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산행기

[스크랩] 백두대간 9구간 광대치 ->영취산

터보식스 2008. 9. 8. 14:47

백두대간 9구간 광대치 ->영취산

산행일자 2001년 4월 1일 (일)

동행자 : 한등 964차 회원 70명 대장 김신교

산행 소요 시간 (김신인 기록)

목적지

도착

출발

비고

부산

08:00

회원 70명

남강 휴게소

09:25

09:35

대안리

11:00

11:05

광대치 2.3 K

광대치

12:05

12:10

중재 4.2 K

중재 앞 안부

13:20

13:35

중식-세상에 중식시간 15분이라 극기 훈련!

중재

14:15

14:15

백운산 3.0 K

백운산(1278.6 M)

16:05

16:10

영취산 3.2 K, 무덤 두 개, 선두 영취산 도착

영취산(1075.6 M)

17:20

17:25

깃대봉 7.5K, 남덕유산 20K

무령고개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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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산행시간 6:35,

무전기 바테리가 모자람 작성자 김신인

시계가 비교적 좋아, 능선이 뚜렷하고 또 산행로는 고속도로라 편한 하루였다. 그러나 중재에서 백운산 까지 3.2 K ,1시간 50분은 정말 힘들었다. 정신력으로 버티었다. 물은 1.5리터 2개를 준비하여 충분하였다. 잠간 쉴 때마다 충분한 물과 간식을 먹었다. 금귤(낑깡-대장님 하사품) 20개, 피자 조각 1개, 쵸코렛 2개, 초코 파이 2개 등 하여 7번 쉬었나? (한 번 쉴 때마다 5분 정도)백운산 도착 즈음에 무전기가 이상하다. 송신이 잘 안 된다. 백운산 도착하여(16:05) 겨우 선두에게 연락이 되었으나 중간의 대장님이 연락이 되지를 않아 찾으신다.

" 여기는 한등 대장 한등 후미 나오 세요! 이상"

" 여기는 한등 대장 한등 후미 나오 세요! 이상" ........ 수신은 되는데 송신은 불가능! 우리는 약 30분 동안 끄고서 해보자고 했지만 속수 무책, 전화도 되지를 않는다. 멀리 영취산 앞 능선에 대장님이 보인다. 고마워라. 영취산에 가서 정기사와 전화 통화가 되어 상황을 보고 했다. 무전기가 들린다. 박영웅 부회장님의 목소리:

"여기는 한등 선두 한등 후미가 영취산에 도착했다고 하니 15분 후면 무령 고개에 도착할 것입니다. 대장님은 안심하세요. 이상"대안리 정자나무 앞에서 70명이 원을 그어 점호를 한다. 그런데 이것이 잘 맞지를 않는다. 또 거창 휴게소에서 집행부가 2호차로 오고 나와 이수씨가 1호차로 갔다. 또 인원이 잘 맞지를 않는다. 몇 번이나 점호했다. 하여간 1, 2호차 가 번갈아 인원이 틀린다.

마지막으로 1호차는 안락동 쪽으로 2호차는 범내골 쪽으로 가기 위하여 인원이 이동했다. 1호차 31명 ,2호차 37명 한명 모자란다. (한 명은 부산으로 바로 갔음) 내가 2호차로 왔는데 여자분 한 분이 탄다. 이제 맞다. 무심코 출발 ! 이게 탈이다. 내가 대장님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출발했다. 1호차 대장님은 당황할 수 밖에 사람은 모자라지요 2호차는 가지요. 다시 점호를 하고, 난리가 났다. 2호차 허 고문님께 대장님으로 부터 헨드폰이 왔다. 대장님 죄송합니다. 모든 죄는 저에게 있습니다. 15분이나 없는 사람을 기다리게 하여서 회원 님들 께도 사과 드립니다.

출처 : 한국등산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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