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종주기

[스크랩] 한국등산클럽 1034차 산행(통리역~~작은피재~낙동정맥분기점~피재)

터보식스 2008. 2. 20. 14:36

낙동정맥 제 26구간(통리역~~작은피재~낙동정맥분기점~피재)

 

한국등산클럽 1034차 산행 및 한등 낙동24차 완주회

날짜 : 2008년02월17일 / 날씨 : 맑음

총 산행거리 : 약 9.3 Km (마루금 8.2Km, 탈출 약 1.1Km)

총 소요시간 : 약 05시간 30분

참석자 : 김갑상선배, 박간열후배 포함 총 62명

 

통리역(10:50)~우보산(925m 11:30)~느릅령(비포장 도로11:50)~유령산(932.4m 12:10)~922봉 직전 능선(12:25 점심식사 12:50)~922봉(12:55)~서미촌재(13:15)~118번 철탑(14:12)~대박등(930.8m 14:30)~작은 피재(35번 국도 15:10)~낙동정맥 분기점(1145봉 16:05)~피재(35번 국도 16:20)

 

2006년 12월23일 부산 몰운대에서 테백을 향하여 출발한지 15개월째, 마지막 종점을 향하여 오전6시 시민회관에서 버스 2대, 62명의 종주대원과 축하 회원들이 함께하는 낙동 정맥 완주를 하는 날이다.

 

아직 답운치~석개재 구간의 중간 지점의 석포 삼거리에서 석개재 구간과 석게제에서 통리역까지 구간 중 토산령에서 통리역까지 구간을 이어 놓지 못한 채 완주를 마쳐, 3월 둘째주 토, 일요일 이틀간 이 구간을 종주하여 완벽한 완주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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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두 대가 지루하게 달려 10시35분 통리역 앞에 62명이 산행 준비를 하느라 도로는 사람들이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며 산행 준비를 하고 난 후 인원 파악 및 상견례를 마치고 도로 우측 눈길을 따라 25분후 통리역을 출발한다.

 

산불 감시 초소인지, 움막인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간이 시설물 좌측을 지나 눈으로 덮힌 주위는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이 쉽지가 않으나 마을이 가까워서인지 러셀이 잘 되어 있는 길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올라간다.

 

바람없이 포근한 날씨속에 차츰 고도를 올려 11시05분 780봉 능선마루를 넘어 북서진하며 완만한 능선에는 아래 위로 묘 2기가 있는 곳을 통과하여 계속되는 오르막을 올라 15분후 915봉 능선마루를 지나 봉우리 좌측 사면길을 따라 가다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11시28분 묘1기를 지나자 우측으로 바위봉에 빨간 글씨로 팻말을 달아 놓은 우보산 정상(925m)에 올라 사진 촬영 및 조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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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팻말과 태백시내가 조망이 되는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5분후 좌측으로 내려서자 눈덮힌 산행로는 그야말로 난코스다. 왜 이런 곳에 로우프 하나 설치되어 있지 않은지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조심하여 내려서 11시44분 어렵게 미끄러운 난코스를 지나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 6분후 산신각과 유령제유래문(楡嶺祭遺來文)이라는 비석이 있는 느릅령(비포장 도로)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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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산행팀들이 먼저 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산신각 좌측에 보이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전신주와 흔적뿐인 임도가 나오고, 계속해서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과 완만한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12시08분 낙동정맥 유령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유령산 정상(932.4m)에 올라선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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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덮혀 있는 정상에는 삼각점을 확인할 수 없고 조망은 함백산과 매봉산이 아득히 보인다. 정상에서 사진 촬영후 우측으로 내리막을 내려서 완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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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후 북서진 하던 마루금은 우측으로 선회하며 북쪽을 방향을 잡아 내려서 능선을 따르다 3분후 태원17번(구. 119번) 철탑을 지나 완만한 능선 오르막을 올라서니 좌측인 북서로 내려서 다시 올라가면 능선은 조망이 시원하게 뚤리며 함백산과 매봉산과 그 주위 산세가 보이는 능선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내려서는 곳에 12시25분 배낭을 풀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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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간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섰다가 올라서 5분후 922봉의 정상을 지나고, 정상 주변에는 약간의 바위가 있고 정상 이 후 철쭉등 잡목이 있는 완만한 오르막 내리락 능선이 이어지며 눈으로 덮혀 있고, 능선 좌측으로 38번 국도와 눈덮힌 넓은 운동장 같은 곳이 보인다.

 

능선을 따르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니 포크레인 기계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면서 좌측은 시멘트 도로이고 우측은 공터에 컨테이너 시설물과 포크레인이 있는 서미촌재에 13시15분 내려선다.

 

임도 좌측 오르막을 올라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행로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서자 안동 권씨 묘 2기를 지나자 제법 가파른 눈이 부분적으로 녹아 있는 오르막을 오르고 계속되는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12분후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 길 우측에 무덤 1기가 있는 곳을 지나면 다시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북진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며 13시35분 능선마루를 넘으서니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을 지나 5분후 북동으로 향하던 길은 북서로 좌측으로 선회한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갔다가 살짝 내려가면 다시 능선마루를 지나 7분후 산행로는 좌측 사면을 따르다가 오르막길로 이어지고, 올라가면 좌, 우 능선이 안부 같은 곳을 2분후 통과하며 내려서자 다시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다 서울에서 온 고향이 통영인 정맥꾼 두사람을 반갑게 조우하고 만나 완만한 내리막, 오르막길로 이어진다.

 

13시55분 차츰 피재가 가까워지는 듯 차량 소리가 들리고 방향은 북서에서 북으로 우측으로 선회하며 완만한 오르막길 능선 좌측은 벌목을 하여 놓은 아래 임도가 지나가는 곳을 내려서 8분후 임도가 가까워지는 안부에는 무덤 3기가 나온다. 여기서는 무덤 사이로 오르막을 따라 올라 2분후 능선 마루에서 910봉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북으로 선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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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터로 마치 임도 같이 넓은 눈 덮힌 능선길은 러셀한 곳을 벗어나면 발이 푹푹 빠져 진행을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여기서는 좌측의 임도를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가다 14시12분 118번 철탑을 지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철탑을 지나 계속되는 넓은 임도를 따라가면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산행로가 북서에서 서로 좌측으로 선회하는 곳을 12분후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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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면 측량 막대가 서 있고 그 우측 아래 빨간 알류미늄 표지판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대박등(930.8m)에 14시30분 도착하여 선답자의 기록을 보면 삼각점(태백 425, 2004 복구)이 있다고 되어 있으나 눈으로 아무 것도 확인이 되지 않는다.

 

이 곳에서 조망은 함백산이 더욱 가까워지고 매봉산과 그 주위의 풍력계가 조망되고 태백산에서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작은 피재에서 1145m봉으로 이어지는 낙동의 마루금을 조망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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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지나 우측으로 방향을 내려서면 산죽과 잡목이 있는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자 해바라기가 말라 있는 밭을 지나 14시47분 주관람로를 적은 작은 팻말을 세워 놓은 곳을 지나며 사진 촬영을 하고 5분후 묘1기를 지나 임도에서 숲으로 진입하여 오르막을 올라 능선마루를 지나 내려서니 좌측으로 참호를 지나 완만한 능선길은 다시 오르막을 올라 10분후 능선마루를 올라 북진을 하여 가다 3분후 묘1기를 지나고 선두가 러셀을 하여 놓았는지 푹푹 빠지는 눈길 좌측 아래에 수자원공사 건물이 보이는 곳을 지나 15시10분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작은 피재에 도착한다.

 

여기에서 산행을 다 했다고 판단하는지 모두들 아이젠을 풀고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그러나 낙동 정맥을 완주할려는 의지는 그냥 쉽게 마칠려고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도로를 건너 좌측 능선으로 올라간다. 숲으로 올라서니 철망 좌측으로 산행 흔적의 러셀 자국을 따라 흐릿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간다.

 

한발 한발 올라 9분후 임도를 만나 러셀 자국이 없어져 잠시 진입로를 찾아 망설이다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자 우측 능선으로 진입하여 오르막을 계속하여 철망 좌측을 올라 15시26분 저수조 같은 작은 시설물이 나오면서 다시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는 임도 우측 숲으로 바로 진입하여 다시 오르막을 철망 좌측을 따라 오른다.

 

15시35분 세 번째 임도는 눈이 없고 얼어 있어 앞서 간 선두나 러셀 자국을 찾을 수가 없다. 여기서 좌측으로 20m정도 올라갔다가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도록 하여야 하는데 임도가 하나 더 나 올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한다. 그래서 임도 좌측으로 3m정도 가다 임도가 연결되는 우측 눈덮힌 오르막을 올라가니 연두색 포장끈으로 철쭉나무를 이어 선답자가 길을 표시하여 놓은 것으로 잘못 판단한 곳을 올라서 철쭉지역을 벗어나자 임도는 나오지 않고 잡목과 목장인 듯 눈 덮힌 벌판이 나온다.

 

계속 눈길을 혼자서 러셀을 하면서 올라가다 철쭉 지역 이 후 길이 잘못되었다는 판단을 하며 왔던 길로 돌아 내려 갈까하다 북서로 계속가면 마루금을 만날 수 있다는 판단을 하며 지형도와 나침반을 보아가면서 힘들게 러셀을 하면서 오르막을 오른다. 푹푹 빠지는 눈길 오르막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라서다 좌측으로 철망을 발견하고 철망 우측을 잡고 힘겹게 오르막을 러셀하여 간다.

 

낙동 정맥 분기점을 찾지 못하고 포기를 하여야 할 것인지 고민을 하다 지형도를 꺼내어 위치 확인을 하여 보니 북서에서 남서로 진행을 하여야 하는 능선상에 올라선 것을 판단하고 북서 방향으로 계속 힘겨운 오르막을 올라서 가는데 선두의 소리가 들리어 불러보니 아무런 대답이 없어 힘든 오르막을 혼자서 헤쳐 가다 16시00분 러셀을 한 자국이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반갑게 확인하고 서쪽 방향으로 따라가니 철망을 넘어서는 곳에서 철망을 넘어서니 마루금이 나온다.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철망을 넘어서 백두대간 마루금으로 러셀이 되어 있는 산행로를 확실하게 확인하고 힘들었던 오르막 러셀 지역을 통과하여 좌측으로 남서 방향으로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5분후 건건 산악회에서 세운 알류미늄 표지대(백두대간, 낙동정맥)와 낙동정맥 분기점 표시석을 세워 놓은 1145봉의 분기점에 도착하며 낙동 정맥의 종지부에 발을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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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정상석 위에 스틱과 배낭, 모자, 장갑을 놓고 사진 촬영을 하고 천의봉을 향하여 오르막을 올라가니 피재에서 많은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다. 매봉산 정상을 다녀 온다는 것은 너무 늦어져 도리가 아니라는 판단과 백두대간을 할 때 다녀 왔던 곳이라는 생각을 하며 낙동정맥 분기점까지 온 것으로 만족하고 매봉산을 뒤로 두고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라 피재를 향하여 뛰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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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내려가자 피재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도로가 나오는데 도로는 얼어 있어 뛰어 내려오다 중심을 잃고 넘어질려는 것을 간신히 스틱으로 중심을 잡아가며 힘들게 피재까지 내려가 16시20분 삼수령 표지석과 공원이 있고, 공원에는 정자와 기념탑(빗물의 운명)이 있는 피재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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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기념 사진 및 완주 행사가 모두 끝난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어 삼수령 표지석에서 사진 한 장만 남기고 버스에 올라 황지 연못으로 향하여 낙동강의 수분점을 확인하러 간다. 이곳 황지 연못은 낙동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태백 얼음 축제도 함께하고 있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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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등산클럽
글쓴이 : 터보식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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