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클럽 1004차 가야산 우두봉
일자 : 2006년 11월 05일/ 참석 인원 : 38명/ 날씨 : 흐리고 비온 후 맑음.
산행시간 : 05시간 10분소요(점심시간 포함)
▶ 산행코스 : 백운동 주차장(09:25)~960봉(10:35)~동성재(10:45)~동성봉(1227m 11:10)~가야산 우두봉(1430m 12:45 점심식사 13:25)~해인사(14:35)
올 가을은 유난히 더위가 오랫동안 물러가지 않는 날씨가 계속된다. 버스는 구마고속도로를 거쳐 88고속도로를 지나 합천 해인사 IC를 진입하여 백운동 매표소에 09시20분 도착한다. 오전 7시 부산을 출발하여 2시간 20여분을 휴게소에 한번도 들러지 않고 바로 백운동 주차장까지 달려오니 회원님들의 볼일이 많아 약간의 시간을 지체하였으나 준비되는데로 출발하여 5분후 가야산 정상 4.5 Km를 표시한 이정표를 지나 매표소 앞에 5분후 도착하여 인원 파악 및 상견래를 하고 매표소를 통과한다. 입장료 1,600원으로 신도증을 가진 사람은 할인이 안 된다고 한다.
이번 이상원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구성하여 첫 산행을 하였던 2004년12월19일 한등 961차 산행을 하였던 곳이라 약간의 구간을 변경하여 산행을 하기로 계획을 세운다.
백운교를 건너는데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하면서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온지라 오르는 길에 비가 한 두방울씩 내려 산행에 걱정이 앞선다.
09시50분 칠불봉으로 향하는 산행로 우측으로 등산로 아님, 가야 05-02 구조 표시를 하여 놓은 갈림길에 상왕봉 3.3Km, 칠불봉 3.1Km 의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길로 오솔길로 되어 있는 산행로로 진입한다.
오르는 길은 낙엽 덮힌 걷기가 편한 그런 오르막 길을 천천히 올라 10시00분 119 구조 표지판, 가야산 18, 해발840m 를 지나 오르막 능선을 올라서는데 비가오면서 천둥 번개가 때리기 시작한다. 모두들 우의를 꺼내 입고 오늘 산행이 수월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구조 표지판을 지나 산죽지대를 잠시 걸어 5분후 일요암터 0.2Km, 마애불 0.2Km 의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 평지로 진입하니 곧 절터가 나오고 절터 이후 험로가 나와 조심스럽게 바위지대와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서 10시30분 묵은 묘 1기를 지나 계속되는 오르막을 오른다.
5분후 해발 960봉 봉우리에 119 구조 표지판 가야산15 를 지나는데 비로 인하여 주위의 지형이 잘 보이지 않아 조심스럽게 봉우리를 지나 갈림길 좌측으로 진행하여 내려선다. 천둥 번개는 계속하여 머리 위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10시45분 동성재에 내려서니 커다란 묘1기후 또 묘1기가 있는 곳에 좌측으로 서성재로 향하는 갈림길을 확인하고 직진하여 동성봉을 향하여 올라선다.
11시10분 비와 천둥 번개가 위력을 계속하는 속에 오르막을 올라 동성봉 정상 좌측을 지나 능선을 따른다. 능선은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길이었다. 5분후 비가 그치는 듯 하여 낙엽 덮힌 산행로 능선에서 휴식을 하며 후미를 기다리고 았으니 비에 젖은 몸은 추위가 몰려온다.
휴식 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고 있는데 비가 그치면서 햇볕이 나온다. 약간의 시계가 확보되면서 주위의 암봉들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조심하여 오르락 내리락 능선길을 따라 간다.
커다란 암벽이 앞을 가로 막는 곳, 작은 바위를 로우프를 잡고 올라가는 곳,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서는 곳, 낙엽이 덮혀 길이 희미하여 잠시 길을 잃는 곳을 지나오는 동안 비에 젖었던 옷은 어느새 말라 있다.
12시40분 좌측 칠불봉을 오르는 쇠계단을 지나 상왕봉이 보이고 이정표들이 보인다. 상왕봉 아래 쇠계단을 올라 5분후 가야산 우두봉(1430m) 정상에서사진촬영 후 돌아내려와 공터에서 모여 점심식사를 한다. 가야산 정상 아래 옹기종기 모여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다.
13시25분 점심식사를 하고 해인사 주차장을 향하여 하산을 한다. 20분후 헬기장을 지나고 지난 산행시 갈림길 좌측으로 진행하였던 길을 출입을 못하도록 막아 놓아 우측길로 바로 내려서 진행하여 14시30분 산행로 좌측으로 다리가 있는 곳으로 탐방로가 아니라고 막아 놓은 곳을 지나 5분후 용탑선원을 지나 해인사를 탐방하면서 산행을 마감한다.
산행 후 961차 산행시 다녀 왔던 현풍 약산 온천에서 비에 젖어 힘들었던 피로를 풀어내는 온천욕을 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산행기란 3항에 있는 지난 961차 산행기를 한번 더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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