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클럽 1173차 거창 보해산, 금귀봉(회남령~보해산~금귀봉~거기삼거리)
부산일보 산&산 소개글을 옮겨보면, “금귀봉(837m)과 보해산(911.5m)은 '산의 고장' 경남 거창의 산이다. 88고속도로를 타고 광주로 가다보면 가조나들목과 거창나들목 사이 너른 벌판에 용마루처럼 우뚝 솟아 있다. 앞쪽에 제법 뾰족하게 보이는 산이 육산의 금귀봉이며 그 너머 오른쪽으로 어깨를 겯고 있는 산이 암산의 보해산이다. 금귀봉은 조망이 시원해서, 보해산은 암릉미가 빼어나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
일자 : 2012년12월02일
참석 인원 : 29명
날씨 : 흐림
산행거리 : 약 14.1Km
산행시간: 05시간17분
회남령(11:38)~원보광갈림길(12:03)~남산2구갈림길(12:19)~원남산갈림길(12:35)~원남산갈림길 이후 공터(12:36 점심식사 12:59)~거기마을갈림길(13:27)~외장포갈림길(13:50)~보해산(911.5m 13:58~14:01)~837봉(14:42~14:44)~귀이터재(고대마을 갈림길14:54)~정봉갈림길(14:58)~큰재(15:10)~666봉(살피재 갈림길 15:19)~금귀산(837m 15:44~15:55)~금귀산(△710m 16:04)~구례갈림길(16:07)~옛고개(16:45)~거기삼거리(16:55)
모처럼의 한등 산행이다. 이제 부산 근교 산행과 백두대간을 병행하는 산행을 해야겠다. 한등의 2차 백두대간 열정이 너무 대단하여 피할 수 없는 도전을 해야겠다.
버스를 타고 장거리 이동은 정말 피하고 싶은 습관으로 변해 버린 것 같다. 가는 길 내내 비가오다 88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가는 국도는 비가 눈으로 변하여 내리고 있다.
묘사가 이번 주 막바지라 그런지 88고속도로는 그야말로 주차장이다. 그런 속에 달려 온 버스는 3시간34분 소요, 11시34분 거창군 주상면 남산리 회남령 2차선 아스팔트 도로에 도착한다.
이 곳은 양각지맥이 지나가는 고개로 흰대미산과 보해산을 표시한 이정표가 있고 준,희님의 양각지맥 표지판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확인한다.
11시38분 산행 준비, 인원점검후 우측 된비알을 오르며 출발, 오랜만에 왔으니 선두대장과 같이 앞서 가기로 한다.
처음부터 산행로는 예사롭지 않다. 절개지인가 제법 된비알을 오르자 완만하여 진다.
11시47분 710봉 능선마루 통과. 산길은 눈이 막 내려 소복히 쌓여 있는 길이다.
11시58분 815봉 능선마루 통과하자 내리막 후 완만 내리막
12시03분 원보광 갈림길 이정표(원보광, 회남재 1.0Km, 보해산 4.5Km) 좌측 내리막 내려섬.
12시09분 마치 하산하는 기분으로 내리막을 내려서고 주위는 온통 벌목을 해 놓았다.
12시10분 송이버섯 채취 금지 입산금지 표지판을 자주 만나며 마치 하산하는 듯한 벌목 나무가 쓰러져 있는 길을 간다.
12시19분 남산2구 갈림길 이정표(남산2구, 회남재 2.0Km, 보해산 3.5Km) 안부에서 다시 오르자 완만 능선 진행, 눈은 차츰 희미하게 없어짐.
12시21분 아름드리 소나무를 보며,,,
12시22분 능선 좌측 마을을 보며,,, 오르막을 오른다.
12시28분 삼거리 갈림길 우측 완만 능선 진행, 12시30분에 점심식사를 해야 한다고 후미에서 연락이 온다. 산행 1시간도 안하고 밥 먹는다 말이가..... 하면서 식사할 자리를 찾으면서 간다.
12시33분 우측 송이버섯 채취 금지판이 있는 철조망 통과, 산행로는 아직까지 큰 고도차가 없이 완만하게 낙엽 쌓여 걷기 좋은 길이 나온다.
12시35분 원남산 갈림길 이정표(원남산 1.7Km, 회남재 2.9Km, 보해산 2.6Km)
12시36분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니 마치 헬기장 같이 넓은 곳이 나와 여기서 점심식사를 한다.
12시59분 출발
13시00분 아름드리 소나무 지대 통과하자 경주 최씨 묘2기 있는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 완만하게 내려서자 사거리 직진하며 오르막.
13시09분 650봉 능선마루
13시18분 된비알, 한차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라서자 700봉 능선마루 넘어 완만 오르막 계속 나옴.
13시23분 720봉 능선마루 좌측 사면 통과, 내리락 오르락 연속,,,
13시25분 벌목지 희미한 갈림길 완만 오름
13시27분 거기마을 갈림길 이정표(거기마을 2.5Km, 회남재 4.3Km, 보해산 1.2Km), 주위는 온통 벌목 천지다.
13시29분 오르막 오름,
740봉 능선마루
13시32분 740봉 능선마루, 내리락 완만 이후 바위와 같이 된비알, 급경사 오르막 이어져 나오며 보해산이 가까워진 것 같다.
13시36분 안개속 바위지대 오르막을 오르는 대원들
13시38분 오르막을 오르는 대원들, 775봉 능선마루를 넘어 계속되는 오르막 이어감.
13시41분 안개속 바위지대 오르막을 오르는 선두 대원들
13시44분 우측 커다란 바위지대 오르막
13시46분 마치 흔들바위 같은 바위
13시48분 바위지대와 로우프 지대를 오르며,
13시50분 외장포 갈림길 이정표(외장포 2.0Km, 회남재, 보해산)
13시52분 커다란 암능, 우측 우회로 있지만 바위 우측 로우프를 잡고 암능을 이어간다.
13시55분 암능 우회로 만나는 지점
13시58분 삼각점(무풍25, 1988복구)과 삼각점 안내판, 이정표(양암 1.6Km, 회남재 5.5Km, 금귀봉 4.0Km), 정상석이 있는 보해산(해발911m 거창군) 정상 도착, 주위는 온통 안개뿐이다. 사진 촬영을하고 진행하자 금귀봉, 보해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고 그 우측에 먼저 올라 온 산행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며 우측 내리막 진행.
14시01분 출발
14시04분 이제부터 주위는 안개속 기암괴석이 계속 나오는 암능이다.
14시06분 905봉 능선마루, 좌측 커다란 바위
14시11분 잠시 안개가 걷히는 암능
14시14분 내리막 후 완만 암능길 따름.
14시16분 안개속 암능의 절경,,, 아쉬움 속에 사진 촬영을 한다.
14시21분 암능을 따르며 좌측 암능 조망
14시24분 기암 괴석 조망
14시26분 칼날 같은 암능길, 통과에는 어려움 없음.
14시29분 암능을 따르며
14시32분 암능을 따르며, 산행로는 잠시 낙엽길로 내리막을 내려서자 안부,
14시38분 다시 오르막을 오르자 암능 된비알을 따라 837봉을 향함.
14시42분 나무 계단과 “양각지맥 837봉 산지킴이” 팻말이 있는 837봉 도착. 좌우, 모두 낭떠러지, 많은 산행객들이 올라와 있음. 837봉은 부산일보 산행기에 보면 마치 용마루처럼 우뚝 솟아 있다라고 적혀 있다. 잠시 운해가 걷히면서 지나온 정상 부근을 카메라에 담는다.
14시45분 출발. 좌측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야!!! 이 곳은 나무 계단이 없었다면 어떻게 올라 왔을까? 정말 급경사다. 부산일보팀이 왔을 때는 로우프가 있었고 발 디딜틈이 있어 그런대로 올라 올 만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14시47분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며 조망을 본다. 덕유산 주능선이 구름 사이로 잠시 모습을 보인다.
14시54분 귀이터재, 고대마을 갈림길 이정표(고대마을 1.7Km, 보해산 1.6Km, 금귀봉 2.4Km)
14시57분 내려서며 뒤돌아본 837봉
14시58분 정봉 갈림길 이정표(정봉 1.6Km, 보해산 1.9Km, 금귀봉 2.7Km)
15시00분 내려서며 뒤돌아 본 837봉 암봉
14시54분 두 번째 고대마을 갈림길 이정표(고대마을 1.7Km, 보해산 2.0Km, 금귀봉 2.0Km)
15시04분 625봉 능선마루 우측 사면길 통과
15시10분 큰재, 동물 이동 통로로 산행로가 이어져 있고 좌, 우 가북면 정봉과 주상면 거기리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있다. 이동 통로 지나 숲길 직전 이정표(정봉, 거기삼거리, 보해산 2.7Km, 금귀봉 1.3Km)
15시12분 숲길 오르막 올라서며 지나온 837봉 암봉 조망
15시19분 살피재 갈림길 이정표(살피재 3.5Km, 보해산 3.1Km, 금귀봉 0.9Km) 좌측으로 금귀산 방향으로 진행. 지형도상 666봉 능선마루
15시24분 사거리가 뚜렷한 재 통과, 오르막이 시작된다.
15시26분 마치 직벽같은 된비알이 나온다.
15시28분 나무 계단을 오르고
15시30분 로우프 가이드를 잡고 오르고
15시32분 계속되는 로우프 가이드와 커다란 바위 좌측으로 오르고
15시34분 표지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뒤로 나무 계단 오르막을 오르고
15시38분 너덜지대 오르막도 오르고
15시41분 나무 계단을 또 오르고
15시44분 산불감시초소와 시설물, 정상석(금귀봉 해발 837m 거창군), , 작은 돌탑, 이정표(당동 3.1Km, 보해산 4.0Km, 거기삼거리 3.1Km)가 있는 금귀봉 도착, 조망이 탁 트이는 정상이지만 구름과 안개로 아쉬움이 많지만 지나온 837봉과 구름속의 지리산 능선을 조망하면서 휴식을 한다.
여기서 부산일보팀의 산행기를 옮겨 본다 “금귀봉 정상은 밋밋하지만 주변 조망이 압권이다. 특히 시계가 좋은 요즈음은 후련함을 넘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얼핏보아도 3개의 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쪽으로 너울진 능파 너머로 흰대미,양각,수도산이 손에 잡힐 듯 뚜렷하다. 정북을 기준, 시계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단지봉 두리봉 가야산 별유산이 3시방향 안에 들어오고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 숙성산 황매산이 6시방향 안에 들어온다.
그리고 월여산 감악산,그 너머 천왕과 반야의 지리주봉이 9시방향의 기백, 금원산 아래쪽으로 조망된다. 남덕유 서봉에서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 주능선은 서북쪽으로 하늘금을 긋고 있고, 신풍령 오른쪽의 삼봉산과 대덕산은 11시~12시 방향 사이에 우뚝하다. 조망의 즐거움을 아는 산꾼이라면 자리뜨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안개와 구름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15시55분 출발, 우측 거기 삼거리 방향으로 하산한다.
16시04분 잠시 내려서다 완만한 능선 낙엽길 이후 내리막이 시작되는 능선에 삼각점(거창422, 1981 복구)과 그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지형도상 금귀산(710m)를 지나자 내리막 내려섬.
16시07분 구례 갈림길 이정표(구례 3.5Km, 거기삼거리 3.3Km, 금귀봉 0.8Km)
16시09분 안부 지나 오르막.
16시13분 능선마루를 넘어 완만 능선, 이제부터 능선은 작은 오르 내림 능선 계속되어 나오고 서쪽으로 가다 북쪽 방향 진행, 보해산, 금귀봉 능선을 우측에 두고 간다.
16시29분 460봉 능선마루 분기봉 우측으로 내려서자 곧 완만, 우측 아스팔트 도로 보이고 민가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
16시31분 삼거리 갈림길 우측 완만 내리막, 능선 우측 민가 보임.
16시34분 능선 우측 민가 2채 보며 진행.
16시35분 사거리에서 직진, 오르막 이후 곧 완만,
16시38분 능선 우측 철망 울타리,
16시45분 지형도상 옛고개인 사거리가 뚜렷한 재, 우측 2차선 아스팔트 도로 보임.
16시50분 능선 우측 고대마을 보며 진행
16시53분 숲길을 빠져 나오자 묘3기 지나 시멘트 도로 내려서 우측 아스팔트 도로 방향 진행.
16시55분 이정표(금귀봉)과 거기교를 건너 거기삼거리 아스팔트 도로 도착. 우측 금귀봉 능선 조망,
아스팔트 2차선 포장 도로와 빅플 농원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거기삼거리에서 버스에 오르며 산행 종료.
거창은 산이 유명한 곳이지만 궂은 날씨 속에 지나온 보해산, 금귀봉은 암봉으로 가칠고 육산으로 부드러운 면을 지니고 있어 마치 차기 집행부의 내년도 백두대간을 미리 다녀 온듯한 산행이었다.
이렇게 또 한해가 지나가고 차기 집행부가 다음 산행부터 집행을 한다고,,, 거창 백두산 천지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이 동네가 현 국회의원 김태호의 동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메기 매운탕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향한다.
28대 회장을 비롯한 총무외 집행부 여러분들 고생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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