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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01차 거림~세석대피소~영신봉~삼신봉~청학동
거림(09:35)~거림 매표소 후 계곡(09:55 시산제 10:13)~천팔교(10:59)~세석교(11:48)~세석대피소(12:13)~영신봉(1651.9m 12:30)~음양수(13:03 점심식사 13:30)~대성골 갈림길(13:47)~석문(13:58)~1,321봉(14:03)~1237봉 헬기장(14:38)~한벗샘 삼거리(14:43)~1278봉 우회(15:15)~삼신봉(1284m 15:50)~청학동 삼거리(16:05)~청학동주차장(16:55)
총 16.70Km(마루금 7.90Km) 소요시간 7시간20분(시산제 18분포함) 거림~영신봉 6.8Km/청학동삼거리~청학동 2.0Km 포함
날짜 : 2009년 01월04일 / 날씨 : 맑음 참석인원 : 64명
낙남 정맥 완주를 김해신어산에서 지리산 방향으로 두 번하였으나 지리산에서 김해 방향으로 세 번째 종주 산행을 2009년도 첫 산행에 새로 구성된 집행부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64명이 참석하여 버스 두 대로 부산을 출발한다.
중산리까지 길을 잘못 찾아가는 우여 곡절 끝에 09시35분 거림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곧바로 출발하여 시산제를 지낼 마땅한 곳을 찾으며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거림 매표소를 지나 좌측 계곡 평탄한 곳에 20분후 도착하여 시산제를 지낼 준비를 하고 기축년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
겨울철이라 산행 조건이 좋지 않고 산행 거리가 길어 소요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속에 제를 지내고 10시13분 바쁘게 세석대피소를 향하여 출발한다.
출발하자 완만한 오르막은 가끔 너덜이지만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하며 가다 10시49분 이정표(거림 2.4Km, 세석대피소 3.6Km)를 지나 계속되는 완만한 오르막을 이어간다.
10분후 첫 다리인 천팔교를 지나 오르막은 경사가 심하여지며 부지런한 발걸음을 무겁게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이어가다 10분후 두 번째 다리인 북해도교와 이정표(거림 3.2Km, 세석대피소 2.4Km)를 지나 된비알을 올라간다.
11시25분 이정표(거림 3.9Km, 세석대피소 2.1Km)를 지나며 오르막은 계단과 돌로 정비를 하여 놓은 오르막을 오르다 5분후 No.7 통신을 적어 세워 놓은 표지석을 지나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하여 10분 후 나무 다리가 연속으로 세 개 나오는 곳을 통과하자 산행로는 다소 완만하여지면서 눈과 얼음이 덮힌 길을 만나고 8분후 세석교를 지나 눈과 얼음은 산행로를 덮고 있고 주위 계곡은 얼어 있는 곳을 통과한다.
12시04분 낙남정맥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이정표 (의신마을 8.8Km, 세석대피소 0.5Km, 거림 5.58Km)를 지나 계곡은 얼음이 얼어 고드름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며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하여 완만하게 진행하다 우측 세석대피소 약수 한모금을 마시고 9분후 세석대피소를 통과하여 대피소 좌측 주능선의 영신봉을 오르는 길을 따라 간다.
헬기장을 지나고 오르막을 올라 주능선에 이정표(영신봉 1651m, 세석대피소, 연하천대피소, 벽소령 대피소) 앞에서 사진 촬영을하고 정상에 12시30분 정상에 올라서 간단히 낙남을 향하는 길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빌어본다.
영신봉을 내려와 무당 굿터처럼 바위돌을 부챗살 처럼 쌓아올린 영신대를 지나고 13시03분 그 아래 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27분후 음양수로 내려서니 음양수 이정표(陰陽水 해발 1,450m, 의신 7.9Km, 세석대피소 1.2Km, 쌍계사 15.3Km, 청학동 8.8Km)가 서있고, 집채만 한 큰 바위 아랫부분 갈라진 틈새로 얼음과 물이 고여 있다.
날씨는 그야말로 가을 날씨같고 마루금은 얼음도 눈도 전혀 없는 늦가을 산행이라고 하면 되겠다. 지리산의 겨울 산행을 이런 좋은 조건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다행이고 행운이다.
너덜같은 완만한 길을 편안하게 남쪽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13시38분 이정표(청학동 8.3Km, 세석대피소 1.7Km, 쌍계사 14.8Km)를 지나 능선 우측 촛대봉과 지나온 마루금이 조망되는 바위봉에 올라 사진 촬영을 하고 12분후 우측 웅장한 바위봉 아래를 통과하자 곧 우측으로 대성교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 이정표는 우측 대성교 6.9Km, 삼신봉 5.3Km, 세석대피소 2.2Km를 가르고 있고 지금까지 우측에 있던 바위능선이 좌측으로 돌아 위치하며 바위 능선 좌측 사면을 따라가자 8분후 이정표(쌍계사 13.8Km, 청학동 7.3Km, 세석대피소 2.7Km)을 지나간다.
산행로는 우측으로 급사면이 나오면서 좌측은 바위 암릉이 이어져 있는 곳을 지나 13시58분 석문을 통과한다. 예전 5월달 이 곳을 통과할 때는 우렁찬 물소리를 들으면서 통과한 기억이 나는 곳으로, 속리산 천황봉 부근 석문과 비슷하지만 더 좁아 보인다. 높이가 5m, 넓이가 2m정도 되어 보인다. 산죽이 계속 나오는 길이지만 산행에는 어려움이 없다.
5분후 지형도상 1,321봉을 내려서 산행로는 서서히 오르락 내리락을 하면서 가다 14시15분 청학동 6.7Km, 쌍계사 13.2Km, 세석대피소 3.3Km의 이정표를 15분후 청학동 6.1Km, 쌍계사 12.6Km, 세석대피소 3.9Km의 이정표를 지나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겨울산행으로는 최고의 조건으로 편안하게 진행하며 간다.
14시33분 1,237m봉을 밋밋하게 내려서고 5분후 앞의 얕으막한 봉의 산죽으로 둘러 쌓인 작은 헬기장과 이정표(세석대피소 4.4Km, 청학동 5.6Km)를 지나 산죽이 계속되는 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간다.
나뭇가지 사이로 삐죽히 보이는 천왕봉과 촛대봉 사진을 찍으보려 하지만 나뭇가지가 방해를 하여 좀 더 좋은 곳을 기대하면서 가다 14시43분 이정표(청학동 5.2Km, 세석대피소 4.8Km, 왼편에 한벗샘 40m라 썼는데 누군가 40 앞에 1자를 더 했다)가 있는 한벗샘 삼거리를 통과하고 14분후 이정표(청학동 4.5Km, 세석대피소 5.5Km)를 통과한다.
시정이 좋아 천왕봉과 촛대봉 주능선이 파란 하늘 웅장한 모습으로 위용을 뽐내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가다 1278봉 오르막을 가파르게 올라 15시15분 1278봉의 우측 사면을 통과하여 산죽이 어우러진 길을 오르락 내리락한다.
15시20분 이정표(청학동 3.8Km, 세석대피소 6.2Km)를 지나 산죽과 고사목길을 가다 좌측 작은 바위위에서 천왕봉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건너편 삼신봉을 오르고 있는 대원들이 확인되고보이고 좌측으로 외삼신봉 능선이 우측으로 내삼신봉 능선이 쭉쭉 뻗어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가다 정상 아래 국립수산진흥원 산악회에서 세운 추모비를 지나 우측 암능을 올라 15시30분 삼신봉 정상(1284m)에 올라선다.
삼신봉에 올라서 뒤를 돌아보니, 낙엽이 떨어진 앙상한 나무들과 음지의 눈이 조금 있는 천왕봉, 장터목, 촛대봉, 영신봉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광양 백운산과 억불봉 그리고 하동 성재봉의 산군들이 한눈에 보이는 낙남을 하면서 최고 조망이 좋은 것 같다.
암능과 너덜을 내려와 좌측으로 산행로를 따르니 산죽에 둘러 쌓인 이정표(삼신봉 1288m 청학동 2.5Km, 쌍계사 8.9Km, 세석 7.5Km)를 26분후 지나 좌측 청학동 방향으로 산죽길을 따라간다.
산행로 좌측 천왕봉 주능선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으며 바라보면서 내려서 16시05분 청학동 삼거리의 이정표(청학동마을 2.0Km, 삼신봉 0.5Km, 세석대피소 8.0Km)에서 직진하는 구간은 출입을 금지하였는지 겹겹이 나무를 쌓아 출입을 막아 놓은 것을 확인하고 우측으로 청학동마을로 탈출을 한다.
청학동 마을로 내려서다 10분후 물이 말라 있는 약수터와 이정표(청학동마을 1.7Km 삼신봉 0.8Km)를 지나 지루한 너덜을 내려서 삼나무 군락지를 지나 계곡을 우측에 두고 내려와 16시45분 청학동 매표소를 통과하여 좌측 도로를 따라 내려가 10분후 관광 안내판이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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