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청도 대왕, 학일산 산행기(국제신문팀 따라)

터보식스 2014. 10. 3. 17:24

청도 대왕, 학일산 산행기

김전1리~대왕산~돈치재~학일산~김전1리

 

일자 : 2014년 09월 28일

날씨 : 맑음

참석 : 나홀로

총 소요시간 : 7시간 22분

 

김전1리경로당(09:12)~철망울타리(09:32)~고갯마루(노거수 09:56)~448봉(비슬기맥 갈림길 10:03)~550봉(10:27)~대왕산(606m 10:39~10:52)~삼각점봉(641봉 11:22)~반석감나무단지(12:23~12:33)~452봉(13:20 점심식사 13:37)~돈치재(13:46)~415봉(13:57)~통내산 갈림길(14:17)~555봉(14:42)~학일온천 갈림길( 15:07)~학일산(693m·헬기장 15:15~15:23)~송림사(옛 연화사 15:55)~58번 국도(16:12)~김전1리 경로당(16:34)

 

 

 

어딘가로 가야 하겠기에 근교산 자료를 보던 중, 청도 학일산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국제신문팀의 자료를 출력한다. 집에서 애마를 가지고 김전1리 경로당으로 원점 회귀를 할 계획으로 간다. 네비는 밀양IC에서 국도 진출을 알리고 있으나 국제신문팀은 청도IC에서 빠져 나와 가는 것으로 되어 있어 청도IC까지 간다.

 

김전리까지 가는 국도 주변은 감나무 농장이 많아 감이 주렁주렁 열린 모습을 보면서 호젓한 국도를 달려 청도 학일 온천이 대규모 시설인 줄 알고 그 곳에 주차를 할려고 하였으나 조그만 찜질방 같은 곳이라 그냥 돌아 나와 김전리 경로당에 주차하기로 한다.

 

 

09시01분 김전1리 경로당앞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 준비를 한다.

09시12분 들머리를 찾아 출발할려고 하였으나 들머리가 보이지 않는다. 국신문팀의 자료상에는 이곳이 출발지 인데 도대체 어디인지 보이지 않는다.

 

묘2기가 있고 소나무가 있으나 산길이 없다. 좌측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가보았으나 방위가 맞지 않고 우측 도로를 따라 가 보았으나 능선이 없다. 이리 저리 돌아보다 묘2기 뒤를 무작정 올라본다.

 

묘2기 뒤로 희미한 산길이 열려 있다. 오르막 잡풀 사이를 올라서니 묘지가 많이 보인다. 잡풀속을 진입하니 희미한 산행로와 표지기를 확인하며 오르막 과 완만 능선을 이어간다.

 

09시32분 거미줄과 잡풀 사잇길을 올라가다 철망 울타리를 만나 좌측, 울타리따라 진행.

 

09시36분 잡풀 능선 오르막

 

09시42분 280봉 능선마루, 내리락후 된비알 오르막을 오른다.

 

09시53분 380봉 능선마루, 내리락 오르락

 

 

 

09시56분 큰 고목 사거리, 오르막 계속 오름

 

 

 

 

10시03분 448봉 능선마루, 칡넝쿨 잡풀이 우거져 있고, 삼각점은 구분이 어려움, 안내판과 정상 팻말이 있다. 좌측 길은 따라 서쪽 방향 진행.

 

 

10시27분 550봉 능선마루, 내리락 오르락한다.

 

 

 

 

 

 

 

10시39분 대왕산(606m) 도착, 넓은 공터로 되어 있다. 우측에는 정상석과 안내석이 있다. 정상석 뒤로 마을이 조망된다. 사진 촬영 및 물한모금 마시며 휴식.

“조망이 거의 없는 제법 너른 터 가장자리에는 경산에서 세운 정상석과 일제 때 경산 남산면민의 항일활동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항일 대왕산 죽창의거 전적비'가 경산 쪽을 바라보고 나란히 서 있다. 대왕산은 청도보다는 경산 쪽에 의미있는 산임을 보여준다.” 국제신문팀의 기록이다.

 

 

 

 

10시52분 출발, 우측 급경사 내리막이 아닌 좌측 완만 능선따라 간다.

 

10시56분 산행로 사이로 비슬기맥길 잠시 조망.

 

11시07분 585봉 능선마루

 

11시08분 능선 좌측 김전1리 방향 유정소류지 조망

 

 

 

 

 

11시21분 641봉 능선마루, 좌측 학일산과 우측 삼성산 또는 선의 용각 비슬산으로 가는 비슬기맥길. 준희님의 비슬지맥 641.2m 팻말과 큰골산, 천주산, 대왕산 팻말을 보며 좌측으로 내려선다.

 

11시32분 묘가 여러기 있는 천주산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가다 좌측 학일산 방향으로 간다. 여기가 천주산 갈림길이라는 것을 모르고 그냥 지나온다.

 

11시34분 능선의 국제신문 표지기를 확인하며 오다, 좌측 뚜렷한 길이 있고 우측 희미한 능선 마루를 오르는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마루로 향한다. 여기서부터 국제신문팀의 산행로를 이탈하게 된다.

산행로는 내리막이 계속 나오며 길은 희미하다. 방위는 남쪽으로 확인되어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내려선다.

한참을 내려가다 표지기도 없어지고 잘못 내려 왔다는 것을 판단하지만 다시 올라가기가 싫어진다. 계속 내려간다.

 

 

12시12분 묘지가 나오고 우측 대나무 숲풀이 나오며 하늘이 트이지만 길이 없어진다. 희미한 길을 따라 가보니 잡풀 가시밭 사이로 계곡이 나오고 길이 없어 다시 잡풀 가시밭을 돌아 나오지만 길이 없다. 계곡 좌측으로 농장 울타리와 음악 소리가 들려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12시20분 감나무 단지의 임도가 나온다. 우측 계곡을 건너 가지만 감나무 단지가 나오고 감을 따고 나오는 주인을 만나 길을 물으니 길이 없다고 한다.

 

12시23분 다시 좌측 임도를 따라 가니 시멘트 임도가 나오고 계곡 우측으로 시멘트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감을 따던 아주머니가 홍시를 하나 주어 맛있게 먹고 간다.

계곡을 우측에 두고 가면서 국제신문 개념도를 보니 여기가 반석이라는 것을 알고 우측은 천주산 능선, 좌측이 학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라는 것을 알고 좌측으로 숲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판단을 한다.

 

 

12시33분 계곡을 건너 감나무 단지로 들어가는 다리가 있는 곳에서 계곡을 건너 묘지 뒤로 숲길로 들어가 길이 없는 오르막을 무작정 오른다. 길없는 오르막은 가시와 쓰러진 나무로 오르기가 힘들다.

한참을 올라 경주이씨 묘2기를 지나자 오르막은 길이 희미하게 나타난다. 계속 능선을 찾아 힘들게 올라간다.

13시15분 440봉 묘1기가 있는 능선마루 지나 계속되는 오르막

 

 

 

13시20분 이장 묘터를 지나 452봉 표지기를 매달아 놓은 능선마루에 올라선다. 641봉에서 돈치재로 이어지는 능선을 드디어 만난다. 힘들게 올라 길을 찾아 놓고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13시37분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좌측 내리막을 내려선다.

 

 

13시46분 이정표와 등산 안내도가 있는 돈치재 도착, 직진,,,

 

13시50분 유정소류지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410봉 능선마루,,, 학일산 방향으로

 

 

 

13시57분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415봉 능선마루...

 

14시02분 425봉 능선마루

 

14시07분 오르막길 소나무,,

 

 

 

 

14시17분 통내산 갈림길 이정표,,,, 좌측 학일산 방향으로

 

14시27분 T자 삼거리다. 여기서도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잠시 착각 우측으로 진행하다 통내산이 건너편에 보이고 내리막이 나와 돌아선다.

14시29분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좌측 진행,,, 학일산을 향한다.

 

14시42분 묘1기와 삼각점이 있는 555봉 삼거리봉,,, 좌측 학일온천 하산길, 우측 학일산으로 향한다. 내리막이 나온다.

 

14시50분 잡풀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막,,,

 

14시57분 오르막길 커다란 바위

 

 

15시07분 이정표가 있는 학일온천 갈림길

 

 

 

 

 

 

 

 

15시15분 학일산(693m) 정상 도착... 입구 산사랑의 팻말이 있고 헬기장과 좌측 삼각점과 안내판,, 우측 정상석이 있다. 여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산행이다. 배낭을 풀고 휴식을 한다. 분기봉인지 여러 방향의 길이 있으나 이정표 송림사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15시23분 출발,,, 송림사 방향 내리막을 간다.

 

 

15시44분 한참을 내려온 길은 희미하여지면서 작은 계곡이 나오고 길이 없어진다. 국제신문팀의 안내를 보니 여기서 희미한 좌측으로 진행하면 희미한 길이 나온다고 되어 있어 무작정 길이 없는 좌측 방향으로 진행한다.

 

15시52분 희미한 길을 만나 우측으로 진행, 송림사 방향으로 건물이 보이며 시야가 트인다.

 

15시54분 송림사 절 뒷길에 학일산 방향 이정표가 있고 우측 아스팔트 임도가 나와 좌측으로 내려선다.

 

 

 

15시55분 송림사를 바라보며,,, 국제신문팀은 송림사 좌측 숲길을 진행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잡풀에 너무 많이 시달려 그냥 아스팔트 임도를 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16시01분 아스팔트 임도를 가며,,,

 

 

힉일버스 정류소도 지나고.

 

도로변 코스모스를 보며.

 

학일온천 개발지.

 

주유소도 지나고.

 

16시12분 경산, 청도 방향의 58번 국도를 만나고,, 좌측 김전1리 경로당을 따라 도로를 간다.

 

 

여기가 들마리이다.

 

 

16시34분 김전1리 경로당 도착 산행 종료,,,,

국제신문팀의 자료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많이 변해 있어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혼자 가는 산행이다 보니 방위각은 비슷한데 자칫 방심하다가 길을 놓치기 쉬운 구간들이 있었다.

천주산 두 번째 갈림길에서 능선을 놓치고 하산을 하게 되어 힘든 산행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좋은 교훈을 얻었던 구간이다.

다행히 날씨가 너무 덥지 않아 무사히 원점 회귀하며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