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신어산에서지리산)

낙남 정맥 002차 (김해 가야 C.C. 정문, 영운리 고개~냉정고개)

터보식스 2012. 11. 8. 11:07

낙남 정맥 002차 (김해 가야 C.C. 정문, 영운리 고개~냉정고개)

 

김해 가야 C.C. 정문, 영운리 고개(07:40)~337봉(08:30)~나밭고개(58번국도08:55)~392봉(09:40)~상리고개(10:05)~망천고개(14번국도 10:50)~성원ENT (11:30)~낙원공원묘지(11:50)~낙원공원묘지 좌측 상단 끝 지점(12:15 점심식사 12:50)~금음산(375.1m 13:15)~덕암공원묘지(13:25)~황새봉(393.1m 14:30) ~396봉(15:10)~단고개(16:00)~남해고속도로 지하도(16:30)~냉정고개(17:00)

 

총 22.3 Km    소요시간 9시간20분(휴식시간 포함)

날짜 : 2005년 11월13일   / 날씨 : 맑음

참석자 : 김갑상 선배, 박간열 후배 총 3명


지난 1차 산행시 가야CC 정문을 내려왔던 곳에 택시를 타고 07시35분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5분후 힘차게 출발하여 영운리 고개 위 골프장을 넘나드는 고가도로 좌측 골프장 쪽으로 표지기가 달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절개지를 올라 골프장으로 진입하니 그린에서 골프를 치고 있어 조심스럽게 골프장 위쪽 끝 울타리를 따라 골프 연습장을 오른쪽에 두고 오르며 가야컨트리클럽을 벗어난다. 골프장 정문 아래의 둥근 아치 육교 쪽이 아니고 오르막 고개 쪽 육교가 있는 곳이 정맥이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영운리 고개에서 남서로 진행하던 정맥은 15분간 숲길 오르막을 오르자 철탑이 있는 곳에서 우측 북서로 선회하며 내려서 이른 아침 상쾌한 숲길을 걸어 08시05분 지형도상 402봉을 지나 10분후 갈림길 우측에 입산금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좌측 길을 따라 그다지 급하지 않은 오르막을 올라서니 돌무더기에 둥근 통나무를 세워 놓은 337봉에 08시30분 올라선다.


337봉을 지나 08시40분 청주 한씨지묘를 지나고 낙엽 덮힌 급경사 내리막 산행로는 미끄러움으로 조심스럽다. 우측으로 천리교 한국 전도청을 두고 무우밭 좌측길을 따라 내려서 15분후 生林同天을 적어 큰 표지석을 세워 놓은 아스팔트 도로인 구. 도로 좌측으로 내려서니 직선도로로 새로 단장된 58번 국도인 나밭고개에 내려선다.


길 건너편 골재 채취장에는 우렁찬 기계 소리가 진동하고 있고 58번 국도를 조심스럽게 횡단하여 09시05분 좌측 구. 도로상 우측에 있는 김해 수련원 입구를 따라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김해수련원은 관리를 하지 않는지 모든 시설들이 을씨년스럽게 보이고 오르막 시멘트길을 따르다 좌측 임도인 듯한 숲길에 표지기가 보여 된비알 오르막을 따라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라서 15분후 347.4봉과 392봉 사이의 안부에 진입하여 5분간 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 347.4봉 방향으로 향하지 않고 그 사잇길로 올라선 것을 알게 된다.


392봉을 향한 완만한 오르막을 남쪽방향으로 따르다 09시37분 철탑과 작은 지적표시 푯말을 지나자 3분후 392봉을 올라선다. 3분후 철탑(No.16, No.38)을 지나고  상리고개를 향한 내리막이 이어지면서 로프가 있는 작은 절개지를 내려서니 지도에 없는 임도가 만나고 임도 건너편으로 매달린 표지기를 따라 내려오니 철탑(NO.14, NO.40)사이로 지나는데 칡넝쿨과 가시넝쿨이 많은 구간이다. 잡풀이 우거진 계절에는 지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 곳을 내려서 도로 절개지에서 우측으로 절개지를 따라 내려서니 10시05분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아스팔트 도로인 상리고개에 도착한다.


상리 고개 길은 중앙선 없는 도로지만 모습과는 달리 제법 차량들이 많이 다니고 있었고 임도와 만나는 좌측 산불조심 표지판 뒤의 콘크리트 벽 위로 칡넝쿨이 많은 곳을 올라서 숲길로 진입하니 된비알이 시작된다. 낙엽과 함께 경사가 급한 길을 올라가니 제법 숨이 가파 온다. 10시17분 철탑을 지나자 3분후 270봉의 산봉우리를 지나고 낙엽쌓인 편안한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하여 숲길을 벗어나는 지점에 산불감시원들의 움막인듯한 소파와 검은 천으로 둘러싸인 곳을 지나 시멘트도로를 따라 내려서 10시50분 14번 국도상의 망천고개에 내려선다.


많은 차량이 속력을 내어 달리고 있는 14번 국도상의 중앙분리대를 조심스럽게 넘어 도로 콘크리트 벽이 끝나는 지점으로 숲길을 따라 진입하니 또 만나는 된비알이다. 낙엽으로 덮혀 있는 된비알을 치고 오르는 것은 비가 온 뒤 오르는 체력만큼 힘이 드는 것 같다.


11시05분 지형도상 237봉에 오르니 철탑(No.8, No.46)을 만나고 여기서 우측 서쪽 방향을 진행하여야 하나 좌측 방향으로 내려서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잘못 내려 왔다는 판단을 하고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신일화공 정문으로 들어서 우측 콘크리트길을 따라 오르니 덤프트럭들이 채석한 돌을 실어 나르는지 무섭게 다니고 있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다 좌측 숲길로 올라서니 잡풀이 무성하다. 숲길로 올라서 우측 아래를 돌아보니 성원ENT 차량들이 서 있는 곳을 바라보고 11시30분 성원 ENT 쓰레기 처리장을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숲길을 따라 진입하니 밤농장으로 들어서게 되고 좌측 철조망을 두고 진행하다 11시37분 철조망을 넘어서니 김해김씨지묘를 지나 우측으로 선회하여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가는 경사길을 따라 올라서니 6분후 28번 철탑을 지나고 계속 숲길을 따라 고도를 올려가니 앞이 훤하게 뚤리면서 낙원공원묘지상단에 11시50분 진입하게 된다. 

 

 

 



묘지 상단을 따라가다 다시 우측 숲길로 진입하여 가다 5분후 삼각점이 있는 271.9봉을 만나고 다시 묘지 상단 도로에 내려서니 커피 자판기가 있는 매점을 지나 우측으로 화장실을 두고 지나자 우측 산길로 올라서 12시10분 철탑이 세워져 있는 245봉의 묘지 상단도로에 다시 내려서 묘지가 끝나는 지점의 잔디위에서 5분후 숲길로 진입하기 전 점심식사를 한다.


35분 동안 양지 바른 곳에서 식사를 마치고 숲길로 진입하니 북서 방향으로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 13시15분 금음산 정상(375.1m)을 지나고 5분후 북서방향이던 산행로가 남서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5분후 덕암공원묘지에 내려선다. 이 곳은 김해 영락공원으로 화장장이 있고 좌측 진입도로가 아스팔트길로 깨끗이 단장되어 있다.  건너편 새로 지어진 듯한 골프장이 깨끗이 단장된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묘지 관리실로 내려가는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관리실 우측 아스팔트 길을 건너 숲길로 진입하니 널찍한 숲길을 지나 오르막을 올라 13시55분 묘1기가 있는300봉을 지나고 계속되는 오르막을 올라 지형도상 무릉산 갈림길 삼거리에 있는 묘지에서 5분간 휴식을 하고 출발한다.


그다지 경사는 심하지 않으나 낙엽 덮힌 산행로를 따라 가다 14시30분 삼거리 갈림길에 있는 산불 감시 초소를 지나자 황새봉 정상(393.1m)의 삼각점을 확인한다. 황새봉까지는 완만한 경사이고 황새봉 이후에는 길은 거의 평지수준에 가까운 완만한 길의 연속이다. 황새봉에서 3분후 16번 철탑을 지나고 14시45분 15번 철탑을 지나 5분후 황새봉 1.0Km, 양동산성 2.5Km, 내삼저수지 1.6Km의 이정표와 긴 의자가 2개 마련되어 있는 곳을 볼 수 있는데 이 곳에서 10분간 휴식 후 양동산성 방향으로 진행하니 이후로는 동네 분들 산책코스처럼 길이 넓어지고 잡풀들을 정비하여 깨끗한 산행로를 산책하는 것처럼 진행한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안 동네 분인 듯 개와 같이 올라와 내삼 저수지 방향에서 양동 산성 방향으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지나간다.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15시10분 지형도상 396봉을 지나고 10분후 불티재를 지나는데, 산행로를 중심하여 양쪽 정맥에 나무 계단을 지나고 불티재 우측으로만 아래로 향하는 길이 이어져있다.


불티재 이후 5분후 인동장씨지묘비를 지나자 체육시설을 하여 놓은 곳에는 양동산성 1.0Km, 내삼저수지 2.6Km, 주촌 양동을 적어 이정표를 세워 놓았다.

 

이 후 낙엽으로 깨끗하게 덮혀 있는 길을 따라 내려서 15시55분 남진하던 방향이 서쪽으로 선회하고 5분후 철탑 2개가 아래, 위로 있는 곳을 지나자  사거리인 단고개를 통과한다. 


단고개에 내려서기 전부터 골프장 조성을 위하여서인지(?) 산을 파헤쳐 길을 만들어 놓아 파헤쳐진 길을 따르다 장고개를 날려버린 남해고속도로에 이른다. 도로 상부에서는 왼쪽으로 향하여 배수로를 따르다 고속도로 가드레일과 나란히 진행하기가 위험하여 좌측 논둑으로 올라서 목축지와 연결되는 시멘트 임도를 따르다 우측으로 고속도로를 횡단할 수 있는 지하도를 16시30분 통과한다.


고속도로 지하도를 건너자 바로 우측으로 감나무 농장을 진입하는 도로를 따르고 감나무 농장 좌측 오르막을 따라 오르다 16시40분 감나무 농장이 끝나는 지점에 묘1기 이후 숲길로 진입하니 산행로가 희미하지만 표지기를 따르니 커다란 묘1기가 나오고 묘 좌측으로 올라서면 철탑을 만나게 된다. 철탑 이 후로는 동내 산책로인 듯 널찍한 산행로에 표지기가 가끔 연결되어 나오는 길을 따르다 17시00분 1042번 지방도상의 도로에 2502 전투경찰 부대 표지판과 용지봉 산행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냉정고개에 도착하여 힘들고 긴 여정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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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짧아지는 계절이라 어두워지면 길 찾기가 쉽지 않을 거란 판단하에 강행군을 하여 해가 지기 전에 목적지인 냉정고개에 도착하여 다행이었다. 냉정고개에는 구정맥 산악회 회원들이 새로 조직한 두라회 회원들이 용지봉쪽에서 산행을 하고 내려와 반갑게 조우를 한다.

 

 이 구간을 지나 오면서 한국등산클럽의 노란 바탕에 빨간 글씨가 적혀진 표지기가 오랜 시간 매달려 있는 것을 두 군데서 확인하고 반갑게 지나 온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