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 정맥 01차 (김해 상동 매리~ 김해 가야 C.C. 정문, 영운리 고개)
김해 상동 매리(07:30)~동신어산(459.6m 08:50)~감천재(09:45)~백두산 갈림길(478봉 10:10)~522봉(11:15)~생명고개(11:45)~신어산(630.4m 12:50)~은하사 갈림길 지나 점심식사(13:00~13:30)~가야C.C. 갈림길(13:45)~가야C.C.(14:05)~412봉(14:30)~김해 가야 C.C. 정문, 영운리 고개(15:00)
총 12.9 Km 소요시간 7시간30분(휴식시간 포함)
날짜 : 2005년 10월 9일
날씨 : 흐린 후 맑음
참석자 : 김갑상 선배, 박간열 후배 총 3명
정맥 산행을 시작한다는 것은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철저한 계획 속에 운행을 하여야 한다는 긴장감이 있어 좋다. 2004년 호남 정맥 종주를 마치고 명산 산행을 하여오다 본의 아니게 다리를 다쳐 산행을 하지 못하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약간 절룩거리며 걸음을 걸을 수가 있어 발을 다친 육신을 위로 하고 예전의 체력을 다시 찾고 싶어 부산에서 가까운 낙남을 두 번째 도전하여 본다.
2001년도 낙남 정맥을 완주를 하였으나 지난 기억을 더듬어 다시 낙남의 길을 찾아 간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배낭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집사람은 “정맥을 하는 것이 그렇게 좋으냐?”고 물어 온다.
7시 백양 터널 앞에서 김 선배와 박 후배를 만나 집사람이 운전하여 상동 매리 앞에까지 태워 주어 7시25분 매리2교 앞에 도착한다. 기상 통보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였건만 갑자기 비가 내려 당황스럽지만 낙남의 출발이라는 설레임으로 출발 전 기념사진을 한 장 찍고 좌측 암능을 조심스럽게 올라 5분후 첫발을 내 딛는다.
금방 내린 비로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하여 올라 잠시 능선을 걷다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절개지가 나타나고 능선 끝에서 우측으로 절개지를 따라 내려가 도로를 건너 절개지를 따라 올라 맥을 연결한다.
08시10분 지형도상 267봉을 지나고 계속되는 오르막이 제법 거칠지만 계속치고 올라 10분후 315봉을 계속되는 오르막을 오르며 간간히 돌아보는 낙동강 풍광은 한 폭의 그림같이 고요하고 아름답다. 좌측 낭떠러지를 두고 오르막 능선을 올라 08시50분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곳” 동신어산 정상(459.6m)에 올라선다. 삼각점(밀양 320/1998 복구)과 정상석, 낙동강과 함께하는 부산, 양산 시가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낙남 정맥의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간단한 제를 올리고 잠시 휴식하고 출발한다.
우측으로 내리막을 내려서 능선을 따라가다 09시20분 지형도상 499봉을 지나며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확인을 할 수 없다. 25분후 감천재를 지나고 10시10분 김해 백두산과의 삼거리 갈림길인 478봉을 올라서 휴식을 취한다. 이 곳에도 갈림길 주의 표시판을 누군가 세워 놓아 갈림길에서 잘못 진행하지 않도록 표시를 하여 놓았다. 첫 번째 단독 종주시 이 곳에서 백두산쪽으로 한시간 정도 내려가 다시 올라온 추억이 있는 곳이다.
우측으로 신어산, 장척산쪽으로 내려서 10분후 사거리 안부를 지나 올라서 10분후 481봉을 지난다. 계속되는 된비알 오르막을 올라 11시00분 522봉의 능선 갈림길을 만나 우측으로 진행하여 15분후 넓은 공터와 산악회 깃발이 메어져 있는 522봉에 도착한다. 이 곳에도 삼각점은 확인이 되지 않았다.
여기서 우측 방향은 사기점골로 내려가는 길인 듯 하였다. 좌측 내리막을 내려서 10분후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 453봉을 오르자 방향은 남쪽으로 선회하고 11시35분 시맨트 임도를 만나 다시 곧 숲길로 들어서자 405봉을 오르자 서쪽으로 선회하여 내려서니 11시45분 생명고개가 있는 시멘트 임도와 또 만난다. 생명고개 임도에는 산악자전거 회원들이 산악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우측 묘지에서 신어산 오르막을 오르기 전 휴식을 취하면서 영양 보충을 한다.
12시10분 신어산을 향하여 올라서 30분후 605봉의 돌탑을 지나 신어산을 향하여 전진한다. 많은 산행객들이 오고가고 김해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을 즐기면서 정상에 10분후 도착한다. 신어산 정상은 산불 감시초소, 정상석 630.4m 와 삼각점(밀양 25/1992 재설)이 있고 많은 산행객들이 정상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점심식사를 할 장소를 찾으며 헬기장을 지나고 은하사 갈림길 매점을 지나 좌측 적당한 장소에서 13시00분 점심식사를 하고 30분 후 출발한다. 구름다리를 지나고 두 번째 헬기장을 지나자 확연히 산행객들이 적어지며 산행로는 잡풀로 무성한 정맥길이 계속된다.
13시45분 가야C.C. 방향으로 사유지라는 이정표를 세워 놓은 곳에서 좌측으로 급경사길로 내려선다. 20분후 가야 C.C. 안으로 내려서 지난 첫 종주시 올랐던 숲속으로 길을 찾아 보았건만 길들이 낙엽과 잡풀로 희미하게 사라져 버려 조심하면서 숲길을 서쪽 방향으로 향하여 전진하여 올라서니 시멘트 임도가 나오고 임도 우측으로 진행하여 14시30분 부처상이 세워져 있는 412봉에서 휴식을 취한다.
부처상의 우측 숲길로 내려서 진행하니 다시 골프장으로 내려서 이 곳에서 클럽 하우스 앞을 지나 골프장 정문으로 내려서 15시00분 영운리 고개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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