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신어산에서지리산)

낙남정맥 004차 (신풍고개~천주산~마재고개 )

터보식스 2012. 11. 8. 11:08

낙남정맥 004차 (신풍고개~천주산~마재고개 )

 

신풍고개(07:55)~고속도로 지하통로(08:35)~북산(284m 09:30)~굴현고개(09:50)~천주봉(10:35)~천주산(638.8m 11:25)~능선 삼거리(12:00 점심식사 12:30)~안성고개(12:50)~466봉분기점(13:20)~중지고개(14:10)~202봉(14:20) ~송정고개(14:30)~마재고개(15:20)

 

총 13.2 Km    소요시간 7시간25분(휴식시간 포함)

날짜 : 2005년 12월11일   / 날씨 : 맑음

참석자 : 김갑상 선배, 박간열 후배, 총 3명


07:55 추운 날씨 탓인지 산행 준비하기 바쁘게 서둘러 출발한다. 대복식당 마당을 거쳐, 왼편 시멘트 임도를 따라 장승들을 지나자 10분후 우측 임도를 따라가다 이른 아침 노루가 한 마리 숲속으로 놀라 달아나는 것을 본다. 임도를 따르는 방향으로 커다란 양철판으로 만든 문에 출입금지를 적은 곳 앞에서 좌측 숲길로 올라서니 5분후 정자와 운동시설이 있는 곳으로 올라서 곧 바로 우측 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서 감나무 밭 임도를 따르다 좌측 아래 명오정 간판을 보고 내려서야 하는데 우측으로 따라 시멘트 도로를 내려서 음식점 앞을 지나 하얀 나무판 위에 “나無를 가꾸는 사람들” 이라 적어 놓은 간판을 보고 개사육장을 지나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다시 돌아와 명오정 식당 좌측으로 감나무 단지로 내려서 고속도로 지하 통로를 향하여 시멘트 도로를 따른다.


이 곳에서 반대 방향으로 태봉빌라가 보이는 곳에서 통로를 향하여 갔다는 선답자들의 기록이 있었으나 내려서는 감나무 단지에서 고속 도로 지하 통로가 보여 그 곳으로 내려섰는데 고속도로 지하통로가 배수로와 일방통행으로 차량이 통과할 수 있는 양쪽으로 두개가 있어 좌측 통로를 08시35분 통과하여 좌측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걷다 수로를 따라 올라갔으나 고속도로 위에서 잡 가시 넝쿨로 길이 없어져 버린다. 


이 곳에서 가시 넝쿨 사이로 선답자들의 발자국이 있어 몇 군데 가시 공격을 받아가면서 올라서 묘지를 만나고 묘지 우측으로 진행하여 편안한 능선길도 잠시 다시 나무 사이로 희미한 길을 따르니 09시10분 쌍묘가 나오고 이 곳에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명오정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올라오는 방향으로 표지기가 달려 있는 것을 보고 고속도로 지하 통로가 다른 곳에도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하여 본다. 잠시 힘들게 알바를 하고 정맥으로 진입하여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과 나무들이 쓰러져 온몸을 수그려야하는 힘든 길을 따라 오르막을 올라서 09시25분 북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정상을 향하여 진행하여 5분후 삼각점(창원 315, 2002년 개설)이 있는 북산 정상(284m)에 올라선다.


북산 정상에서 다시 돌아내려오면 우측으로 진행하면 안되며 올라왔던 길로 내려와 갈림길 좌측을 따라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을 편안하게 진행한다.

지난 첫 번째 종주 시 이 곳에서 많이 헤메었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평탄하게 내려서는 길을 따라가다 09시40분 대나무 숲을 지나고 평지 길에는 턴널에서 공기를 뽑아 올리는 환기통도 서 있고, “창원시 상수도“ 노란 표지석이 길 따라 4개가 박혀있는 곳을 지나자 대나무 숲으로 우측을 따라가다 폐품 처리장인 듯 한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도로 철망끝을 내려서 굴현고개에 09시50분 도착한다.


굴현고개는 79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차량들이 지나가는 길을 조심스럽게 건너 바로 오르막을 올라서 진행하다 공동묘지에서 휴식을 취하며 옷에 붙은 도둑놈들을 떼어내고 먼지도 털며 차림을 정비한다. 이 후 산행로는 방화선을 만들어 놓은 듯 나무와 풀이 없는 길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된비알을 올라선다.


10시25분 오름길 중간 410봉의 바위 전망대에서 잠시 조망을 한다.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것을 보고 다시 된비알을 올라 7분후 두 번째 바위 전망대와 묘1기가 있는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다시 된비알을 올라 10시35분 는 천주대/천주봉이라 새긴 표지석과 산불감시 초소, 돌탑이 세워져 있는 천주봉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조망은 지나온 정병산과 낙남 구간, 창원CC, 고속도로, 주남저수지가 보인다.

 

5분후 119 표지판(창원시 3-가, 만남의 광장 0.56Km, 천주봉 0.1Km)과 돌탑 2개를 지나고 높은 정자가 서 있는 곳에서 정자 위로 올라가 조망을 하니 마산항 과 그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이 보이고 창원시의 쭉쭉 뻗은 도로가 보인다.




478m 암봉옆을 추운 날씨에 가끔 산행객들을 만나며 작은 봉을 우회하면서 안부로 내려오면 10시50분 나무 평상과 의자, 그리고 운동시설과 도서 보관함, 이정표(전망대 0.45Km, 대피소 0.05Km, 천주산 산림목장)를 만난다. 문을 열어보니 책이 많이 들어있다. 천주산 우측 사면으로 임도를 내어 산행객들의 모습이 보이고, 넓은 4거리 안부에 내려서니 화장실, 나무식탁과 의자가 있다. 이정표(복합놀이대, 전망대, 농구장, 허리돌리기, 등산로, 핼기장), 우측으로는 넓은 임도가 이어지고, 좌측으로 넓은 등산로가 천주암에서 올라온다. 이곳의 이정표는 전망대 05.6Km, 천주산이 1.44Km 45분 소요라 했다.


11:05 긴 나무계단을 올라 첫 번째 헬기장에 올라서고 이곳에서 정상은 1.02Km 30분 소요라 적은 이정표를 지나 5분후 두 번째 헬기장을 지나 오름길을 따라 올라서 11시15분 612m봉의 시설물 위에는 감시 카메라가 돌고 있고 3번째 헬기장도 있다. 돌탑도 있고, 천주암 1.88Km, 천주산 정상 0.39Km 15분 소요를 적은 이정표를 지난다.


완만한 오름길과 참호를 지나고 헬기장을 하나 더 지나 정도산악회에서 세운 능바위 1Km, 천주암 1.9Km의 이정표와 산악마라톤코스 23.2Km의 표지판을 지나자 11시25분 천주산 정상(638.8m)에 도착한다. 정상석은 나란히 2개인데, 하나는 천주산, 다른 하나는 “용지봉, 해발 638.5m 1995.9.26. 북면 정도 산악회“라 새겨 놓았고 그 뒤로 나무 표지석에 천주산을 적어 세워 놓았다. 바로 밑에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고 마산항과 창원시가 조망되며 정상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8부 능선 정도 있는 농(가구)처럼 생겼을까(?) 농바위 인 것 같은 층을 이룬 바위가 보인다. 세찬 바람이 몰아 쳐 추위가 예사롭지 않아 10분후 계속 서진하며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은 바람이 정면으로 불어와 세찬 바람이 얼굴을 때리고 지나간다. 안부를 지나고 나니 바람이 숨을 죽이고 능선길을 따라가다 12시00분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양지 바른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30분후 출발한다. 우측 내리막길로 내려서 가다 다시 좌측 내리막으로 내려서니 12시40분 좌측 마재고개 6Km, 우측 작대산, 예곡, 지나온 방향 천주산 3Km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마재 방향으로 내려서서 3분정도 가니 사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직진을 하여 낙엽이 수북히 덮혀 있는 넓은 안부로 좌측 내리막길이 있는 안성고개를 10분후 지난다. 


13시05분 지형도상 348봉을 지나고 길은 완만하게 오르내리면서도 평탄하게 이어지고 평평한 봉을 잠시 내려섰다가 안부를 지나자 오르막을  한걸음 한걸음 올라 10분후 묘1기를 지나고 5분후 446m봉 직전 삼거리에 쉼터가 있고 우측으로 내려서니 안부에 통나무로 평상 같은 것을 만들어 놓은 것을 확인하고, 다시 능선을 따라 오르다 13시35분 426봉을 따르는 산행로를 가다 426봉에 이르기 전 우측으로 희미하게 서진하는 길을 잘 보아야 한다. 이 곳이 중지고개로 내려서는 맞는 마루금이다. 426봉도 분기하는 삼거리에서 희미한 산행로인 우측으로 빠져가야 중지고개로 맞게 내려서게 되므로 이 곳에서도 주의를 하여야 한다.

능선을 따르다 5분후 지형도상 삼거리인 좌측 내리막길을 확인하면서 우측으로 마루금을 따라 북서 방향으로 진행하여 13시55분 인천이씨지묘 묘1기를 지나자 방향은 남서로 급선회하여 내려서 10분후 묘1기를 지나자 개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는 곳에서 움푹 패인 물길위에 통나무 다리를 양쪽으로 얹혀 놓은 곳을 조심스럽게 건너자 폐품 처리소와 개사육자인 듯 요란하게 개들이 짖어대고 있다.  이곳의 물길은 패인 흙이 긴 세월을 두고 자연스럽게 형성된 계곡이 아니고, 갑자기 불어난 물에 패인 형상이다.

 

14시10분 중지고개에 도착하니 장승을 세워 놓았고 뒤에는 “백두대간 길목에서‘라는 글을 새겨 놓은 것을 보고 도로를 건너 힘든 오름이 이어진다. 폐기된 의자들이 있는 곳을 지나고 묘 1기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니 기독 신교 묘비 및 묘지 4기를 우측에 끼고, 왼편의 길을 따르다 좌측 산 아래 3채의 가옥을 보면서 낙엽 쌓인 길을 올라서니 정상부에 임도 같은 넓은 길을 만난다. 14시20분 지형도상 202봉에 도착하니 정상은 완만하고 물탱크 같은 큰 통이 서너개 세워져 있다. 


정상에서 돌아 내려와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단풍나무 단지인 듯 단풍잎이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을 지나 작은 봉에서 삼거리 갈림인데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왼편으로 간다.


10분후 산행로는 절개지를 만나, 우측으로 가자 초소를 지나 내려서서 절개지 철망사이로 산에서 내려가는 배수로 부분의 철망이 터진 구멍으로 몸을 구부리고 도로로 빠져 나온다. 이곳이 송정고개로서 차가 빈번히 다니고 길을 건너 넓은 공터를 지나 좌측 능선으로 붙어 올라선다.


5분간 오르막을 올라서니 밀성박씨지묘1기가 나오고 묘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올라서니 계속 묘 3기가 줄을 이어 있는 곳을 지나 14시55분 묘1기를 지나 삼거리길에서 좌측으로 급선회하여 내려선다. 능선을 따라 내리락 오르락하다 15시00분 통나무 의자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고 여기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길은 평평하게 이어지고, 갑자기 좌측으로 내려서더니 트렉트가 지나 다닐 수 있는 임도가 있는 고개를 10분후 지나 다시 산으로 마지막 오름을 오른다.


오르막을 오르자 묘1기를 만나고 3분 후 “ㄱ”자형 통나무 의자에 잠시 앉아 쉬다가 내려서니 세 개의 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곳을 지나 도로 끝 철망을 좌측으로 두고 내려서는 곳에 쇠 계단을 만들어 놓아 쇠 계단을 내려서 마재고개에 15시20분 내려선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 와 다리를 건너 다음 구간 초입지인 무학산 등산로 이정표가 있는 곳에 5분후 도착하여 다음 출발지를 확인하고 택시를 타고 마산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