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종주기

[스크랩] 한국등산클럽 1030차 산행(한티재~길등재~884.7봉~깃재~칠보산~애매랑재)

터보식스 2007. 12. 20. 14:53

낙동정맥 제22구간(한티재~길등재~884.7봉~깃재~칠보산~애매랑재)

 

한국등산클럽 1030차 산행 및 한등 낙동20차

날짜 : 2007년12월16일 / 날씨 : 맑음

총 산행거리 : 약 18.5 Km

총 소요시간 : 약 6시간 25분

참석자 : 김갑상선배, 박간열후배 포함 총 41명

 

한티재(88번 국도 09:30)~길등재(10:12)~612.1봉(10:31)~850.5봉 능선분기점(11:23)~884.7봉(헬기장 12:13)~842봉 직전 무명봉(12:36~점심식사~12:53)~842봉(13:04)~깃재(13:10)~10지춘양목(13:33)~853봉(13:40)~헬기장(13:55)~새신고개(14:13)~칠보산(974.2m 14:45)~애매랑재(15:55)

 

해가 짧아지는 겨울 산행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여 아침6시 부산 출발 계획으로 새벽 일찍 버스에는 완주를 할려는 정맥꾼들의 열정과 끈기를 느끼며 자리를 잡는다. 88번 국도인 백암 온천을 지나 꼬불꼬불 도로를 달려 한티재에 09시25분 도착하여 인원 점검 및 상견례를 하고 5분후 우측 오르막을 올라 한티재를 뒤로 힘찬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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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능선을 편안하게 진행하다 6분후 갈림길에서 북서 방향으로 직진하여 마루금을 따라 가다 09시40분 사거리 안부를 가로질러 커다란 흙무덤을 통과하고 봉우리에서 한티재를 오르는 도로를 바라보며 능선 좌측으로 일월산의 시설물이 조망되는 것을 확인하며 내려서 다시 오르막을 오르며 또 묘1기를 지나 5분후 연이어 올라선 봉우리 능선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선회하여 내려서 간다.

 

북서진하던 마루금은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그다지 오르내림이 많지 않은 평탄한 길을 모두들 뛰듯이 걸어가다 09시50분 옛길 사거리를 지나 오름길에 만나는 하늘을 치솟은 낙엽송군락 그리고 장송숲속에, 작은 오르내림으로 이어간다.

 

09시55분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급선회하여 내려서자 다시 오름길을 만나고 무명봉에 올라 이어가는 완만한 능선길을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 5분 후 안부 우측으로 벌목지대와 그 아래 가옥 한 채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올라선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다시 우측으로 능선 날등을 지나 다시, 좌측으로 북으로 이어지는 오르 내림길을 이어가다 10시07분 묘1기를 지나 내리막을 내려서 우측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우회길을 따르다가 삼거리 갈림길에서 소로인 좌측으로 선회하여 가다 우측으로 내려서 로우프를 잡고 아스팔트 1차선 도로로 되어 있는 길등재 절개지의 로우프를 잡고 5분후 내려선다. 42분만에 길등재에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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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촬영 후 우측 절개지를 올라 3분후 묘1기를 통과하고 능선분기점에서 정맥은 좌측으로 선회하여 옛길 사거리인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 춘양목 한 그루가 서있는 밋밋한 봉우리를 10시17분 통과한다. 이어가는 정맥길엔 낙엽송과 장송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고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다 한차례 가파르게 봉을 올라 5분후 삼각점(2004 재설 . 소천 468)을 확인하고 능선 좌측으로 마을을 조망하고 좌측으로 내려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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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612.1봉은 아닌데 왜 삼각점이 있는지 궁금한 속에 4분후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 10시29분 봉우리에서 북동에서 북으로 좌측으로 선회하고 완만하던 능선을 올라서 10시31분 평평한 봉우리에 훼손된 삼각점이 있는 이 곳이 612.1봉으로 판단되고 이 곳을 지나자 벌목한 나무들이 널려 있는 완만한 능선을 편안하게 빠른 속력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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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된 나무들이 있는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는 삼거리 능선 분기점에 등산로를 적은 파란 팻말이 2개 세워 놓은 곳을 3분후 지나 좌측으로 선회하여 산행로는 계속 완만한 오르내림을 하다 안부를 지나 제법 널찍한 봉우리인 650봉을 지나며 지형도상 헬기장이 표시되어 있으나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작은 오르 내림을 계속하면서 진행한다.

 

10시45분 봉우리 좌측 사면을 지나 북동에서 북으로 선회하는 곳을 좌, 우로 산행로는 계속 방향을 바꾸며 마치 S 자형 능선을 따라가는듯한 길을 따르다 4분후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가다 다시 우측, 좌측으로 선회하고 사면을 지나 완만한 능선길을 가다 오르막을 올라 10시57분 능선분기점에서 좌측 사면으로 진행하다 4분후 서서히 경사가 급하여지며 가쁜 숨을 몰아쉬는 곳을 올라 고도 800m를 가리키는 능선분기점에 11시11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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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은 우측으로 잠시 내려서는 듯하다가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서니 우측으로 850.5봉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되는 고도 850m를 가리키는 능선분기점에 11시23분 올라 850.5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싶었으나 바쁘게 진행하는 산행 속도를 감안하여 봉우리의 모습을 카메라에만 담고 좌측으로 마루금을 따라 빠르게 진행하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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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는 하얗게 눈이 낙엽을 덮고 있는 곳을 자주 만나 카메라에 담아보면서 가다 11시30분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길이 잘 나있는 쪽으로 완만하게 이어가는 정맥길, 능선 좌측으로 춘양목이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고 날씨는 약간 쌀쌀함을 느끼며 산행하기 마침 좋은 마치 빠른 걷기 시합이라도 하듯 빠르게 걷기만 하면서 휴식없이 이어가고 있다.

 

850.5봉 분기점을 지나 4분후 지형도상 북에서 북서로 선회하는 곳을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어가다 5분후 봉우리 능선에는 춘양목 한그루가 멋지게 서 있는 곳을 지나 방향은 서서히 북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어지며 편안하게 능선을 따라간다.

 

정맥의 능선에는 춘양목이 아름다움을 이어가면서 자주 모습을 보여 바쁘게 이어가는 마루금의 눈길을 잠시 멈추게 하고 우회 길을 버리고 잡목이 가득한 희미한 능선길로 잠시 올라 11시48분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북서에서 북동으로 선회한다. 4분후 안부에 내려서 된비알 오르막을 가쁜 숨을 쉬며 3분간 올라 능선분기점에서 정맥은 북으로 좌측으로 선회하며 능선 좌, 우로 오랜 세월 모진 비바람을 이겨낸 춘양목들이 줄지어 있는 능선길을 또 만난다.

 

새벽부터 아침 식사도 하지 않고 줄기차게 달려오다 보니 배가 고파온다. 계속 되는 오르 내림속에 연이어 봉우리를 넘고 다시 한차례 올라선 곳이 고도 870m를 가리키는 능선분기점을 12시02분 통과, 정맥은 좌측으로 북서 방향이다. 계속하여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 좌측 사면을 12시09분 통과하고 다시 오르막 능선을 오르다 우측으로 저 멀리 산봉우리 밑에 임도가 있는 것을 조망하며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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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13분 헬기장과 삼각점(소천 25, 2004 재설)이 자리잡고 있는 884.7봉에 오른다. 헬기장은 낙엽으로 덮혀 잘 확인이 되지 않으나 큰 불록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분명 헬기장이다. 우측 능선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였으나 동영상으로 조작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 선두와 같이 하기로 하고 봉우리를 내려서니 북동으로 이어지던 능선은 북서로 방향을 바꾸어 가고 12시20분 능선으로 완만하던 산행로는 다시 오르막을 오르는 듯하다 능선마루를 지나 능선은 좌우로 급경사의 좁은 날등을 따라간다.

 

4분후 고사목 한 그루가 오랜 세월 산행로를 막고 있는 능선을 지나 북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2분후 또 길을 막고 있는 고사목 한 그루를 뒤로하며 바윗길을 오르고 다시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다 12시30분 조그만 공터가 있는 능선분기점에서 정맥은 남서로 선회하는 좌측 방향으로 지형도상 남서로 선회하는 지점이다. 잠시 내려서면서 만나는 춘양목 한 그루는 많은 가지들을 거느리고 있다. 정맥의 능선길은 작은 오르내림으로 완만하게 이어가는 능선에서 선두가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조금 더 진행하여 12시36분 조그만 공터가 있는 무명봉에 올라 좌측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비탈진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17분후 점심 식사를 하고 일어난다. 정말 모든 일정이 후다닥하면서 진행되는 것 같다. 우측으로 약간 방향을 바꾸어 서쪽 방향으로 내려서 작은 오르내림으로 이어가는 능선에는 좌측 춘양목 사이로 높이 1,219m의 경북도내에선 최고 높이의 일월산 시설물을 조망하며 가다 능선 좌측 사면을 따라 남서 방향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13시01분 봉우리를 넘어 북서 방향으로 바꾸어 내리락 오르락하여 3분후 좌측으로 고사목 한 그루가 쓰러져 있는 지형도상 842봉을 통과하여 내리막을 서진하며 내려서는 산행로는 눈길로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13시10분 좌, 우로 하산길이 선명한 깃재에 내려선다. 그런데 좌측길은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인듯 그다지 선명하지 않고 우측길은 수비초등학교 신암분교가 있는 신암리 신내마을로 내려설 수 있는 B팀의 탈출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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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을 하고 잠시 올랐다가 완만한 능선을 따르다 내려서니 정맥은 제법 넓은 평퍼짐한 안부를 6분후 통과하고 이어 한차례 코가 닿을 듯한 오르막길은 눈으로 미끄러워 힘겹기만하다. 봉우리 직전 우회길로 능선마루에 올라 13시23분 좌측으로 춘양목에 눈길을 주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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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후 우회길이 끝나고 안부에서 오르막을 한걸음 한걸음 올라 13시33분 오르막 능선에서 만나는 10지춘양목, 사진 촬영을 하고 완만하게 이어가는 오르막을 북서진하며 올라 6분후 봉우리를 내려섰다가 올라서 13시40분 835봉을 통과하고 완만한 오르막 이후 내리락 오르락하니 1분후 능선분기점에서 우측길로 북서 방향으로 내려선다.

 

13시47분 안부에서 급경사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 3분후 능선마루에서 계속되는 오르막을 올라서 13시55분 지형도상 헬기장을 통과한다. 서쪽 방향으로 봉우리가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내리막을 내려서자 2분후 좌측으로 갈림길 표지기에는 덕산지맥을 적어 놓은 곳에서 우측으로 북서 방향으로 선회하여 완만한 내리막은 작은 오르내림으로 이어지고, 능선마루에 올라 좌측으로 가지만 이내 다시 우측으로 바뀌면서 14시06분 북서진 하던 마루금은 북쪽으로 선회하며 내리막은 눈으로 미끄러운 길을 조심하여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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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13분 새신고개에 내려선다. 좌측으로 새신마을로 우측으로 신암리로 연결되는 하산길이 선명한 평퍼짐한 안부 좌, 우로 케이블이 연결된 전봇대가 세워져 있다. 사진 촬영을 하고 세신고개를 뒤로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를 넘어 내려 4분후 안부에서 다시 오름길을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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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30분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잠시 내려서는 듯하다가 곧 바로 오르막길은 된비알을 만난다. 가픈 숨을 몰아쉬며 올라서는 산행로에는 큰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 한걸음 한걸음 힘들게 올라 14시45분 삼각점(2004 재설, 상단 부분 확인이 안됨) 과 정상 표지석(ROKA MC, 매직으로 칠보산)이 있는 고도 974.2m의 칠보산에 올라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아무런 조망이 없어 5분간 휴식 후 출발한다.

 

정상을 지나 조금 떨어져 있는 봉에서 내려서 좌측으로 가파른 사면에 좁게 나있는 정맥길은 눈으로 미끄러움에 조심하여 내려서자 완만한 능선을 만나 눈길에서 포즈를 취하여 본다. 작은 날등에서 깊은 계곡을 내려다보면서 거칠기만 한 내리막길은 계속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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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능선을 내려서다 15시10분 능선길은 좌측으로 나무를 가로 막아 진행을 하지 말도록 표시하여 놓았고 우측으로 잠시 내려서 능선을 좌측에 두고 능선을 따르는 길에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가다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자 완만하여지는 듯하다 다시 이어지고 15시22분 완만한 오르막이 나온다.

 

1분후 묘1기를 지나고 잠시 올라선 봉우리에서 다시 작은 오르내림으로 이어가다 6분후 암봉에 이어 연이어 오르막은 우측으로 방향으로 바뀌고, 암능 좌측으로 공장 건물이 조망이 되고 능선에서 잠시 뒤돌아보니 칠보산 능선은 석양을 등에 지고 마치 한 폭의 그림을 그리 듯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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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38분 작은 공터가 있는 봉에서 우측으로 내리막을 내려서다 다시 좌측으로 가파르게 떨어지는 곳은 눈길로 미끄러워 도저히 아이젠을 하지 않고는 급사면으로 미끄러지면 끝장이다 싶어 아이젠을 착용하고 잠시 물한 모금 마시고 급사면 내리막을 내려선다.

 

미끄러운 내리막을 조심하여 내려서자 이내 완만한 능선을 만나고 15시51분 좌, 우 갈림길이 있는 곳은 애매랑재 절개지를 내려서는 갈림길로 우측 내리막을 내려서 가다 절개지 우측으로 나무 계단을 만들어 놓은 곳을 내려서 15시55분 아스팔트 2차선 도로인 광비령(애매랑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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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랑재는 양쪽으로 절개지가 매우 위험하여 보이고, 표지판(낙동정맥 영양 1구간, 애매랑재-한티재)가 있으나 표지판의 글은 바래져 알아 볼 수가 없었고 애매랑재 좌측으로 봉화군 남회룡리가 인접해 있고, 우측으로 신암천을 끼고 이어지는 도로는 영양군 수비면으로 내려설 수가 있다. 2002년도 모 산악회에서 함께 하였던 구간으로 그 당시 절개지 공사를 하는 것을 보았던 곳으로 두 번째 와 보는 곳이다.

 

18.5Km 를 6시간25분에 마친 산행이다. 선두는 벌써 와 있었고 A조 후미에서 내려선 소요시간이 이러니 산을 달려 온 건지 휴식시간도 점심시간도 제대로 없었던 산행이었다. 일찍 마치고 백암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포항에서 저녁식사로 가자미회를 맛있게 먹었던 산행이기도 하다.

출처 : 한국등산클럽
글쓴이 : 터보식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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