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013차 배토재~옥산~돌고지재~길마재
배토재(09:25 1005번지방도)~옥산 갈림길(10:37)~옥산(613.9m 11:05)~옥산 갈림길(11:30)~옥산 천왕봉(610m 11:42)~526.7봉(12:30)~467봉(12:47)~돌고지재(12:57)~580봉이후 능선(13:55 점심식사 14:15)~652봉(14:40)~ 665.8봉 방화고지 분기점(14:48)~양이터재(15:25)~584봉(15:35)~칠중대고지 565.2봉(16:00)~555봉(16:30)~길마재(16:45 1014번지방도)
총 16.10Km(마루금 14.60Km) 소요시간 7시간20분(휴식시간 포함)
옥산 왕복 1.5Km 포함
날짜 : 2006년 04월23일 / 날씨 : 흐림고 옅은 황사
참석자 : 김갑상 선배, 박간열 후배 총 3명
“배토재는 하동군 북천면 과 옥종면을 잇는 1005번 지방도가 지나는 배토고개위에 고령토 광산이 산재해 있고 배토재라는 이름은 “이 곳이 고령토의 산지로서 고령토의 색깔이 흰 흙이라 하여 “백토”라고 하고 이 고개를 백토재라 부르다 언제부터인지 배토재로 변하였다고 한다“라는 기록이 있는 배토재에 09시20분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여 5분후 ‘옥산등산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시멘트길로 접어들어 산행을 시작한다
시멘트 임도를 따르다 좌측 주차 차량과 컨테이너 시설물이 있는 곳에서 3분후 우측 오르막 산길로 진입하여 올라가니 09시35분 광주 이씨 묘1기를 지나 임도 갈림길을 만나, 임도 우측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하다 5분후 임도삼거리에서 좌측 묘1기쪽으로 북에서 북서진하는 오르막길을 올라서 09시50분 345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니 재생충으로 인한 탓인지 말라죽은 소나무 숲길에 솔잎이 수북히 쌓여 있는 곳을 통과한다.
5분후 가라 앉은 묘1기를 지나자 된비알을 올라서다 한등의 자매 산악회인 대구 대주산악회 표지기를 발견하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라서니 진달래 군락지가 나오면서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니 10시05분 좌측으로 조망이 확 트이는 작은 바위전망대를 지나 계속되는 오르막을 올라 5분후 485봉 능선을 접하니 우측으로 옥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10분후 능선 안부에 내려서자 묘1기가 나오고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7분후 530봉 능선으로 올라서자 묘1기를 만나고 곧 능선 우측으로 옥산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낙남의 마루금이 이제 지리산이 가까워지면서 여항산 이 후 완만하던 마루금의 고도가 차츰 높아져 가고 있다.
휴식 후 우측 옥산 방향으로 잠깐 마루금을 벗어나 외유를 한다. 내리막을 내려서자 10시45분 좌, 우 갈림길 양 방향에 표지기가 달려 있어 우측 내리막으로 내려 진행을 하다 능선을 벗어 하산 길로 판단하여 다시 돌아오다 잡풀 속으로 우측 능선으로 붙는다. 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임도가 나오고 이 임도는 천왕봉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임도와 연결되는 길로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돌로 헬기장을 표시한 공터 안부를 5분후 지나 옥산을 향한 오르막길로 들어선다.
옥산 정상을 향한 오르막길은 된비알이다. 한걸음 한걸음 올라서며 뒤를 돌아보니 배토재에서 올라선 마루금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며 11시05분 옥산 정상(614m)에 올라선다. 정상에는 삼각점(곤양23, 1991 재설), 정상석과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반대편 옥종 방향에서 올라오는 고사리 채취 겸 산행을 하고 있는 산행객 3분을 반갑게 만나 사진 촬영을 한다.
날씨는 뿌옇게 황사가 끼어 건너편 천왕봉 활공장을 잇는 마루금과 그 아래 임도가 보이고 그 외 뚜렷이 보이는 것이 없어 다시 왔던 길로 돌아 내려서 13분후 헬기장을 지나며 지나는 산행객에게 옥산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후 임도를 따라 오르막을 올라 임도 좌측 숲으로 들어서 갈림길에서 오르막길을 따라 11시30분 옥산 갈림길에 다시 올라서 마루금에 들어선다. 대략 왕복 1.5Km를 외유를 한 것이다.
천왕봉을 향한 능선은 진달래 군락지로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하여 12분후 활공장 안전수칙을 적은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지형도상 천왕봉 정상(610m)에 도착하니 좌,우로 시야가 트인다. 우측으로 저수지가 좌측으로 농지와 시멘트 도로들이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는 것을 보며 휴식과 사진 촬영 후 서쪽 방향으로 내려서 20분후 임도를 만나자 숲으로 들어서며 내려서 12시05분 다시 임도로 내려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안부를 지나 약간의 임도 오르막을 오르다 ‘특종작물 경고’ 간판이 있는 곳에서 3분후 우측으로 고사리, 더덕 재배 농장을 표시한 안내판을 그물 울타리에 매달아 놓은 곳으로 향하여 임도 우측 숲으로 올라서야 한다.
농장이 있어 그런지 우측 숲길 진입로에 표지기가 없으므로 주의하여 우측으로 올라야 한다. 오르막길을 올라서는 길 우측으로 고사리 더덕농장 안내판이 중간 중간 세워져 있는 것을 보고 그물망을 따라 올라 소나무 조림지역을 지나 12시20분 546봉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웅덩이를 돌아 진행하며 남쪽 방향으로 북천면쪽 갈림길을 지나 서쪽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능선 좌측으로 공사중인 임도를 바라보며 내려서 5분후 좌측으로 임도를 가깝게 만나는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서 12시30분 우측으로 갈림길과 돌무더기 속에 삼각점이 있는 526.7봉에 올라선다.
526.7봉 삼각점을 찾느라 주위를 둘러보니 고사리가 제법 많이 자라 있어 잠시 고사리 채취를 하고 좌측 내리막으로 내려서니 좌측 임도는 계속하여 마루금과 함께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15분후 임도와 만나는 지점으로 내려서니 임도의 안부 사거리 좌측으로 시멘트 임도에는 차량 진입을 막는 쇠사슬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안부에서 우측 숲길 절개지를 따라 올라가니 12시47분 지형도상 467봉에 산불 감시 초소가 있고 산불 감시원은 단잠을 즐기고 있다 놀라 일어난다.
467봉후 임도를 지나 임도 좌측 숲길로 내려서 12시55분 시멘트 임도를 건너 숲길로 내려서며 돌고지재 아스팔트 도로와 임도시설 사무실(?)을 바라보며 내리막길을 내려서 “2005 임도 신설, 전대-화정지구 연장 2.24Km”를 적은 표지석과 청암면 방면 아스팔트 도로 갈림길이 있는 돌고지재에 2분후 도착한다. 돌고지재 도로 표지판(쌍계사 46Km, 최참판댁 33Km, 청학동, 삼성궁 36Km)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후 도로 옆 대나무 숲으로 진입하여 올라선다.
대나무밭으로 오르는 길은 희미하게 여러 곳에서 흔적이 있다. 대나무사이로 오르니 13시03분 과수원 트렉트 길인 듯 임도가 나오고 임도 좌측을 따라 오르다 임도 좌측에 재림성도 유강자 묘 1기와 우측 아래 과수원 주택과 차량이 있는 것을 보고 올라 과수원 봉우리인 지형도상 345봉 우측 사면 트렉트길을 따라가다 13시10분 좌측 아스팔트 도로와 가까워지면서 철망으로 과수원 경계를 설치하여 놓은 곳을 지나니 산행로 주위는 온통 억새밭이다.
좌측으로 도로를 끼고 5분후 400봉 봉우리를 내려서 우측 갈림길을 지나 직진하여 억새밭 사이로 진행하다 작은 공동묘지를 지나자 5분후 사거리 안부 좌측에 도로가 바로 옆이다. 돌고지재에서 청암면 ‘안양골’ 방면 도로를 따라 이곳까지 진행해도 능선을 벗어나지 않으니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사거리 안부를 지나자 오르막이 시작된다. 봉우리를 올라서면 또 오름길이 나오고 13시30분 묘1기와 그 뒤 봉분이 무너진 묘 2기를 지나 오르막이 계속되고 능선과 급경사를 거듭하며 산불이 난 흔적이 있는 곳에 이르니 소나무가 많이 죽어있고 15분후 585봉을 지나 내려서 다시 올라서니 억새잡목이 많은 580봉을 5분후 통과하여 내리막길 능선에서 5분후 점심식사를 한다.
14시15분 점심식사를 마치고 능선을 따르다 9분후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3분간 올라 605봉에 올라서니 진행방향 좌측에 방화고지와 우측 652봉을 가까이 보며 내리막을 내려서자 다시 된비알 오르막을 오르며 14시35분 바위 암릉길을 통과하고 5분후 지형도상 652봉에 올라서니 우측 갈림길과 그 아래에 ‘회신마을’이 보며 좌측으로 내렸다가 다시 급경사를 힘들게 오르니 방화고지 665.8봉 분기점에 14시48분 올라선다.
좌측 665.8봉을 바라보니 내려섰다 올라가는 경사길이 예사롭지 않아 우측 능선을 따라 그냥 진행하기로 하며 내리락 오르락하다 12분후 낙엽이 발목을 덮는 지역도 지나고 부드러운 길로도 이어지다가 완만하게 오른 분기점 우측으로 봉우리 못 미치는 지점에서 15시12분 좌측으로 급선회하여 북쪽으로 진행하던 정맥은 서쪽으로 선회하여 90도로 꺾어 걷기 편한 급 내리막길을 진행하다 8분후 능선 우측으로 주택을 짓고 있고 포크레인과 RV차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고 내려서자 푹 파진 사거리 재를 지나 15시25분 양이터재에 도착한다.
양이터재는 왼쪽은 비포장이고 오른쪽은 시멘트포장길이며 야영하기 좋은 넓은 공터가 있다. 양이터재에서 올라서 서쪽으로 오르막을 5분간 오르니 우측으로 급사면을 끼고 북쪽으로 우측으로 선회하여 오르니 완만한 오르막 능선위에 바위 두개가 있는 지형도상 584봉을 15시35분 통과하여 능선을 진행하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좌측 아래에 희미하게 1003지방도와 ‘시목리마을’ 건물들이 보이기도 한다.
양쪽 급사면을 두고 진행하다 13분후 565봉 능선을 지나는 곳에도 낙엽이 발목을 덮으며 수북히 쌓여 있는 곳을 지나면서 우측 아래에 양이터마을과 좌측으로 희미하게 하동호와 1003번 지방도가 보이고 오름길로 이어 지더니 16시00분 산죽이 나타나자 곧 지형도상 칠중대고지 565.2봉의 삼각점(곤양406, 1985 재설)이 산죽에 빼곡히 둘러 쌓여 있다.
왜 칠중대고지 일까? 궁금해 하며 산죽을 빠져나와 내리막길을 내려서자 이후 오르내림이 계속되다가 오르막 봉우리 위에 산불감시초소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곳에서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서 16시30분 지형도상 555봉에 올라서니 산불 감시 초소에는 산불 감시원은 없고 열쇠가 잠긴 안에 이불이 펴져 있다. 좌측 아래 큰 공장 건물이 보이고 계곡에는 물이 말라 바위들만 앙상하게 보이고 1003번 지방도가 계곡을 따라 이어져 있고 바로 앞에는 다음 구간의 790봉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사진 촬영후 급경사를 내려서 15분후 전봇대와 시멘트 포장도로인 길마재에 내려서 산행을 마감한다. 첫 번 종주시 비포장 임도이던 길마재는 깨끗이 시멘트로 포장하여 궁항마을 입구까지 포장을 하여 놓아 간간히 청학동쪽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수월하게 지나다니고 궁항마을 아스팔트 포장도로까지 걸어 내려와 지나가는 RV차를 히치하여 옥종 유황 온천을 지나 옥종 버스 정류장으로 수월하게 이동하여 2번 국도를 따라 지나온 마루금을 복습하면서 진주행 버스로 진주 도착, 부산에 21시20분 도착한다. 옥종에서 마곡고개를 지나 은사, 완사 경유 진주행 버스는 2번국도를 따라 진주로, 곤양 경유 진주행 버스는 백토를 경유 곤양으로 진행하여 고속도로로 이동하여 진주로 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영신봉까지 두 구간이 남아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낙남 마루금2차 종주를 15차로하여 완주를 앞두고 있다. 마루금을 종주한다는 것은 다른 어떤 계획을 세워 이루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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