 통과하고 내리막을 내려서자 완만하여지면서 낙엽 덮힌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올라서며 방향을 북서쪽으로 선회하며 작은 봉 좌측으로 우회하여 15시42분 다시 힘겨운 오름막을 한차례 가픈 숨을 몰아쉬며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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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50분 헬기장으로 되어 있고 삼각점(병곡 401, 2004 재설)과 부산 낙동 산악회에서 삼각 표지석에 낙동정맥 검마산 (1,017m)를 적어 코팅을 하여 매달아 놓은 팻말이 있는 지형도상 검마산 주봉(1017.2m)이다. 사진 촬영을 하고 우측으로 북서 방향으로 내려서니 수직에 가까운 가파른 내리막길에 로우프를 매달아 놓은 곳을 지나자 능선에서 방향을 서쪽으로 선회하며 완만한 능선 오르막을 지나 낙엽 덮힌 평탄한 능선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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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 낙엽 덮힌 능선을 따라가다 16시10분 오르막을 올라 3분후 이정표(휴양림 3.0Km, 헬기장 0.7Km, 검마산 정상 0.2Km, 휴양림 4.0Km)가 세워져 있는 좌,우 사거리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 능선 우측으로 마을과 좌측으로 백암산을 조망하며 남서방향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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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17분 그다지 정상답지 않은 능선 공터에 검마산 정상(1,017.2m)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검마산에 도착하여 사진 촬영 및 백암산을 조망하고 지는 해가 바로 앞에서 계속 따라오는 남서쪽 방향으로 직진하는 좌측으로 갈림길을 확인하고 약간 우측으로 방향을 틀며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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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답자의 검마산에 대한 유래를 옮겨보면 “영양군 수비면에 위치한 검마산은 정상부는 돌산이라서 석굴이 공중에 속은 듯 뾰족하여 흡사 칼을 빼 든 모습과 닮아 검마산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산이 높아 하늘을 찔렀고 산세 또한 험하고 웅장하며 산 아래에는 6km에 이르는 본신계곡이 형성되어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한 폭의 산수화를 만들고 있으며 소나무 향기 그윽한 검마산 자연휴양림이 동해 쪽의 바닷바람과 어울려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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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25분 내리막 능선 좌측으로 시멘트 임도가 보이고 우측으로 마을이 조망되는 곳을 지나고 5분후 능선 바로 옆에 임도가 있는 것을 확인하며 방향은 남서에서 북서로 선회하며 장송숲을 지나 내리막을 내려서니 16시34분 이정표(죽파리(임도) 10.7Km, 검마산 정상 1.0Km, 신원리(임도) 4.0Km)가 있는 임도 삼거리에 내려선다.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로 가다 휴양림쪽 임도 우측 숲속으로 진입하여 된비알을 만나 가픈 숨을 몰아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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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42분 오르막길에 우뚝 선 바위를 좌측에 두고 오르니 바위지대가 나오고 좌측으로 백암산이 멀리 조망되는 곳을 올라 4분후 헬기장에 낙동산악회에서 만들어 놓은 코팅 팻말 갈미산(918.2m)와 이정표(검마산 정상 1.5Km, 휴양림 2.5Km, 산행금지)가 있는 지형도상 918.2봉에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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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하는 방향은 산행금지가 적혀 있고 우측으로 북서 방향으로 선회하여 내려서니 바위지대가 나오고 낙엽으로 미끄러운 급사면 내리막길을 조심하여 내려서니 16시58분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는 좌측에 임도가 가까이 있는 산행로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서니 장송숲을 지나 봉우리를 지나 내려서 17시08분 임도에 다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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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버리고 다시 숲속 능선에 진입하여 봉우리에 올라서니 작은 통신시설이 나타나고 그리고 내려서며 만나는 절개지는 위험함을 느끼며 좌측으로 절개지 내리막을 조심하여 내려서 2분후 영양군에서 설치한 대형 낙동정맥 3구간 낡은 안내판이 서있는 임도 안부에 내려선다.

 

여기가 이번 구간의 탈출로이다. 해도 어둑어둑지면서 검마산 자연 휴양림으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이곳에서 진행하여야 할 다음 구간 입구에는 이정표(추령 8.7km, 매표소 1.5km, 검마산 2.9Km)가 세워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내려가다 17시25분 임도 차단기를 넘어 자연 휴양림 관리사무소가 있는 곳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17시30분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버스에 도착하니 해는 지고 어둠이 깔려 있다. 백암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탈출과 접근을 유일하게 소형차량으로 하여야 하는 오지의 구간인 백암산 구간을 여유 있게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