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클럽 1095차 민주지산, 삼도봉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삼막골재~(물한계곡)한천주차장
일자 : 2010년 02월 07일
참석 인원 : 36명
날씨 : 맑음
산행시간: 05시간32분 소요
도마령(840m 10:57)~각호산(1,176m 11:40)~십자로갈림길(12:02)~119 구조 민주지산7지점(삼거리 갈림길 12:30)~대피소(12:53)~민주지산(1,241m 13:05)~물한계곡 갈림길(13:14 점심식사 13:30)~산죽안부 물한계곡 갈림길(14:00)~삼두마애살(14:20)~석기봉(1,242m 14:27~14:30)~삼도봉(1,178m 15:01~15:06)~삼막골재(15:23)~음주암폭포갈림길(15:45)~석기봉갈림길(15:50)~민주지산 지름길(16:07)~(물한계곡)한천주차장(16:29)
2001년 7월15일 백두대간 산행 기록을 옮겨보면서 12시간 이상을 걸었던 추억을 되새기며 산행기를 적어본다.
백두대간 14구간 덕산재->우두령(질매재)
산행일자 : 2001년7월14일-15일 (한등 872차) 해뜸 05:23 해짐 19:53
한등 872차 회원 35 명
목 적 지 도 착 출 발 비 고
부산 --- 22:10 55명 출발 - 무박2일
덕산재 02:00 02:50 (15일) 날씨 구름 ,조망 좋음,
부항령 05:00 05:00
헬기장 06:15 06:35 아침 (식사시간 20분)
삼도봉(1172M) 09:45 10:00
물한-안부 10:15 10:15
1175M 13:15 13:20
화주봉(1207M) 14:05 14:10
우두령(질매재) 15:15 하산끝
A팀 총 산행시간 : 12시간 25 (최선두 12:15 도착)
2월이지만 비교적 포근한 날씨속에 삼도가 만나는 지점과 백두대간의 일부분을 다녀 올 수 있는 산행을 계획하여 경부고속도로와 30번국도를 지나고 49번국도상에는 벌써 도마령에서 내려오는 산악회 버스가 많이 보인다.
꾸불꾸불한 도로를 달려 10시50분 도마령에 도착하니 회차하는 버스가 계속 이어져 있고 많은 산행객들이 산행 준비와 출발하는 모습을 보며 상용정 해발 840m 안내판 앞에서 인원 점검 및 상견례를 하고 7분후 좌측 나무 계단을 오른다.
3분후 삼각점(영동456, 1980재설)과 안내판, 팔각정과 산불감시초소와 시설물이 있는 지형도상 843.1봉을 지나 계속하여 오르막이다.
낙엽 아래 얼음이 얼어 미끄러운 오르막을 오르다 9분후 “우리의 영원한 산친구 황소걸음 황병의 여기에 고이 잠들다. 한밭산악회”의 비석을 만나고 계속되는 오르막을 오른다.
11시13분 오르막 능선 우측으로 덕유산 무주리조트 스키장이 하얗게 선을 이어져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올라 11시25분 표지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1055봉 능선마루를 넘어 잠시 내려서자 다시 오르막을 올라선다.
11시35분 바위 봉우리 전망대에서 먼저 온 산행객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어 시원한 조망을 바라만 보고 지나오니 암능 협곡을 나오고 협곡을 내려서 좌측 암능 로우프를 잡고 올라 암봉을 지나 5분후 각호산(1,176m) 정상에 올라선다.
암봉인 정상에는 많은 산행객이 올라와 정상석(1,176m, 도마령 1.5Km←→민주지산 3.4Km)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고 잠시 정상석 사진 촬영후 건너편 덕유산 무주 리조트를 카메라에 담고 우측 암능을 로우프를 잡고 내려서는 길도 산행객들로 밀려 줄을 서서 기다린다.
7분후 로우프 지역을 지나 내려서자 오르막을 올라 2분후 각호산 이정표(도마령 1.6Km, 황룡사, 민주지산 3.4Km)가 있는 1170봉 각호산 옆봉의 황룡사 갈림길 능선마루를 지나 내려서 민주지산을 향한 길은 오르락 내리락하는 능선길은 눈과 얼음이 있는 길을 조심하여 간다.
11시56분 안부를 지나자 얼음길 나무계단 오르막을 오르고 3분후 1075봉 능선마루를 지나 3분후 이정표(현재위치 십자로갈림길, 각호산 0.5Km, 민주지산 2.9Km, 황룡사 2.0Km)를 지나 민주지산쪽 나무계단 오르막을 오르자 완만하여지는 능선 좌측으로 백두대간 능선이, 우측은 무주리조트의 스키장이 조망된다.
5분후 묘1기가 있는 1090봉 능선마루를 넘어가는 능선은 얼음길이 간간히 있어 미끄러움에 조심하며 10분후 뒤를 돌아보니 각호산 암봉이 보이고 12시16분 1170봉 능선마루를 넘어 오르막을 올라 2분후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고 얼음이 얼어 있는 1175봉 능선마루를 넘는다.
이 후부터 능선길은 작은 암능이 이어지며 얼음길이 조심스럽다. 12시22분날등 능선을 지나오는데 뒤에서 산행객 여자분이 좌측으로 추락하는 광경을 보고 다행히 많이 다치지 않아 더욱 조심하면서 통과한다.
8분후 민주지산 7지점의 119 표지대가 있는 능선마루 좌측으로 물한리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있는 곳에는 많은 산행객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작은 바위 사이를 내려서 민주지산 방향으로 능선을 따른다.
산행객들이 밀려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얼음길 오르막을 오르며 우측 능선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천천히 진행하여 12시41분 민주지산 글씨가 확인되지 않는 안내판이 있는 1150봉 능선마루를 지나 전연 진행이 되지 않는 오르막 얼음길이 인내심을 요구하면서 미끄러움에 조심하여 진행하여 12시53분 대피소에 도착하니 많은 산행객들이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대피소 이정표(현재위치 대피소 입구, 민주지산 0.2Km, 석기봉 3.2Km, 각호산 3.1Km)를 통과하여 3분후 휴양림갈림길 이정표(석기봉, 조동휴양림, 각호산)가 있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나무 계단의 휴양림 방향길을 바라보며 직진하여 정상석에는 산행객들이 사진 촬영으로 혼잡한 민주지산 정상(1,241m)에 13시05분 도착한다.
민주지산 1,241m, 석기봉 2.9Km ←→ 각호산3.4Km 이 새겨져 있는 정상석과 그 옆의 삼각점(영동11, 1983 재설)이 있는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주위 조망을 돌아본다.
덕유산 방면의 무주 리조트 주위 산군, 우측의 대불리 마을 풍광과 푸른 하늘 조망이 최고다. 정상 주위에서 점심식사를 할까하다 너무 복잡하여 일단 좀 더 조용한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리막 얼음길은 미끄럽다기보다 위험할 정도의 조심스러운 길을 로우프를 잡고 내려선다.
아이젠을 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조금 더 가보자고 하면서 조심하여 내려서 13시14분 이정표(현재위치:쪽새골 갈림길, 민주지산 0.1Km, 황룡사, 석기봉 2.5Km)와 민주지산 6지점 119 표지판이 있는 황룡사 방향의 쪽새골 갈림길이다.
갈림길 능선 우측 긴의자가 있는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배낭을 내려 13시30분 식사를 끝내고 석기봉 방향 능선을 따라 진행하는 길도 얼음이 계속하여 얼어 있다. 능선의 오르 내림이 심하지 않고 양달에는 얼어 있지 않아 아이젠없이 진행하기로 한다.
7분후 이정표(석기봉, 물한계곡, 민주지산)가 있는 1155봉 능선마루에서 석기봉 방향으로 우측으로 내려서가다 5분후 능선에 민주지산, 석기봉 안내판있는 곳에서 뒤를 돌아보니 민주지산 정상의 산행객들 모습이 보이고, 편안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6분후 능선 좌측 물한리 마을을 조망하며가다 13시52분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1190봉 능선마루를 넘어 내리막을 내려서는 건너편의 석기봉을 바라본다.
14시00분 산죽으로 둘러 쌓여 있고 표지기가 많이 매달려 있는 사거리 안부는 이정표는 없지만 물한계곡 갈림길이다. 좌측 물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로 얼음이 얼어 있어 예사로운 길이 아니다.
완만하게 오르락 내리락하며이어가다 13분후 석기봉 갈림길에서 좌측 로우프가 매달려 있는 길은 미끄러워 위험하므로 앞서가던 산행객이 우회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갈림길 우측 석기봉 우회로를 따라간다.
우축 사면도 얼음길로 미끄러워 조심하여 올라 5분후 사거리 능선에서 좌측 삼도봉 방향으로 사면을 따라가다 2분후 지형도상 삼두마애살에 도착하니 민주지산 석기봉 삼신상 안내판과 그 뒤로 삼신의 부처상이 새겨져 있고 아래 약수터는 물이 얼어 있는 곳을 지나 좌측으로 정상을 향한 오르막을 오른다.
4분후 석기봉 우회 등산로 팻말이 있는 곳에서 좌측 정상을 향하여 오르막을 올라 암능을 올라 우측 얼음이 얼어 있는 길을 돌아 14시27분 석기봉(1,242m) 좌측 암봉위에 걸터 앉아 사진 촬영을 한다.
암봉을 내려서 우측으로 돌아 건너편 제법 공터가 있는 정상에서 사진 촬영과 주위 조망을 바라보니 건너편 삼도봉이 가까이 다가와 있고 지나온 각호산과 민주지산 능선 주위 백두대간의 주능선이 조망된다.
지난 백두대간 종주시 각호산을 왔다가 갔으면 하였는데 그냥 지나쳐 언젠가 한번은 가야 할 곳이었는데 이제야 그 정상을 밟고 내려선다.
우측으로 암능을 로우프를 잡고 조심하여 내려서니 14시34분 이정표(현위치 석기봉, 삼도봉 1.4Km, 민주지산 2.9Km, 각호산 6.3Km)를 지나고 좌측으로 내려서자 팔각정자가 나오고 산행로는 제법 눈과 얼음이 있어 조심하면서 간다.
6분후 물한계곡 갈림길 이정표(삼도봉, 석기봉)가 있는 안부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나무 계단을 오르고 이어지는 오르막 능선을 올라 9분후 1200봉 능선마루를 넘고 내리막 얼음길을 조심하여 진행하고 다시 오르막을 올라 4분후 1185봉을 지나 얼음길 내리막은 더욱 조심스럼게 통과하여 내려선다.
2분후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내리락하여 3분후 민주지산 구조 2지점 119 표지판을 지나 나무계단 오르막을 올라 15시00분 헬기장을 지나자 바로 위에 삼도봉탑이 있는 삼도봉(1178m) 정상에 도착한다.
2001년 백두 대간때 왔던 곳. 세월이 많이 지나간것을 새삼 느끼며 파란 하늘 아래 충청북도 영동, 전라북도 무주, 경상북도 김천의 삼도 방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정상에는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 이정표(석기봉 1.4Km, 민주지산 4.3Km, 황룡사 4.4Km), 나무 이정표(석기봉 1.4Km, 민주지산 4.3Km, 황룡사 4.4Km,혜인리 1.86Km)가 있고 지나온 석기봉과 가야할 백두대간 마루금이 조망된다.
가야 할 백두대간 능선
6분후 백두대간 북동방향으로 표지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며 삼도봉에서 남쪽 방면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얼음이 얼어 있는 길을 조심하여 내려서 4분후 삼도봉 5번지점 119 구조표지판이 있는 1170봉을 지나 나무계단길을 내려서 7분후 삼도봉 6번지점을 지나 건너편 백두대간 능선을 바라보며 힘들게 진행하였던 추억을 더듬어며 내려서 15시20분
삼막골재 상부에서 헬기장 아래 삼막골재를 내려본다.
미끄러운 나무 계단을 조심하여 내려서 3분후 삼막골재에 도착하니 이정표(현재위치 삼마골재, 삼도봉 0.9Km, 석기봉 2.3Km, 황룡사 3.5Km)와 운동시설, 이정표(백두대간길, 부항해인리 2300m, 삼도봉900m), 민주지산 1지점 119 표지판, 나무 이정표(석기봉 2.3Km, 삼도봉 0.9Km, 밀목령 2.1Km, 황룡사 3.5Km)가 있다.
좌측 황룡사 방향으로 나무판길을 따라 진행하니 지금까지 물한 계곡 갈림길보다 길이 좋아 다행이다. 우측 삼막골쪽, 좌측 물한계곡(황룡사) 방향으로 전에는 나무 마루판이 없었는데 걷기가 수월하다.
지나온 능선길
물한리로 내려서는 길은 간혹 얼음길이 있지만 지금까지 지나온 길 보다 제일 양호한 것 같다. 편백나무가 아름드리 있는 걷기가 수월한 길은 뛰어서 내려가다 15시32분 쉼터 표지판과 긴의자 1개, 돌무덤이 있는 곳을 지나자 곧 삼도봉 1.5Km 이정표를 지나 내려간다.
8분후 삼도봉 2.0Km 이정표와 긴의자 3개와 삼도봉 약수터와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자 계곡을 건너 3분후 나무길을 따라 가다 긴의자 3개가 있는 곳을 지나 나무 계단을 내려선다.
석기봉 갈림길 이정표
뛰어서 내려가 15시45분 음주암 폭포갈림길 0.1Km 이정표와 삼도봉 등산로 표지판이 5분후 이졍표(석기봉2.3Km, 삼도봉 3.0Km, 물한계곡 2.3Km)가 있는 석기봉 갈림길을 지나고 삼도봉 3.0Km 이정표를 지나 편백나무 길을 뛰어 내려가다 계곡을 건너 8분후 좌측에 구름다리의 목교를 올라가 사진 촬영을 하고 내려서 편안한 산책로를 따라간다.
16시04분 민주지산 갈림길에 이정표(현위치 잣나무숲, 삼도봉 3.55Km, 석기봉 5.0Km, 민주지산 2.8Km)와 목교 안내판을 지나자 삼도봉 3.6Km, 물한계곡주차장(황룡사) 1.75Km 이정표를 지나자 계곡건너 또 하나의 목교를 바라보며 계곡을 건너 3분후 이정표(삼도봉 3.8Km, 석기봉 5.2Km, 민주지산 7.3Km, 민주지산(지름길) 3.00Km)가 있는 민주지산 지름길을 지난다.
각 갈림길에서 하산하는 많은 산행객들이 모여드는 산책로는 복잡하다는 생각을 하며 편안하게 진행하다 초록 철망 사이로 황룡사를 바라보며가다 16시20분 황룡사 입구를 지나고 물한계곡 표지석을 지나 민주지산대장군, 물한계곡여장군이 세워져 있는 길을 통과하여 16시29분 버스로 가득 메워져 있는 물한계곡 한천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감한다.
눈은 녹아 없었지만 전체구간이 얼어 있어 미끄러운 길을 조심하여 다녀 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지만 다수의 환자가 발생한 산행으로 눈이 녹고 있는 계절의 산행은 항상 안전 사고가 많음에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며,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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