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한국등산클럽 1096차 소백산 비로봉

터보식스 2010. 2. 25. 15:46

한국등산클럽 1096차 소백산 비로봉

 

일자 : 2010년 02월 21일/ 참석 인원 : 22명/ 날씨 : 맑음

산행시간: 05시간03분소요(점심 시간 포함)

 

▶ 산행코스 : 어의곡리(11:32)~비로봉(1,439.5m 14:15)~천동리 갈림길(14:33)~천동리(16:35)

 

소백산산행은 8시 출발이 좀 늦은 것 같고 또한 산행 계획표대로하면 B코스 구간을 만들려고 하니 마땅히 탈출할 만한 구간이 보이지 않아 소백산 자료를 찾아보니 어의곡리에서 천동리 방면이 눈도 좋고 무난할 것 같다는 검토를 하여 부산 출발하면서 어의곡리에서 출발하여 천동리로

하산하는 구간으로 짧게 잡아 전원 눈산행과 함께 완주하기로 계획을 바꾼다.

 

 

구정을 지나 첫산행을 하는 기대감속에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줄 것이라 기대하였는데 22명이라는 저조한 인원이 참석하여 아쉬움속에 출발하여 버스는 대구-김해 대동간 고속도로 와 중양 고속도로를 달려 단양IC를 빠져 나와 36번,5번 국도를 따르다 단양의 남한강 다리를 건너자 곧 좌측으로 59번 국도를 따라가다 새밭계곡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입하여 어의곡리 주차장에 11시20분 도착한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어의곡리 소백산 입구에는 벌써 많은 버스가 도착하여 있고 많은 산행객들이 아이젠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버스에서 내리자 아이젠을 착용하고 인원 점검 및 상견례를 할 장소를 찾아 올라와 늦은맥이와 비로봉 갈림길에서 인원점검을 마치고 11시32분 우측 비로봉 방향으로 출발한다.

 

 

 

눈은 마침 걷기에 좋은 정도다. 산행객들이 일렬로 줄을 서서 올라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오르다 7분후 어의곡탐방지원센타를 지나 눈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서 편안하게 오르막을 올라간다.

 

 

 

 

 

 

 

 

 

 

 

 

11시53분 이정표(비로봉 3.9Km)를 지나자 다리를 건너고 간간히 만나는 이정표를 카메라에 담으며 위치를 확인하며 오르다 12시10분 이정표(비로봉 3.2Km)와 다리를 지나 눈으로 푹신한 길을 따라 오르다 14분후 본격적인 오르막을 만나기 전 잠시 휴식을 하고 있는 회원들을 지나 12시35분 좌,우로 로우프 가이드를 설치하여 놓은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한다.

 

 

 

 

 

 

12시48분 비로봉 2.1Km 이정표가 있는 능선을 지나고 5분후 해발 1080m의 119 표지대를 13시05분 해발 1170m 의 119 표지대를 지나 오르막 능선 좌측으로 백두대간의 줄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13시08분 비로봉 1.5Km 이정표를 지나자 능선은 다소 완만하여지다 계속하여 오르막을 오르는 능선 좌측으로 백두대간의 국망봉을 조망하면서 올라 13시31분 소백산의 주능선이 광활하게 펼쳐져 나오며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지만 소백산 칼바람은 힘을 잃고 어디론가 가버리고 없는 맑은 날씨속에 나무길을 따라간다.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좌측으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주능선이 우측으로 하얀눈을 머금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무위에 고무줄로 걷기에 편하도록 만들어 놓은 길을 올라 7분후 좌측 국망봉 2.7Km, 우측 비로봉 0.4Km 의 이정표가 있는 백두대간 능선갈림길에 올라선다.

 

 

 

 

 

우측 소백산 비로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몇 번째 걸어보는 능선으로 많은 산행객들이 줄을 이어 오고가고 있고 정상직전 암능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많은 산행객들로 붐비는 정상을 향하여 올라 14시11분 1439.5m 의 비로봉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석은 사진 촬영을 할려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다.

 

 

 

 

 

 

 

 

 

 

 

 

 

 

 

 

 

 

좌측 국망봉을 배경으로, 정상석을 배경으로 천문대가 있는 죽령 방향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우측 내리막 길로 내려서 주목 군락지를 지나 천동 갈림길에 14시33분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며 사진촬영을 하고 백두대간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천동리로 향한다.

 

 

 

 

 

 

 

 

 

 

 

 

천동리로 향하는 길로 들어서자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환상적인 풍광을 만나 많은 산행객들이 환성을 지르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넓은 공터를 지나 편안하게 눈길을 내려서는 곳에 해발1190m의 119 구조 표지대를 14시57분 통과하고 간간히 이정표와 해발을 표시한 표지대를 지나 천동리로 향하는 길 주위는 눈풍광이 마치 그림같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계곡위의 동물발자국

 

바위위의 나무

 

 

 

15시17분 천동쉼터 건물을 지나 이어지는 내리막길도 눈과 함께 아름다운 눈풍광을 카메라에 담으며 편안하게 이어지다 좌측으로 계곡은 눈으로 덮혀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내려서는 길도 다리가 간간히 나오고 해발을 표시한 119 표지대, 또한 이정표 깨끗하게 정돈하여 놓은 눈속의 계곡 풍광을 바라보며 내려온다.

 

 

 

 

 

 

 

 

 

 

 

 

 

 

 

 

 

 

 

 

 

 

 

 

 

 

 

 

 

 

 

 

편백나무 숲도 지나고 15시42분 해발 800m 119 구조 표지대를 지나 내려오다 다리를 건너자 우측 쉼터 건물과 화장실을 지나 편안하게 걸어오다 다리를 건너고 119 표지대와 이정표를 지나 16시11분 산행로 우측에 이야기 쉼터, 천동 자연 관찰로의 계단길을 바라보고 내려오다 9분후 소백산 북부 관리 사무소 건물에 도착한다.

 

 

 

 

 

 

 

 

 

 

 

 

계속하여 천동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오다 16시27분 다리를 건너자 이정표와 허영호 기념비(어의곡 새밭에서 비로봉 5.1Km, 비로봉에서 천동리 6.8Km 의 거리 표시를 하여 놓음)를 지나고 수련의 전당 소백산 유스호텔을 지나 천동리 주차장에 16시35분 도착하며 산행을 마감한다.

 

어의곡리에서 천동리 구간은 부산 사람들은 그다지 많이 오지 않는 구간이지만 서울과 중부권 사람들은 많이 찾는 구간이다. 허영호도 이 구간을 다녀 갔으니 말이다. 말 그대로 눈산행을 마음껏, 가는 겨울을 보내면서 부담없이 편안하게 산행을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