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클럽 1046차 영월 동강 백운산
점재마을~백운산~칠족령~제장마을
일자 : 2008년 07월 06일
참석 인원 : 40명
날씨 : 맑음
산행시간: 04시간20분
점재마을(11:15)~삼거리 안부 능선(11:47)~백운산 정상까지 0.5Km 이정표(12:22)~백운산(882.4m 12:53~13:03)~백운산 이후 이정표(13:10 점심식사 13:38)~추락 방지 로우프 시설물(14:12)~칠족령(529.5m 14:51~15:05) ~제장마을 산행 들머리(15:27)~제장나루터(15:35)
백운산의 등산로가 개설된 것은 96년, 아름다운 동강 사진을 보고 여러번 백운산 산행을 계획하다 이번에 동강 백운산을 찾았다.
제천IC를 빠져 나와 영월 방향으로 38번 국도를 달리다 신동읍에서 석향역으로 달리다 예미역 초입 좌회전하여 가다 東江가는길 표지판을 세워 놓은 사거리 길림길에서 아스팔트 도로를 꼬불꼬불 달려 지하대장군, 천하여장군이 있는 곳에서 좌회전하여 가다 매표소를 만난다.
2002년도 5월부터 압장료를 1인당 1500원씩 받아 왔다고 하면서 예상치도 않은 상황을 맞아 버스 한 대에 3만원을 주고 입장하여 달리다 갈림길 좌측 고성리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달리다 예미초등학교 고성분교를 지나 점재나루가 있는 곳에서 아래 위로 도로가 있는 다리 옆에 버스는 11시10분 도착, 좌측 다리 위에서 인원 점검 및 상견례를 마치고 5분후 출발한다.
“동강에서 바라보는 백운산과, 마치 뱀처럼 굽이굽이 돌고돌아가는 동강의 물줄기는 아름다운데, 그 아래 흐르는 물은 썩어 있었다.” 라는 선답자의 글이었지만 “그 동안 동강의 생태계 파괴가 심화되자 환경부에서는 2002년 6월부터 정선군·평창군·영월군의 동강 일대를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해 취사와 야영을 금지시켰다.” 라는 조치가 있어서 그런지 물이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다. 지금 산림청에서는 백운산을 동강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으며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한국의 100대명산에 포함시켜서인지 많은 산행각들이 이 곳을 찾았다.
산행기점에는 나룻배 대신 다리가 놓여지고 백운산의 일반적 산행코스인 점재나루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폭염주의보가 내렸다는 매스컴을 보았으나 예사롭지 않게 더운 날씨다. 다리를 건너자 이정표(백운산 입구 0.4Km, 점재)가 있는 갈림길에서 백운산 방향으로 강을 따라가다 나루터 가기 전 우측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입하지 않고 입산금지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직진하여 진행하여야 하는데 우측으로 진행하다 마을 주민의 길을 잘못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돌아와 간다.
8분후 좌측 강변에 나루선이 있고 소형 주차장과 입산금지 표지판이 있는 방향을 따라 가다 민물 매운탕과 민박집을 통과하여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가다 7분후 동강 탐방안내도와 이정표(백운산 정상 1.9Km, 점재 0.1Km)에서 좌측 밭쪽으로 내려서자 곧 숲길로 진입하자 평탄하던 산행로는 된비알로 변한다.
더운 날씨에 오르막 된비알은 금방 땀이 나기 시작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게 한다. 오르막을 오르다 11시43분 로우프 가이드를 나무에 매어 놓은 된비알을 올라 4분후 좌, 우 갈림길이 있는 능선에 올라서 휴식을 취한다.
좌측은 위험 표지판이 있고 우측은 이정표(백운산 정상 1.4Km, 점재 0.6Km)가 있어 사진촬영을 하고 위를 돌아보니 산행로는 예사롭지 않다. 동강을 따르는 백운산은 강쪽으로는 칼로 잘라 놓은 듯 절벽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절벽 옆 산행로를 따라가는 길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우측은 급낭떠러지 아래 동강이 흐르는 된비알이 나오기 시작하는 오르막은 12시12분 로우프 손잡이가 있는 곳을 지나고 바위를 오르고 숲길을 오르고 바람은 불지 않아 땀은 금방 옷과 몸을 적시며 한걸음 한걸음 된비알을 오른다.
6분후 645봉의 능선 마루를 만나 잠시 완만하여지던 길은 다시 오르막이 나오고 12시22분 백운산 등산로(정상까지 0.5Km 이정표)가 있는 곳을 통과하여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가다 16분후 790봉 능선 마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올라서 12시53분 백운산 정상 표지석(해발 882.4m) 과 삼각점(정선 455, 2004 복구), 작은 돌무더기가 있고 작은 공터로 되어 있는 정상에 올라선다. 1시간 40여분을 힘들게 된비알을 올라 온 것이다.
많은 산행객이 올라와 사진을 찍느라 정상석은 분주하다. 사진 촬영과 점심식사할 곳을 찾았으나 이미 먼저 온 산행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10분후 좌측 내리막으로 내려서며 방위가 북서로 향하던 산행로는 남서로 변하기 시작하며 칼날 절벽은 산행로 좌측으로 위치하기 시작한다.
5분후 갈림길 이정표(칠족령 2.2Km, 정상 0.2Km, 문희마을 1.7Km)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칼날 능선을 계속 이어가다 산행로 좌측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바람이 강쪽에서 불어 와 다소 더위를 피하며 여유 있는 식사를 하고 13시38분 출발하여 내려서는 산행로 좌측으로 추락 위험이 있는 팻말을 두 개 지나자 급사면 내리막을 만난다.
한걸음 한걸음 내리막을 내려서는 길도 조심스럽다, 13시50분 안부를 지나자 산헹로는 오르막을 오르다 3분후 좌측으로 봉우리를 두고 나무 계단을 지나자 내리막을 내려서 로우프 가이드가 있는 곳을 내려서자 7분후 완만한 능선을 2분간 통과하여 로우프 가이드 오르막을 올라서 다시 로우프 가이드 내리막을 내려서고 5분후 위험표지판이 있는 봉우리를 우회하여 통과한다.
산행로 중간 중간 능선 좌측의 동강을 카메라에 담아 보지만 나뭇잎이 가려 아쉬움이 있는 곳들을 지나며 14시12분 완만한 능선 이후 오르막을 2분간 올라 로우프로 칼날 절벽을 막아 놓은 곳에서 동강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로우프 가이드 내리막과 나무계단 내리막을 내려서 완만한 능선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다 산행로 우측 작은 암봉과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640봉을 6분후 올라서니 아무런 조망이 없어 다시 돌아와 봉우리 좌측 사면길을 지나 내리막을 내려선다.
14시 29분 완만한 안부에서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서니 3분후 565봉의 돌탑봉과 그 옆 쇠파이프 가이드가 있는 곳에서 동강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쇠파이프와 로우프 가이드를 잡고 내려서 8분후 평탄하여지며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자 안부에는 갈림길 이정표(정상 2.2Km, 칠족령 0.2Km, 문희마을 1.4Km)가 세워져 있다.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다 로우프 가이드를 잡고 올라 14시51분 이정표(정상 1.8Km, 칠족령 전망대 0.5Km, 문희마을 2.0Km, 제장 1.0Km) 가 있는 칠족령(529.5m)에 도착하여 휴식을 하며 사진 촬영을 한다.
15시05분 좌측 제장 마을쪽으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여전히 좌측은 칼날 절벽이다. 내리막길도 조심스럽게 내려서 17분후 칼날 절벽 지역이 끝나고 능선은 완만하여지며 밭이 나오기 시작하며 5분후 좌측으로 표지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곳에 양수기 인듯 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자 시멘트 도로가 나오기 시작한다.
마을로 내려서는 시멘트 도로 뒤로 지나온 칼날 단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과연 저런 능선에 어떻게 산행로를 만들었는지 존경스럽다. 15시32분 이정표(제장마을, 고성안내소 3.4Km, 백운산 등산로)를 지나자 매점이 나오고 3분후 제장 나루터 다리 우측으로 관광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강변 자갈밭이 있어 이 곳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잠시 한국의 산하에서 백운산을 소개한 글을 옮겨보면,
[산행코스]점재나루 다리- 백운산- 제장나루 다리(5시간)
주봉인 백운산은 제장나루까지 동강을 따라 6개봉우리로 이어져 있다. 동강쪽은 칼날 같은 단애, 점재나루에서 마을을 지나 강변을 따라 왼쪽으로 내려가다 산행이 시작되면서 가파른 길을 30여분 오르면 깔딱고개라고 불려지는 지능에 이른다. 여기서 계속 가파르게 백운산 정상까지 오른다. 버스에서 내려 정상까지 2시간이 소요되었다.
능선은 참나무 숲에 가파르게 6봉우리를 오르내린다. 제장나루로 하산시까지 6봉우리를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등산로는 대부분 참나무 숲으로 되어 있고 등산로 주변에는 볼만한 것은 없다.
백운산 산행의 진미는 굽이굽이 돌고도는 동강 물줄기를 능선타고 계속 볼 수 있는 조망, 강줄기 조망은 한폭의 수채화 같은데 그 강줄기를 흐르는 물은 위에서 내려다 보아도 연녹색으로 오염된 것이 확연하다. 산행기점인 점재나루에는 2가구가 살고 있고, 하산지점인 제장나루에는 민가는 있지만 사람은 살지 않는 것 같다. 이 두 지점 모두 가게나 매점은 없다. (지금은 제장마을에는 있음)
[산행후기]군데군데 위험구간이 있어 산을 어느정도 다닌 사람 정도가 무난하나, 추천하고 싶은 산은 아니다. 백운산은 산 그자체보다, 동강의 비경을 보는 것인데 오염된 동강은 실망만 안겨준다.(지금은 많이 깨끗하여 있음)
영월댐 건설 논쟁으로 수몰위기에 놓였던 동강. 댐건설 찬반 싸움의 과정에서 동강의 자연에 대한 방치가 계속되다가, 댐 건설계획이 백지화된 지금은 한반도의 마지 막 원시 생태계 동강은 그 비경이 알려진지 10년이 채안되 이렇게 망가져 있었다.
동강/
강 양안이 기암절벽으로 연속되는 비경지. 강을 따라 찻길이 나지 않은 남한에서 유일하였던 동강. 동강은 남한강 수계에 속한다. 강원도 정선, 평창 일대의 깊은 산골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들이 오대천, 골지천, 임계천, 송천 등이 모여 정선읍내에 이르면 조양강(朝陽江)이라 부르고 이 조양강에 동남천 물줄기가 합해지는 정선읍 남쪽 가수리 수미마을에서부터 영월에 이르기까지의 51km 구간을 동강이라고 따로 이름했다. 이 동강은 영월읍에 이르러 서강(西江)과 합해지며, 여기서 이윽고 강물은 남한강이란 이름으로 멀리 여주, 서울을 거쳐 황해 바다까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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