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신어산에서지리산)

낙남정맥 005차 (마재고개~무학산~대곡산~광려산~한티재)

터보식스 2012. 11. 8. 11:09

낙남정맥 005차 (마재고개~무학산~대곡산~광려산~한티재)

 

마재고개(08:05)~327봉(08:30)~527봉(08:55)~661봉(09:15)~무학산(761.4m 09:40~09:50)~727봉(10:00)~대곡산(516.1m 10:45~11:00)~쌀재고개(11:20)~ 447봉(11:35)~바람재(11:45)~569봉(12:10 점심식사 12:50)~대산(727m 13:25)~752봉(14:35 "광려산 정상 720m" 표지판 있음)~광려산(720m 15:05 상투봉 분기점)~한재(15:55)

총 15.65 Km    소요시간 7시간50분(휴식시간 포함)

날짜 : 2006년 01월08일   / 날씨 : 맑음

참석자 : 김갑상 선배, 박간열 후배, 김상학씨 총 4명


12월 넷째주 크리스마스와 일요일이 겹쳐 산행을 하지 않아 낙남 5차를 해를 넘겨 병술년 신년을 넘겨 낙남을 향한 종주를 이어간다. 유난히 추운 날씨 속에 산행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을 하며 오전 7시 사상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조우하여 정다운 대화 속에 버스를 타고 마산으로 넘어와 택시로 마재고개를 향한다.



08시00분 무학산 산행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마재고개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마치고 5분후 출발하여 잠시 오르니 온양정씨 묘를 만나고 약간의 경사를 오르다 내려서 10분후 31번 철탑을 지나고 그다지 급하지 않은 오름 길을 따라간다.

마재고개를 잇는 갈림길을 가끔 만나면서 언덕을 오르고,  낙엽 쌓인 숲길을 약간의 고도를 높여가면서 08시30분 지형도상 327봉을 지나고 나자 평탄한 길을 만난다.


08시40분 무학산 정상 2.5Km, 1시간 10분, 마재고개 1.2Km, 중리입구 50분을 매직글과 함께 적어 놓은 이정표를 지나고 그다지 급하지 않은 완만한 산행로를 이른 아침 찬바람을 맞으며 편안하게 진행한다.


08시55분 지형도상 527봉을 지나면서 가끔씩 지나가는 산행객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진행하다 5분후 중리입구 3.6Km 무학산 정상 2.2Km 시루봉 갈림길 1.0Km를 적은 이정표를 지나고 산행로 우측으로 중리의 아파트촌이 시야에 들어온다.


09시10분 우측 갈림길로 원계 삼계 1시간, 중리 1시간 30분, 정상과 서마지기 35분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지나자 천천히 고도는 높아져가고 우측으로 시루봉 바위와 철 계단을 바라보면서 5분후 661봉에 도착하니 공터에는 정상 1.3Km 30분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우측으로 시루바위가 시루떡을 눌러 둥그렇게 잘라놓은 모양으로 철계단과 함께 보인다.


이 곳에서 직진하는 왼편 길로 잠시 내려서니 안부에 이정표(시루바위 300m 정상 1.2Km 중리 4.5Km)가 있고 이곳에서 우측 시루바위로 가는 길이 잘 나있다. 차츰 고도를 높여가자 맞바람을 받는 방향인지 마치 칼바람인 듯 세찬 바람이 얼굴을 때리고 지나간다.


무학산 오름길을 오르면서 좌측으로 서머지기에 정자가 보이고 그 뒤로 정병산과 지나온 구간의 골프장과 낙남의 마루금이 시야에 들어오고 시설물을 지나자 무학산 정상부에 올라서고 정상은 넓은 광장 같이 넓고 많은 산행객들이 올라와 있었다.


09시40분 도착한 무학산 정상(763m)에는 헬기장, 산불초소, 태극기, 통신탑, 정상석(무학산 763m)과 3각점(마산301, 1995 재설)이 있다. 무학산 정상은 지형도상 761.4m 인데 정상석에는 763m으로 표시되어 있다. 좌측으로 서마지기로 내려서는 계단이 길게 이어져 있고 동쪽으로는 마산시내와 태양빛에 반짝이는 앞 바다, 그 뒤로 다도해가 그림처럼 내려다보이고 서쪽 건너편으로 대산, 광려산의 낙남의 마루금이 줄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뒤로 지리산 천황봉이 하얀 눈을 머금고 웅장하게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새해 첫 산행인 듯 시산제를 지내는 산악회 회원들의 정성어린 음식을 차려 놓은 모습을 보고 많은 산행객들이 모여서 사진 촬영과 조망을 즐기고 있다. 정상에서 사진 촬영과 조망을 함께 즐기고 우측 방향으로 내려서 돌탑이 세워져 있는 727봉을 향한다.


10시00분 무학산이 올려다 보이고 돌탑을 높게 쌓아 놓은 727봉을 지나고. 돌탑에서 잠시 내려서니 헬기장을 만나고, 여기서 좌측으로 동쪽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니 우측편의 억새풀밭 사이에 조그만 파이프를 연결하여 놓은 마른 샘터를 지나고 이곳 저곳 갈림길이 많은 산행로를 조심스럽게 동쪽 방향으로 진행하여 5분후 방향표시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이정표에는 학봉, 정상 0.6Km를 적어 놓았고 나무 의자와 평상이 몇 개 있는 안부에 내려서니 좌측으로 넓은 내리막길을 만나지만 이곳에서 주위하여 우측으로 만날고개 방향으로 능선 오르막을 올라서 내려서면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이 곳에서부터 대곡산까지는 남쪽 방향으로 향하여 진행한다. 10시15분 좌측으로 완월 폭포방향, 정상 1.1Km, 안개 약수터, 만날고개 2.1Km를 적은 이정표를 지나 능선을 따르는 길 좌측으로 가끔 마산 항과 다도해가 아름답게 보이고 5분후 능선 좌측 바위 전망대에서 두산 중공업 단지, 돝섬등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진행하여 “鐵” 자를 새겨 놓은 작은 표지석 3개를 지나면서 500봉을 지나오고 10분후 안부에 대곡산 정상 0.8Km 무학산 정상 1.8Km 학룡사 다리 입구 2.0Km를 적은 이정표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서 10시45분 운동시설과 넓은 공터로 되어 있는 대곡산 정상(516.1m)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다.



정상은 산봉이라기보다는 언덕이다. 삼각점과 안개 약수터 2.0Km 무학산 정상 2.6Km 의 이정표와 돌탑이 서있고 돌탑에 작은 이정표를 붙여서 왼편이 만날재, 우측이 낙남정맥(쌀재고개) 400m를 가르킨다. 15분간 따뜻한 양지에 앉아 간식을 먹고는 우측 길로 서서히 내려선다.


11시05분 억새밭 안부에 헬기장을 지나며 우측으로 지나온 무학산 727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중리에서 마산 진입하는 도로를 바라보고 지나오니 급경사 내리막길에 로프를 연결하여 놓아 조심스럽게 내려서 10분후 47번 철탑을 지나서 임도로 내려선다. 시멘트 포장을 하여 놓은 임도를 따라 내려서 산불 감시초소에서 차량 통행이 가능할 정도의 임도인 쌀재고개에 5분후 내려서 도로를 건너자 바람재 고개 1.1Km 만날 고개 1.4Km의 작은 이정표를 만난다.


이정표를 지나 가파른 산길로 올라선다. 한걸음 한걸음 힘들게 올라서면서 좌측의 도로를 조망하면서 두산중공업 다리 공사중으로 다리가 연결되면 중리 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11시35분 447봉에 올라선다. 그리고 잠시 후 또 비슷한 높이의 봉에 있는데 어느게 447봉인지 분간이 가지 않으나 두 번째 봉을 지나자 산행로는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10분후 바람재에 내려서니 우측으로 임도가 평행하게 나 있고 바람재 라 쓴 작은 팻말을 지나자 봉화 산악회에서 세운 “바람재 진달래 축제 3월 31일”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이 곳에서 569봉을 오르는 정맥길은 표지석쪽으로 우측으로 가파르게 나 있는 길을 따라 진달래 나무 사이로 진행한다. 좌측 사면을 따라 오르는 길도 이 길과 만나게 되어 있다. 제법 가파른 경사길에는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고 좌측으로 마산 입구 도로가 잘 조망되는 바위를 지나 계속되는 된비알을 따라 올라서 12시10분 넒은 평지로 되어 있는 569봉에 올라서니 정상에는 3각점(마산 435, 1995 재설)과 산불 감시 초소가 있다. 넓은 잔디밭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오후들어 날씨도 따뜻하여 마치 봄 소풍을 온 기분으로 편안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40분후 출발한다.

 

점심을 먹고 서서히 내려서니 언덕에 “윗바람재”라 쓴 작은 팻말을 세워 놓았으나 아무리 보아도 그 아래가 재 같다. 잠시 내려서면 억새풀이 무성한 재의 안부이고, 산행로는 서서히 오름길로 변한다. 나즈막한 언덕을 오르고, 커다란 바위를 지나 진달래나무 사이로 나 있는 오르막을 올라서 13시15분 “匡山(광산먼등) 727m”라 적은 정상석이 서 있는 봉에 올라선다. 지형도상 608봉이지만 727m가 고도계를 확인하니 맞는 것 같다. 


좌측으로 진동면 바다와 도로가 멀리 보이고 능선길을 따라 10분 진행하니 “대산 727m” 마산의 장수 산악회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여기도 지형도상 608봉이지만 727m가 고도계를 확인하니 맞는 것 같다.  마산의 마산고 산악회팀이 시산제를 지내고 맛있는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있어 반갑게 조우하고 사진 촬영 후 좌측 암능으로 내려서는데 로프가 매어져 있어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길은 평탄하게 바뀌지만 가끔 바위 지대를 만나고 15분후 629봉을 우회하여 지나고 5분후 우측 내리막 갈림길이 있는 곳과 7분후 우측 삼거리 지역을 지나자 14시00분 산행로 앞에 20여m 높이의 병풍 같은 바위를 우측으로 돌고 능선에 붙어 평탄하게 지나고,  암릉 지대를 우회하고, 657봉 우회하고는 평탄하게 오다 다시 작은 봉을 지나고 이 봉에서 내려선 후 계속되는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선다.


14시30분 지형도상 752봉인 것 같은 곳에 올라 잠시 능선을 따르니 5분후 광려산(720m)라 적은 표지판을 세워 놓았다. 지형도상 이 곳이 752봉이라는 것이 확실한데 왜 광려산 표지판을 세워 놓았을까? 물론 이 곳이 제일 높으므로 정상은 맞다. 지형도상 광려산은 저 앞의 얕아 보이는 봉인데... 10분간 휴식 후 능선을 따라가다 15시05분 우측으로 상투봉 갈림길이 확연히 있는  720봉 지형도상 광려산에 도착한다.


5분후 능선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던 길은 우측 능선을 버리고 좌측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급경사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서 15시45분 우측으로 임도를 만나지만 숲길로 그대로 직진하여 내려서 15시55분 한재 도로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감한다. 한재에는 우측에 휴게실 매점과 여항산 5Km 표지판, 건너편에는 진고개 휴게소와 이방실장군태역이라는 비석을 세워 놓았고 그 옆에는 이정표(봉화산, 여항산, 서북산)를 세워 놓아 낙남의 마루금을 가르키고 있었다