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지리에서 신어산

낙남정맥 10차 오곡재~여항산~서북산~대부산~한치

터보식스 2009. 6. 9. 13:41

한국등산클럽 1074차

낙남정맥 10차 오곡재~여항산~서북산~대부산~한치

 

총 13.15Km 소요시간 6시간 10분

날짜 : 2009년 06월07일 / 날씨 : 흐리고 안개낌

참석인원 : 54명

 

오곡재(09:40)~557봉(09:59)~미봉산분기점(10:16)~미산령(10:25~10:28)~ 743.5봉(10:52)~배능재(11:10)~헬기장(11:15)~여항산(770m 11:25~11:34)~소무덤봉(668m 12:02)~소무덤봉 직후 헬기장(12:03 점심식사 12:30)~706봉(12:49)~서북산(738.5m 13:15~13:20)~갈밭재(13:35)~평지산 분기점(14:10)~대부산(649.2m 14:25)~봉화산 분기점(14:32)~봉화산(676m 14:47~14:53)~봉화산 분기점(15:03)~한치(15:50)

 

 

 

 

 

 

여항산이 이름값을 하는지 54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집행부를 곤란하게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집행부들이다. 버스는 군북IC를 빠져 나와 오곡면 오곡저수지를 지나 포장되어 있는 오곡재 직전도로에 09시22분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오곡재에서 인원 점검을 하기로 하고 5분후 출발, 09시37분 오곡재 도착하여 인원 점검 및 상견례를 하고 3분후 북동방향 숲길 오르막을 향하여 출발한다.

 

 

 

오르막 능선을 올라 7분후 459봉 능선마루를 넘고 능선 주위에 산딸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어 있는 모습을 보며 완만하게 내리막을 내려서고 오르막을 오르고 이어지는 급경사 오르막을 가쁜 숨을 쉬며 올라 09시59분 지형도상 557봉에 올라선다.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고 작은 바위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내려선다.

 

 

 

내리막을 내려서고 오르막을 올라 4분후 578봉 능선마루를 지나 이어지는 오르막을 올라 3분후 574봉 능선마루를 넘는다. 내리막을 내려서고 10시12분 바위지대의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4분후 미봉산 분기점에는 이정표(군북사촌(사랑목)4.48Km, 여항산2.31Km, 오봉산5.03Km(발산재 10.28Km))가 세워져 있고 우측 여항산 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려선다,

 

 

 

 

 

 

 

북동으로 향하던 마루금은 이곳에서 남동으로 완만하게 내려서 9분후 미산령에 도착한다. 이 곳은 이정표(미산3.5Km, 여항산1.8Km, 의상대2.5Km, 산서 3Km)와 그 옆 이정표(←함안파수, 여항산 정상↑, 둔덕(녹색농촌 체험마을 4.0Km→)가 있으며, 콘크리트 포장도로 좌측은 차량이 통행할 수 없도록 쇠기둥을 박아 놓았고 우측은 통행이 가능한지 넓은 공터에는 R.V 차량이 한 대 주차하고 있다. 날씨는 구름이 끼어 덥지 않아 좋지만 좌측 마을이 옅은 안개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사진 촬영을 하고 3분후 도로 우측 숲길로 진입하여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다 10시35분 급경사를, 9분후 바위지대의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며 3분후 능선 우측 바위전망대에서 미봉산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외는 안개가 옅게 끼워 있어 저수지와 마을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오는 것을 카메라에 담고 올라서 4분후 돌탑 2기가 문기둥처럼 좌,우로 있는 곳을 지나 돌탑을 차례로 지나고 10시52분 지형도상 743.5봉에 도착하니 정상에는 “119 조난위치번호 함안군 1-나”라고 적힌 구조표지판과 좌측에 바위 봉우리가 있다.

 

 

 

 

 

 

 

 

완만한 능선을 지나 2분후 좌우로 마을과 저수지가 보이는 돌탑이 많이 쌓여 있는 능선에서 건너편 암능숲을 지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을 사진촬영하고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하여 11시02분 돌탑 4기가 있는 능선마루(고도계 749m)를 통과한다.

 

 

 

내리막을 내려서 완만한 능선을 이어가다 8분후 119조난위치 표찰 함안군 1-다 배능재 구조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고 이정표(미산령1.3Km, 돝을샘1.2Km, 미산2.7Km, 여항산0.5Km)가 서 있는 배능재를 지난다.

 

 

 

 

안부를 지나 급하게 오르막을 오르고 바위전망대를 지나 4분후 이정표(좌촌(3코스)2.5Km, 미산령1.5Km, 여항산(정상)0.3Km, 서북산4.2Km)가 서있는 능선마루 좌측은 여항산 등산로로 많이 이용하는 구간으로 이 곳에서부터 산행객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곧 사방이 조망되는 헬기장에 도착하지만 주위는 옅은 안개로 조망이 제대로 되지 않고 일반 산행객들과 회원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11시19분 출발, 이정표(좌촌(3코스)2.3Km, 미산령1.6Km, 여항산(정상)0.2Km)와 함안 4-나 119 표지대가 있는 곳을 지난다.

 

 

 

 

 

 

능선을 따르다 바위지대에서 정상을 바라보며 오르막 능선은 우회로가 있지만 좌,우 급사면 암릉길을 조심하여 진행 11시25분 여항산 770m, 함안산악회 1997. 2.16 라고 적은 정상표지석과 조망안내도가 있는 여항산 정상에 도착한다.

 

 

 

  

 

 

 

 

  

옅은 안개로 조망이 되지 않은 속에 정상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9분후 진행하자 암능길은 직벽 로우프가 달려 있는 내리막으로 연결된다. 한사람 한사람 조심하여 내려가다보니 지체가 된다.

 

“함안의 주산인 높이 770m의 여항산은 본래의 지명은 알 수 없으나 조선 선조16년 함주도호부사가 풍수지리학적으로 남고북저의 함안 지명을 배가 다니는 낮은 곳을 의미한다 하여 남쪽에 위치한 이 산을 배 여(艅) 배 항(航)자로 하여 여항산이라 했다고 전하고 있다. 주위에는 써릿발 같이 생겼다는 싸리봉, 바위색이 붉다 하여 피바위 등, 6.25때 치열했던 격전지로도 알려진 곳이다.“ 와 ”咸安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아 물이 역류하는 특이한 지형이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예로부터 逆水의 지형을 바로잡고자 남쪽의 높은 산 이름을 배가 다니고도 남음이 있다는 의미로 여항산으로 부르고, 여항산 정상의 낙타등처럼 들어간 곳을 배넘재(배능재)라고 불렀다. 그리고 산이 없고 지세가 낮은 북쪽 지역은 산을 대신한다는 의미로 지명을 대산(代山)이라고 이름 지었다 한다. 가상의 지명으로 두루 편안하게 하였으니 조상님들의 지혜가 아니겠는가.“라는 선답자의 기록을 옮겨 본다.

 

 

 

바위지대의 내리막을 내려서 11시37분 이정표(←여항산(정상) 0.2Km ↓미산령(우회등산로) 2Km, ↑좌촌(1코스) 1.8Km →서북산 3.7Km)가 있는 곳을 이어서 내리막을 지나자 바위지대 능선을 지난 다음, 오르막을 올라 4분후 730봉 능선마루를 넘어선다.

 

 

 

 

 

  

 

내리막을 내려서고 바위지대의 완만한 능선 이 후 능선마루를 지나 직진하여 완만한 능선을 지나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암능 내리막을 내려서자 추락사고 위험 우회 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서 우회하지 않고 직진하여 올라서니 고 박영문 추모비가 최근에 넒은 바위 위에 새겨 놓았고 사진 촬영 후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암능을 조심하여 내려선다.

 

 

 

11시52분 로우프 지역을 내려서자 위험 구간 반대편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4분후 능선 좌측 갈림길을 확인하고 완만하게 내리락 오르락하여 11시58분 봉우리 좌측 사면으로 진행한다. 다시 오르막을 올라 4분후 지형도상 소무덤봉(668m) 좌측 사면을 지나 헬기장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한다.

 

 

 

 

12시30분 출발,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 3분후 능선 우측 전망대 바위 조망은 역시 희미하다. 완만한 오르막 능선과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다시 오르막 능선을 올라 7분후 718봉 능선마루를 지나며 남동으로 진행하던 방향은 동으로 좌측으로 선회한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을 내려서고 12시43분 능선 우측 커다란 바위를 지나자 고도계 710봉을 넘어 정맥 길은 좌측으로 이어져 내려서고 바위지대로 이어지는 오르막 능선을 올라 6분후 지형도상 706봉에는 이정표(↙여항산 2Km ↖대촌(나뭇골) 3.1Km 별천(상별내) 2Km ↘서북산 1.9Km)가 서 있다.

 

좌측으로 별천으로 하산하는 길이 뚜렷이 나 있는 것을 보고 직진하여 서북산 방향의 우측 내리막을 내려서고 바위지대의 완만한 능선 좌측으로 무학산이 조망되는 지점에도 옅은 안개로 조망이 전연되지 않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내리막 능선과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오르막 능선을 올라 12시58분 커다란 바위지대 좌측으로 우회하여 통과한다.

 

 

완만한 능선과 완만한 오르막을 차례로 지나고 4분후 이정표(↑서북산 0.6Km ←별천(적십자수련원) 3.5Km ↓여항산 3.3Km)가 서있는 좌측 갈림길이 뚜렷한 곳을 통과하는데 적십자 수련원으로 하산할려면 이곳으로 하산하는 것이 도로 접근이 쉬웠다고 하므로 산행 계획에 참조하면 되겠다.

 

 

 

직진하여 오르막 능선을 길게 올라 13시10분 730봉 능선마루의 소나무가 말라 죽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남동으로 진행하던 마루금은 좌측으로 동으로 선회하는 곳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 능선을 올라 13시15분 서북산(738.5m)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 바로 밑에 서북산 전적비와 그 위에 “서북산 738.5M”라고 적혀있는 정상표지석이 있고 헬기장과 그 좌측에 삼각점(함안11 1992재설)이 설치되어 있고 119 조난위치표시판(함안군 4-3 서북산 정상)과 이정표(←봉화산 3.5Km →여항산 3.9Km)가 세워져 있다.

 

서북산 전적비에는 “이곳 서북산 전투는 6.25 한국전쟁 중 낙동강 방어전투가 치열하였던 50년 8월 미 제25사단 5연대가 북괴군을 격퇴하여 유엔군의 총반격 작전을 가능케 하였던 격전지며 이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중대장 티몬스 대위 외 100여 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주한 미 8군사령관 리차드 티몬스중장과 제 39사단장 하재평소장을 비롯한 사단 장병 및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웁니다' 라고 적혀있다.

 

정상에서 사진 촬영 및 휴식을 하고 5분후 봉화산방향으로 내려서자 묘1기를 지나고 지금까지 유지하여 오던 고도는 한꺼번에 다 내려서려는 듯 긴 내리막을 내려서 13시29분 완만하여지다 다시 내리막으로 이어지고 3분후 묘1기를 지나 내리막 능선 좌측으로 편백나무가 줄지어 있고 이후 돌담을 쌓아 놓은 묘2기를 우측에 두고 지나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갈밭재 안부직전 산불조심 표지기를 카메라에 담고 내려서니 13시35분 이정표(←버드내 1.5Km ↑봉화산 2.6Km →미천 5.3Km ↓서북산 0.9Km)가 서있는 안부인 갈밭재 임도에 도착한다. 여항면 주동리와 진북면 영학리를 잇고 좌측으로 갈밭골과 버드내 마을로 갈 수 있는 소형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비포장 임도이다.

 

 

봉화산 방향으로 직진하여 소나무 숲속 오르막을 올라 2분후 465봉 능선마루를 지나 완만한 능선 좌측으로 잣나무 조림지를 지나 3분후 능선 우측 희미한 갈림길 있는 곳을 직진하여 지나자 넓은 트렉트길이 나오고 곧 좌측 트렉트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직진하여 가다 3분후 앞이 시원하게 뚤리며 건너편 임도 오르막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급선회하여 내려서자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내리막 임도를 따라 내려서 2분후 좌측 갈림길 임도가 있는 곳에서 직진하며 임도는 완만하여진다.

 

 

3분후 임도를 완만하게 오르막으로 이어지고 13시52분 R.V 차량이 주차하고 있는 Y자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고 4분후 우측에 철탑 있는 곳에서 좌측 숲길로 북동 방향으로 오르막을 이어서 간다.

 

 

 

 

14시05분 바위지대의 오르막 능선을 오르다 부산 연산동에서 오신 산행객 3분을 만나고 이어지는 급경사 오르막 능선을 올라 5분후 우측으로 갈림길과 철탑이 있는 곳(고도계 610m)은 평지산 분기점으로 이 곳에서 정맥 길은 좌측으로 북쪽으로 선회하는 곳으로 우측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완만한 능선을 길게 지나고 7분후 오르막 능선을 올라 14시25분 내용 없는 삼각점과 “낙남정맥 대부산 649.2m” 팻말과 대전 아재의 코팅 팻말이 땅에 떨어져 있는 대부산 정상에 도착한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 4분후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 능선을 올라 14시32분 이정표(↑봉화산 0.9Km 청암 3.3Km, →한치(진고개휴게소) 1.8Km, ↓서북산 2.6Km)가 서 있고 능선 우측으로 표지기가 많이 달려 있는 봉화산갈림길에 도착한다.

 

직진하여 봉화산을 다녀 오기로 한다. 완만한 능선은 북서 방향으로 이어지다 3분후 완만하게 오르막을 올라 2분후 625봉 능선마루를 넘어 북으로 우측으로 선회하며 완만하게 내려서다 4분후 바위지대가 나오며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14시47분 봉화산 정상(676m)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이정표(여항산 7.4Km, 서북산 3.5Km, 청암 2.4Km)와 그 우측에 봉화대 안내판, 그 뒤로 바위 위에 봉화산 정상석 676m, 봉화산악회 2000. 10.22와 그 아래 둥근 봉화대가 있다. 사진 촬영 후 6분뒤 왔던 길로 돌아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 우측으로 전망대에서 1021번 지방도와 건너편 여항산, 서북산 능선을 희미하게 조망하며 사진 촬영하고 15시03분 봉화산 갈림길로 다시 돌아와 내리막 경사길로 급하게 내려선다.

 

 

 

 

15시22분 완만한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다 구들장 같이 넓직한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 내리막을 내려서 5분후 안부에는 이정표(↑한치(진고개휴게소) 0.8Km ←봉곡 0.8Km ↓봉화산 1.9Km)가 세워져 있는 곳에서 직진하여 오르막을 올라선다.

 

 

 

 

오늘의 마지막 오르막이다. 한걸음 한걸음 이어지는 오르막을 올라 15시32분 340봉 능선마루에서 5분간 휴식후 내려서는 정맥 길은 좌, 우측으로 이리저리 선회하며 내리막을 내려서 15시47분 농장 우측길을 따르다 농장 출입금지판을 지나며 다음 구간 광려산 능선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3분후 한치고개에 무사히 도착한다.

 

 

 

 

 

한치고개는 함안군 여항면과 마산시 진북면을 잇는 79번 국도로 아스팔트 2차선 포장도로이고 고개 주변에는 이정표(↑광려산 ↓봉화산 2.7Km 서북산 5.2Km 여항산 9.1Km)가 서있고 고개 좌측으로 진고개휴게소와 여항산(SK)주유소가 있으며, 도로 건너에는 매점과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고 도로표지판은 가야 12Km, 여항 4Km,를 적어 놓았고 그 아래 여항산 5Km 표지판이 있다.

 

진고개 휴게소에 주차하고 있는 버스에 도착하며 생각보다 덥지 않고 시원한 날씨였지만 안개가 옅게 끼여 있어 조망이 좋지 않아 아쉬움이 있는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