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014차 길마재~고운동재~묵계재~외삼신봉~청학동 삼거리(갓걸이재)~청학동
길마재(09:10 1014번지방도)~주산 분기점(09:40)~790.4봉(09:55)~798봉(10:20)~헬기장(10:55)~875봉(11:00)~902.1봉(11:25)~고운동재(11:55)~991봉(12:20)~묵계재(12:40)~1055봉 (13:20 점심식사 13:45)~외삼신봉(1288.4m 14:45)~청학동 삼거리(15:15)~청학동 매표소(16:00)
총 12.20Km(마루금 10.20Km) 소요시간 6시간50분(휴식시간 포함)
갓걸이재~청학동매표소 2.0Km 포함
날짜 : 2006년 05월14일 / 날씨 : 맑음
참석자 : 김갑상 선배, 박간열 후배 총 3명
부산에서 06시20분 진주행 버스를 타고 진주버스 터미널 도착하여 곧 바로 옥종행 버스를 연결하여 타고 옥종에서 개인택시로 이동하여 09시00분 길마재 도착하여 산행 준비후 10분후 길마재를 뒤로하고 올라서자 면척 박씨 묘1기를 지나 처음부터 낙엽 덮힌 급경사 길을 오른다. 된비알을 올라 20분후 705봉을 올라서고 계속되는 된비알을 올라 10분후 ‘주산’ 분기점에 올라서니 전방으로 상부댐과 천왕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낙남정맥 마루금을 이어오다 깃대봉 근처에서 천왕봉을 조망하고 이 후 가끔씩 보이던 천왕봉이 바로 앞에 보이기 시작하니 낙남의 종착역이 가까워 져 온다는 생각을 하면서 좌측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잠시 내려섰던 능선은 다시 오르막을 만나고 산죽길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산나물인 취나물과 개발딱취가 많이 보인다.
지금부터 영신봉까지 하동군과 산청군의 경계를 따르게 된다. 다시 오름길로 변하고 산죽길도 가끔 나오면서 계속 올라가는데 10분후 760봉을 지나면서 우측전방 천왕봉이 희미하게 보이고, 사진 촬영도 하면서 진행하다 09시55분 삼각점(곤양 404 1985 재설)이 있는 지형도상 790.4봉에 올라선다.
790.4봉에서 급경사 길을 내렸다가 다시 오름길 우측으로 갈림길을 15분후 지나고 오르막 사면을 지나 10시20분 지형도상 798봉을 지나며 바위에 뿌리를 박고 있는 소나무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봉우리에 올라서니 사람과산팀의 지형도상 헬기장이 나오지 않아 잘못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다.
잠시 내려서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산죽길이 시작되는 듯 머리를 숙이고 산죽을 빠져나왔다가 다시 산죽터널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우측으로 지산골로 내리는 길 인 듯 갈림길을 10시43분 통과하고 급경사를 올라 785봉 능선에도 계속되는 산죽길을 지나 10시55분 봉우리 좌측 사면 길로 진행하니 좌측으로 헬기장 공터가 나오고 곧 반쯤 허물어진 묘 1기를 지난다.
헬기장에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 키 작은 산죽 길을 지나기도 하고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서며 11시20분 지형도상 875봉인 듯 우측 사면 길을 지나니 능선이 계곡의 최상단부이고, 지형도상 능선 좌측으로 고기리 갈림길이 있으나 확인을 하지 못하고 지나 902.1봉을 우회하는 좌측 사면길이 나오는데, 직진하여 산죽을 헤치고 오르니 산죽 속에서 902.1봉 삼거리를 만난다. 이 곳 875봉 우측 사면길에서 한등의 표지기를 반갑게 만난다.
이 곳에서 우측 길은 고운동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산죽이 진행을 힘겹게 하는 봉우리 능선을 힘들게 좌측으로 진행하여 내리니 계속되는 산죽터널이고 7여분 머리를 숙이고 힘들게 산죽구역을 빠져 나가니 조금 전 사면 길과 합류되는 곳을 지나 진행하다 능선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902.1봉 의 우측길로 올라 왔다는 진주에서 오신 산꾼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사진 촬영을 부탁하여 사진 촬영 후 산꾼은 지나가고 잠시 휴식 후 오르막을 올라서니 우측에 상부저수지가 보이고 좌측 사면 길로 내리니 차소리가 들리며 배바위골, 삼신봉터널(거림, 중산리) 이정표를 지나자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고운동재에 11시55분 내려선다. 그런데 배바위는 어디 있는지 확인을 하지 못하고 내려선다. 고운동재에 내려서 한등의 자매 산악회 대구 대주 산악회 표지기를 확인한다.
지리산국립공원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 출입문은 굳게 닫혀있는 고운동재에서 철조망 좌측으로 따라가다 철조망 끝에서 숲으로 진입하여 산행로를 따라 올라선다. 산행로는 뚜렷한 편이고 낙엽이 깔린 부드러운 오르막길을 한걸음 한걸음 올라 12시10분 935봉 능선을 지나고 5분후 흔적만 남은 묘터를 지나 계속되는 오르막을 오르니 산죽속의 지형도상 991봉을 12시20분 통과하여 산죽을 빠져 나오니 능선 우측에 원형 삼각점을 확인하고 밟아본다. 계속되는 산죽 능선 길 오르내림을 거듭하며 진행하다가 급경사 산죽 길을 내려서 12시40분 헬기장으로 되어 있는 묵계재에 도착한다.
첫 번 종주시 이 곳에서 좌측 원묵계로 탈출한 적이 있는 곳으로 여기까지 오는 도중 중간에 벌목을 하여 산죽길을 전에 보다는 편하게 진행한 것 같다. 이 곳은 사방이 산죽으로 둘러쌓여 있고 좌측 갈림길은 삼신봉 터널입구로 원묵계로 내리는 길이고 우측 길은 내대리로 내려서는 곳이다. 묵계재 이 후 오르막 산죽길은 무척 힘들다는 것을 알고 이 곳에서 휴식을 10분간 취하고 출발한다
휴식후 산죽 터널속 오르막을 향하여 출발하니 산죽 급경사길을 오르는 곳 중간 중간 잣나무가 쓰러져 있어 진행에 더욱 힘들다. 산죽 터널 속 오르막은 세 번째 올라보는 곳이라 양손에 스틱의 힘으로 올라 13시05분 1010봉 능선에는 전망이 조금 트이는 바위가 나오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천왕봉과 중봉과 능선이 보인다. 5분후 1035봉을 오르고 계속되는 오르막 길 좌측으로 마을이 보이는 곳을 지나 산죽 속에 이어지는 오름길은 된비알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서니 납작한 바위가 있는 작은 공터로 되어 있는 1075봉에 13시20분 도착한다.
1075봉의 봉우리 작은 공터 바위위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25분간의 점심 식사를 마치고 진행하는 능선길은 암능으로 변하여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다 14시10분 1195봉 암능을 지나 건너편에는 커다란 봉우리가 두개가 나란히 보이기 시작한다. 뒤쪽으로 보이는 봉이 외삼신봉으로 이 곳까지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을 진행한다. 14시35분 1265봉의 첫 번째 봉우리를 올라 진행하다 5분후 커다란 바위 우측으로 우회로를 따라 올라 바위 사이를 잠시 따르니 바로 앞에 로우프가 설치되어 있는 암능을 올라서자 공터에 바위 축대가 있는 외삼신봉 아래 지역을 만나고 우측으로 천왕봉이 가까이 다가와 있는 것을 확인하며 올라서니 국기대와 정상석(외삼신봉 1288.4m/일구구이년유월십이일)이 있는 외삼신봉(1288.4m)에 14시45분 도착한다.
외삼신봉 전망은 정말로 조망이 시원하다. 초록색 물감으로 물들어 있는 지리산군의 능선들, 바로 앞 삼신봉에는 산행객들이 정상의 정복감을 만끽하고 있고 좌측으로 내삼신봉을 따르는 능선, 우측으로 낙남의 마루금으로 따라 이어져 있는 능선, 노고단, 촛대봉, 제석봉, 천왕봉, 중봉을 이어져 가는 주능선, 좌측 아래 청학동 마을이 보인다. 사진 촬영과 휴식을 하고 10분후 출발한다.
외삼신봉에서 내려 좌측갈림길을 지나 키작은 산죽길로 되어 있는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하다 산죽내리막을 빠져나가니 갓걸이재라고 매직으로 적어 놓은 이정표(청학동 2.0Km, 세석대피소 8.0Km)와 낙남의 마루금 방향은 탐방로 아님이라고 줄을 쳐 표시하여 놓은 청학동 삼거리에 15시15분 도착한다. 이제 영신봉까지 한 구간을 남겨 두고 마루금을 벗어나 이 곳에서 청학동쪽으로 탈출하기로 한다.
좌측 돌계단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니 10분후 삼신천 이정표(삼신봉 0.8Km, 청학동 1.7Km)가 있는 약수터를 지나고 계속되는 너덜과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산행로는 계곡 물소리와 함께 신선한 공기를 느끼며 알탕의 유혹을 뿌리치고 내려서 16시00분 청학동 매표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이 곳에는 입장료 어른 1,600원을 받는 매표소이고 세석대피소 10.0Km, 삼신봉 2.5Km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청학교 다리 위에서 시원한 계곡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청학동을 빠져 나가기 위하여 히치를 한다.
다행히 다리 위에서 사진을 촬영하여 주시던 분들에게 부탁을 하여 진주까지 편안히 2번 국도를 따라 드라이버를 하면서 오는 길은 정말 경치가 좋은 곳이었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통하여 태워 주신 분께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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