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산행기

한남, 금북 2차(말티재-구티재-벼제고개-대안리고개)

터보식스 2009. 4. 30. 22:06

한국등산클럽 1070차 한남, 금북 2차

말티재-구티재-벼제고개-대안리고개

 

일자 : 2009년 04월 26일

참석 인원 : 12명

날씨 : 맑고 시원함

총도상거리 : 약 21.75Km

총 소요시간 : 9시간 12분

 

말티재(430m 08:48)~580봉(09:02)~592봉 갈림길(09시26분)~591봉 갈림길(09시49분)~구룡치(490m 10:21)~수철령(460m 10:40)~631봉갈림길(11:10)~백석리도로(330m 11:31)~422봉(11:45)~355봉(12:08)~355봉 이후 안부(12:10 점심식사 12:30)~구티재(280m 12:39 6분간 휴식)~420봉 탁주봉 사면 갈림길(12:59)~탁주봉 갈림길(13:01)~탁주봉(550m 13:10~13:15)~탁주봉 갈림길(13:21)~456봉(13:30)~작은구티재(287m 13:42)~465봉(14:05)~492봉(14:16)~445봉(14:39)~북상골안부(350m 14:44)~혜민원주사경주김공기류지묘(15:10)~중치고개(330m 15:37~15:44)~돌탑봉(430m 15:57)~시루산(482.4m 16:12)~구봉산(516m 16:47)~도장이안부(350m 17:01)~435봉(17:15~17:22)~벼재고개(296m 17:37)~424봉 우회(17:51)~대안리고개 19번국도(291m 18:00)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고 날씨를 맞아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줄 것을 기대하였으나 12명이라는 단촐한 주력 대원들만 참석하여 버스에서 모두 한자리씩 차지하고 간다.

 

1차 구간시 빠져 나왔던 새로 개통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속리산나들목을 빠져나와 외속리면을 향하여 2시간45분만에 말티재에 도착한다.

 

 

 

 

 

08시45분 지난 구간 하산지인 말티재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3분후 말티재를 뒤로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오르막 능선을 북진하며 오르며 바위 오르막지대를 지나 09시02분 좌, 우 갈림길이 있는 580봉 능선 분기점엔 이색적인 속리산 산삼작목반에서 설치한 검정색 펜스를 만난다.

 

 

 

좌측 580봉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능선 좌측으로 북서 방향으로 정맥을 따라 펜스와 철책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여 6분후 묘1기를 지나 평탄한 능선은 3분후 묘1기를 만나자 안부 검정 펜스 철책은 두 번째 작은 문을 만들어 놓은 곳을 지나 오르막을 4분후 515봉을 지나 능선은 평탄하게 진행되고 우측으로 속리산 주능선과 좌측 누청리 마을을 조망하며 사진촬영을 하며 낙엽 쌓인 산행로를 따라 간다.

 

 

 

 

 

고도를 내려 안부를 건너 철책펜스 옆으로 이어 올라가면 09시26분 592봉에 잠시 올라 다시 돌아와 정맥은 우측으로 이어지며 내려서는데 능선우측 속리산 주능선과 좌측으로 속리산 터널과 이어지는 도로를 조망하며 진행한다. 이제 나뭇가지에는 푸릇푸릇 낙엽이 아름다운 색깔을 뽐내며 자라나 있는 모습을 보며 간다.

 

 

 

592봉 이후 내리막을 내려서 완만하게 진행하다 8분후 작은 철문 안부에서 오르막을 올라 5분후 525봉을 내려서 2분후 만나는 안부인 새목이재 좌측으로 희미한 갈림길과 그 너머 속리산 터널로 연결되는 도로가 조망되고 09시45분 능선 좌측 보은읍의 아파트와 마을이 조망된다.

 

 

 

 

 

4분후 591봉 직전 갈림길을 만나고 지루하게 같이하던 철책 검정 펜스를 이별하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급선회하여 내려서 낙엽쌓인 능선을 따라가다 오르막을 올라 10분후 576봉 직전 능선 우측 갈림길을 지나자 곧 576봉에 올라서면 능선 좌측 보은읍과 도로가 조망된다.

 

 

 

576봉의 좌, 우 삼거리에서 우측 내리막을 내려서 5분후 희미한 사거리 안부를 직진하는 좌측으로 구룡저수지를 조망하며 오르막을 올라 6분후 586봉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완만한 능선을 따르고 계속하여 보은읍과 우측 마을과 속리산 주능선을 조망하며 내려서 4분후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는 능선 좌측으로 구룡 저수지가 가까이 다가와 있다.

 

 

 

 

 

10시16분 560봉 우측 마을과 좌측 구룡 저수지를 조망하며 내려서 5분후 묵은 묘1기가 있는 고도490m의 구룡치 안부를 이정표 없이 지나 오르막을 올라 8분후 540봉 능선마루를 올라 완만한 오르막 좌측에 구룡저수지 옆을 통과하고 올라 10시33분 554봉 좌측 사면을 통과하여 작은 바위지대를 내려오다 완만한 능선을 따르고 다시 내리막을 내려가다 4분후 묘1기를 지나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서 10시40분 고도460m의 수철령에 도착한다. 가지가 7개정도인 큰 나무 옆으로 안부구렁이 그저 수철령의 분위기다.

 

 

 

 

 

수철령을 지나 오르막을 올라 8분후 536봉에서 우측으로 선회하여 내려가다 2분후 인동장씨묘를 지나 7분후 좌측 사면으로 선회하며 오르막을 올라 오늘의 최고봉인 631봉을 향한 오름길을 오르는 능선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잘 자라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며 11시02분 능선마루를 넘자 완만한 오르막을 이어가다 4분후 능선 우측 묘1기를 지나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11시10분 631봉 직전 갈림길 묘1기가 있는 곳에서 정맥은 좌측으로 급선회하여 내려선다.

 

 

 

 

 

 

이 곳에서 7분간 휴식 후 북으로 올라섰던 정맥은 북서로 내리막을 내려서 4분후 사거리재를 지나고 3분후 트렉트길과 논두렁을 지나 다시 트렉트길을 따라가다 백석리 마을을 바라보며 내려서 시멘트 임도를 따라가다 축사를 지나고 시멘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따라가면 2차선 포장도로 백석리도로에 11시31분 도착하여 사진 촬영을 한다.

 

 

 

 

백석리도로를 건너 인삼밭 임도를 따라가니 포크레인이 하얀 돌 깨는 작업을 하고 있어 조심하여 지나 6분후 커다란 가족묘 뒤로 표지기를 따라 숲길로 접어든다. 3분후 박씨추도묘비가 있는 묘1기앞의 할미꽃을 카메라에 담아보며 된비알을 올라 11시45분 지형도상 422봉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서에서 남서로 선회하여 진행하다 3분후 갈림길 우측으로 북으로 급선회하여 내려선다.

 

 

 

밭 사이를 지나 6분후 전방으로 못골과 탁주봉이 보이는 곳에는 밀양박씨묘2기가 있고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할려다 좀 더 진행하기로 하고 능선을 올라 12시01분 340봉을 내려서자 안부를 지나 오르을 올라 트렉트 갈림길 좌측길을 따라가다 3분후 350봉을 내려서 안부사거리를 지나고 다시 오르막을 올라 4분후 지형도상 355봉을 내려와 안부에서 12시10분 점심식사를 한다.

 

 

 

 

20분간 식사를 끝내고 오르막을 올라 350봉을 넘어 내려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다 7분후 방송공사 시설물을 돌아 내려 2분후 구티 유래비가 반기는 해발 고도 280m의 구티재에 도착한다.

 

 

 

 

 

2차선 포장도로 구티재는 예전에는 아홉 구비의 고개 길로 그 형상이 거북이 같다하여 구티재(龜峙) 또는 구치재(九峙)라고 한다라고 적혀 있고 이정표(속리산, 탁주봉) 버스 정류장이 있고 구티재 해발 280m 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 구티(龜峙)고개 유래

이 고개는 보은에서 북서쪽으로 1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외면 구티리와 탁주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지명의 유래는 산의 모양이 거북이와 같다고 해서 구티(龜峙)또는 거북티 라고 하였으며, 또한 고개가 아홉구비(九峙)라고 해서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당초 아홉구비이던 고개는 2001년도 봉계 - 장갑간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현재는 네구비를 이루고 있으며 옛길은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속리산의 천황봉(天皇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 충북의 북부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 안성군 칠장산(七長山)에 이르는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통과지점으로 동남쪽으로 말티재, 천황봉으로 이어지며 서쪽으로 탁주봉과 시루산으로 이어진다

위치 : 보은군 산외면 구티리 해발 : 300m

2003년 5월 20일

보 은 군 수

 

 

구티재(九峙) 해발280m의 이정표 옆 절개지 철망난간을 올라 4분후 공원 묘지를 지나며 북서로 완만하게 오르막을 올라가다 3분후 묘1기를 지나 오르막 된비알을 올라가다 7분후 고도 420m의 산행로는 좌측 사면으로 직진하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이 곳은 탁주봉을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가는 갈림길로 우측 오르막을 올라 탁주봉을 다녀 오기로 한다. 우측 오르막을 2분간 올라가면 묘2기를 만나는데 이 곳이 탁주봉 갈림길이다. 묘지 좌측이 마루금 방향이고 우측은 탁주봉방향으로 우측 완만한 오르막 능선을 가다 4분후 515봉을 넘고 작은 바위 지대 오르막길을 올라 13시10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탁주봉에 도착한다.

 

 

 

 

550봉의 탁주봉은 정맥 능선에서 벗어나 있어 지나치기 쉬운데 힘들게 올라 온 만큼 시원한 조망이 충분한 보상으로 답해준다. 산외면 들판과 그 위로 미남봉-묘봉-속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사방으로 조망되고 방송 통신시설물이 좌측에 있다.

 

 

 

 

5분간 조망 및 사진 촬영을 하고 탁주봉에서 다시 능선을 내려 13시21분 묘지2기가 있는 갈림길 좌측으로 정맥에 합류하여 1분후 420m 사면 능선길과 합류하는 능선을 지나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가다 5분후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13시30분 긴 삼각점이 세워져 있는 456봉에 올라 사진 촬영후 능선은 급하게 우측으로 남서에서 북서로 선회하여 내려선다.

 

 

 

 

솔잎 깔린 깨끗한 능선을 따르다 6분후 435봉에서 급하게 좌측으로 선회하여 작은구티재를 향한 급한 내리막을 내려 4분후 평산신씨 묘1기가 있는 곳에서 절개지 우측 배수로를 따라 내려가 13시42분 고도 287m의 아스팔트 2차선 포장도로 오르막 차로끝인 작은구티재에 내려선다.

 

 

 

사진 촬영을 하고 잠시 휴식 후 도로를 건너 트렉트길을 따라가다 숲으로 진입하자 오르막을 올라 10분후 350봉 능선마루를 지나자 잠시 완만하여 지다 계속되는 오르막을 오르고 4분후 410봉 능선마루 좌측으로 마을이 조망하고 차소리를 들으며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14시05분 465봉에 올라선다.

 

465봉은 우측으로 내려서자 금방 완만하여지며 완만한 오르락내리락 오르락하다 9분후 480봉 능선마루를 2분후 지형도상 492봉 능선 분기점 우측으로 선회하여 내려서자 오르막을 올라 능선마루를 지나 오르 내림이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다 14시25분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선회하는 475봉 능선 마루를 지나 내려서면 묘1기가 있는 안부를 지나자 완만한 능선을 서진하며 4분후 오르막을 올라 14시33분 능선마루 좌측 마을을 조망하며 진행한다.

 

 

6분후 능선분기점인 445봉에서 남서로 진행하던 마루금은 북서로 우측으로 급선회하여 내려서고 14시44분 북상골로 이어지는 자그마한 사거리 안부를 통과한다.

 

 

 

 

안부를 지나 고도를 올려 6분후 410봉을 내려가 넓은 안부를 건너 올라 390봉 능선마루를 넘어 2분후 묵은 묘 1기후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며 능선 좌측 조림지 같은 푸른잎이 깨끗하게 자라있는 나무들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3분후 안부를 지나고 오르막을 3분간 올라 능선분기점을 내려서니 능선 우측으로 갈탕리 마을과 강이 확인되는 것을 카메라에 담고 내려서니 15시10분 석등과 상석 그리고 큰 묘비를 갖추고 있는 혜민원주사경주김공기류지묘를 지난다.

 

 

능선 우측으로 강 뒤로 보은 터널과 연결되는 도로, 갈탕리 마을을 조망하며 가다 된비알 오르막을 올라 7분후 벌목 능선을 넘어 완만하게 오르다 2분후 395봉 능선마루에서 우측으로 선회하여 가다 15시20분 청주한씨 묘와 몇 개의 묘지를 지난다. 능선은 더욱 고도를 내려 우측으로 새로 포장한 아스팔트도로가 보이고 그 끝으로 두 개의 쌍굴로 보이는 보은터널이 얼핏 보인다.

 

 

 

4분후 묵은 묘 1기후 완만한 내리막을 북서진하는 능선 우측으로 신설 아스팔트 도로와 인삼밭이 조망되고 4분후 청주한씨 묘 1기를 지나 내리막을 내려서자 다시 완만하게 오르막을 올라 능선마루가 나오고 계속 오르막을 올라 15시34분 385봉 능선마루를 넘어 3분후 해발 330m의 중치고개 안부에서 7분간 휴식을 한다.

 

 

 

 

많은 봉우리와 고개를 지루하게 넘어 왔건만 얼마나 더 가야할지 휴식을 하며 우측 중치리로 잇는 안부고개인 중치고개를 건너 정맥을 이어가다 고도를 올리면 7분후 큰 소나무, 갈참나무 아래 시루를 덮어놓고 ㄷ자형 제단을 쌓아놓은 시루단이 정갈하게 놓여있는데, 두개의 일본풍 인형을 어울리지 않게 세워 놓은 곳을 지나 계속하여 작은 바위의 된비알을 올라 430봉 직전 왼쪽사면 갈림길에서 우측 오르막을 올라 15시57분 돌탑과 돌을 세워 정상석을 세워 놓은 430봉에 올라선다.

 

 

 

이곳 430봉이 시루산으로 착각할 정도인데 북서로 진행하던 마루금은 430봉에서 남서로 선회하여 좌측으로 내려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잡풀과 나무로 조망도 없이 이등삼각점이 있는 지형도상 시루산인 482봉에 16시12분 올라선다.

 

 

 

 

시루산을 내려서자 산행로 좌측 급 낭떠러지의 채석장은 나무판 모양의 암갈색 편마암을 채석한 곳인지 편마암이 산행로 주위 발길에 부딪힌다. 4분후 안부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 475봉 능선 마루를 넘어 내리막을 내려서자 안부 좌측 채석장 구간 뒤로 황토흙집과 시멘트 임도가 조망되는 오르막을 올라 16시27분 485봉을 올라서는 산행로 좌측 속리산 주능선이 조망되고 능선마루 건너편 구봉산 직전 산불 감시초소가 보이기 시작한다.

 

 

 

 

 

능선을 따르다 5분후 능선 좌측 나무가지에 충북 보은 이원리를 적은 작은 팻말이 걸려 있는 갈림길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5분후 495봉 능선마루를 넘어 완만한 능선길 우측으로 마을과 건너편 구봉산 산불감시초소를 카메라에 담아보며 오르막을 올라 16시43분 구봉산 직전 산불감시탑 앞에 도착한다.

 

 

 

탁주봉 이후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산불감시초소다. 실질적인 구봉산정상 역할을 하는 초소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지나온 능선을 조망한다. 속리산 주능선과 그 주위의 산군이 어지럽기만 하다.

 

 

 

초소에서 3분정도 진행하면 정맥은 급하게 우측으로 선회하는데,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30m정도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 구봉산 정상에 16시47분 도착하니 정상은 아무런 조망도 없어 다시 돌아와 갈림길 우측으로 내리막을 급선회하여 내려간다.

 

 

능선은 북진하다 다시 좌측으로 서진하며 내려서 4분후 묘1기를 지나자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자 4분후 완만하여지다 다시 고도를 내려 4분후 묘1기를 지나 완만하게 고도를 낮추어 17시01분 고도 350m의 도장이 고개 안부를 건너자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3분후 구묘터자리를 내려서자 곧 진사은진송씨묘를 지나고 고도를 올려 370봉 능선마루를 지나자 완만하여지며 곧 오르막이 나오고 2분후 385봉 능선마루를 넘자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다 435봉에 17시15분 도착한다.

 

돌탑봉인 430봉에서 남서진으로 진행하던 마루금은 이 곳 435봉에서 우측 북서 방향으로 선회하는 435봉이다. 오래된 묘 자리로 공터자리가 된 435봉에서 7분간 휴식하고 벼제고개를 향한다.

 

 

 

 

 

435봉에서 내리막을 내려 5분후 넓은 안부를 건너 375봉 능선마루를 지나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 산행로 우측으로 넓은 개간지와 그 아래 빨간 지붕의 커다란 공장이 보이고 그 뒤로 벼제 마을을 보며 내려서 17시37분 해발고도 290m인 2차선아스팔트 군도인 벼제고개에 도착한다. 이곳 우측으로 가면 벼제마을이 있고 계속 진행하면 지나온 정맥능선과 같이하며 갈탕리를 지나 작은구티재로 이어지고 좌측은 19번 국도와 이어지는 길이다.

 

 

 

 

벼제고개에서 사진 촬영 후 인삼밭 옆으로 능선 좌측으로 진행하다 경주이씨 가족묘 뒤로 정맥을 이어간다. 이제 오늘 마지막 남은 봉우리인 424봉이 우뚝 솟아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부담이지만 마지막 봉우리라 생각하며 경사도가 상당한 된비알 오름을 만난다.

 

능선 좌측 마을이 보니는 곳을 지나자 된비알 오르막은 암벽대가 가로막는 힘든 길을 올라서 17시51분 424봉 갈림길에서 우측 424봉을 가야하건만 능선 좌측 사면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오늘 하루동안 많은 봉우리를 넘어 와 마지막 봉은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갈림길 좌측으로 내리막을 내려 묘5기가 줄을 서 있는 곳을 지나 고도를 내려가면 4분후 일열종대의 평산신씨가족묘를 지나 능선 아래로 대안리 마을을 조망하며 내려가 18시00분 19번 국도인 대안리고개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감한다.

 

 

 

대안리 고개는 포크레인으로 무슨 작업을 하는지 농촌 냄새가 지독하게 나고 다음 구간 초입지 우측에는 옛 4H 표지석판이 세워져 있고 그 아래 안대안마을이 평화롭기만 하다.

 

한남, 금북의 마루금을 두 번째 하여 보지만 많은 봉우리를 오르 내리는 구간은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구간이었다. 다행히 날씨가 선선하고 덥지 않아 힘들지 않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